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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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응봉산에 한번 갔다와보았다. 도착했을 때는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응봉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이 표시들을 따라 가면 된다.

언젠가 부터 저런 LED 형식의 안내표지판을 바닥에 뿌려주는게 많아졌는데 깔끔하고 예쁜 것 같다.  한 6시 좀 넘어서 올라가니 해가 막 지고 있을 때였다. 대충 촥촥 찍어보았다. 갤럭시 S10 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이제 좀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을 때. 한글날인 이 날 날씨도 좋았다. 

달도 참 밝게 보였다

 

그냥 한번 찍어본 하이퍼랩스 동영상

갤럭시S10 일반 사진 촬영과 야간 모드, 프로모드로도 번갈아가면서 찍어보았다.

폰 카메라의 한계라 선명하진 않았따

https://youtu.be/y9PQfV2MS2s

4K 로 찍었는데 야간 동영상은 여전히 화질이 나쁘다. 스마트폰에서 4K는 사실상 무의미한 것 같다. 화면 사이즈만 크지 화질은 구림..

 

 

갤럭시s10 일반 모드와 야간 모드 비교

일반 사진 (자동) 모드
야간 모드

 

다시 내려오는 길에 찍어본 사진들. 사진 찍으면서 느낀 거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카메라는 야경 찍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밤이라도 빛이 많으면 잘 나오긴 한다.

빛이 많은 곳은 선명하게 나온다

 

 

동영상

 

날씨가 쌀쌀해서 나름 껴입고 갔는데 오랜만에 산에 오르다보니 숨이 벅찼다;; 항상 그랬지만 초반에는 항상 이런 과정을 거치고 숨이 좀 트이면 그 때부터는 괜찮아졌다. 정상에 가니 땀도 금방 식었고 바람도 적당히 시원해서 그냥 가만히 야경을 내려다보기만 해도 좋은 날이었따. 가을이 곧 시작된다는 신호 같았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 계절이기에 어디든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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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남아도는 사과를 남아돌아 어떻게 처분해야되나 고민하던 찰나 갓종원님이 해답을 내려주셨으니..

 

 

https://youtu.be/1vfJqpklDSI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하고 사과 4개, 설탕 약 525ml 정도 투하해서 졸여댔다. (물X,레몬X,계피X) 참고로 일반사과가 아니라 제사상 올리는 사과라서 굉장히 크다. 일반사과보다 큰 사과를 사용했다.

 

높이 약 10cm 폭은 8cm? 정도 되는 사과

 

30~40분 정도 졸임

 

4개를 썰어 넣으니 냄비가 꽉차서 병 넘치는거 아닌가 했는데 졸이니까 부피가 반으로 줄었다. 병도 높이 약 18cm / 폭은 13cm? 정도 되는 꿀 담았던 병이었는데 좀 더 작은 병에 담아도 됐을 것 같다. 

 

양이 많을 줄 알았지만 졸이고 나니 반밖에 안찬다.

 

다 식히고 나서 식빵을 사와서 발라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딱 좋았다. 사과도 시들고 푸석푸석해져서 잘 안 먹고 있었는데 사과 잼 만들어서 먹으니까 단번에 해결. 또 잘게 썰지 않아서 씹는 식감도 좋았다. 당분간 식빵에 계속 발라먹어야겠다. 참 크래커도 사와서 틈틈히 발라먹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사과가 4개나 남았는데 다먹고 다음에 또 해야될 것 같다. 한꺼번에 다하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하기 힘들 것 같다.

 

응용해먹기

참 크래커에 발라먹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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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올림픽 공원의 하늘

 

드디어 윤종신 콘서트 이방인의 날이 밝았다. 취켓팅으로 정말 맨 앞자리를 얻은 콘서트라 기대가 컸다. 취켓팅 이야기는 이 링크에서.. https://yonoo88.tistory.com/1304

 

인터파크 티켓에서 취소표 취켓팅 성공기 [2019 윤종신 콘서트 ‘이방인’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https://youtu.be/O0EHV5T_6bI 생애 첫 취켓팅에 성공하였다. 물론 아티스트의 차이가 있겠지만은 내가 보고 싶은 공연에서 취켓팅 성공은 처음이었고 아마도 지금껏 갔던 공연 중 가장 좋은 자리이지 않을까 싶다..

yonoo88.tistory.com

 

올림픽홀
입장하니 우루사에서 응원팔찌를 주었다. 
팬들이 마련한 플래카드 이벤트까지

팩트입니까? 우루사 모델답게 우루사에서 응원팔찌를 모든 관객에서 무료 제공해주었다. 공연 시작 전에도 팩트입니까? 광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구역 2열 12번

진짜 가까웠다 하지만 올림픽홀 특성상 경기장에 의자를 깔아놓은터라 의자가 작아서 좀 불편하기도 했고 무대 단상 높이가 있어서 위로 좀 올려다 봐야했지만 무대와의 거리가 모든 단점을 상쇄해버린다. 공연은 시작됐고 무대 위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윤종신이 나타났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의 히트곡들은 자제를 하면서 꼭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들 위주의 공연이었다. 

2부 신치림의 공연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인사

꼼꼼히 인사를 하면서 퇴장하였고 공연은 종료되었다

우루사의 역조공

홍삼진액 1포와 마스크, 뾰루지 패치 밴드? 를 관객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콘서트와 우루사의 조합은 생각지도 못해서 신선했다. 

아무튼 공연 후기를 써보자면 윤종신의 골수팬이 아니라면 모르는 노래들이 꽤 있을 것이다. 월간 윤종신을 듣고 팬이 되었다면 아는 노래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는 관객이라면 사실 좋니를 제외하고는 생소할 수도 있다. 90년 대 윤종신의 곡은 없다고 보면 되고 월간 윤종신 이후라고 봐도 무방한 선곡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의 컨셉이 잔잔한 컨셉이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곡은 없었다. 내심 고속도로 로망스가 나올까 기대했지만 없었고 그러한 분위기의 곡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을 꼽자면 최근에 발매된 월간 윤종신의 곡이었던 "이별하긴 하겠지", "워커홀릭"을 윤종신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https://youtu.be/vA5WUz-OtC0

https://youtu.be/wCRxpLqKTnU

이 노래들이 발매되었을 때 김필,천단비,하동균의 음색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윤종신의 느낌도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 2부의 코너였던 신치림의 무대에서 하림의 난치병,출국을 윤종신과 함께 부르기도 했는데 역시 하림의 음색은 말이 필요 없었고 거기에 윤종신을 더하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https://youtu.be/pko3Y3Gh2ZQ

 

그리고 이어서 3부에서는 꼭 한번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었던 너를 찾아서, Slow Starter 를 들어볼 수 있었다. 

https://youtu.be/0j5AniZGLZ0

https://youtu.be/CTZpRttt0ms

 

노래가 보통 높은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완곡해버리는 갓종신.. 그리고 윤종신하면 빠질 수 없는 좋니도 불렀는데 편곡된 버전이었다. 편곡된 버전은 노래 끝이 딱 정해져있는 버전이었는데 원곡의 여운있는 마무리가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다.

https://youtu.be/29mqJ2TBse0

그외 셋리스트를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지친하루,떠나,탈진,몰린,몰린2, 루시, 이방인, 여기보다 어딘가에, 못나고 못난.. 오르막길 몇 곡은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https://youtu.be/dH-WZpjmr0k

 

마지막 곡은 가장 좋아한다는 노래 버드맨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앵콜곡으로 끝무렵과 나에게 하는 격려를 부르면서 공연은 마무리 되었다. 끝 무렵 이곡도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곡이었는데 앵콜로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다. 

https://youtu.be/PxhiBGnsaLE

https://youtu.be/TwMfd5IBJ34

살짝 아쉬웠던 점은 게스트가 없었다는 점.. 어떻게 보면 신치림이 게스트 겸으로 나온 것 같았다. 아무래도 소속사 가수들이나 월간 윤종신을 불렀던 가수들이 나오진 않을까 기대했는데 없었다. 내심 하동균이나 박재정, 아니면 성시경..? 중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게스트가 없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공연이었다. 특히 윤종신 특유의 입담도 빛을 발했는데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윤강두 드립ㅋㅋㅋ 

윤종신 콘서트는 처음이었는데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유튜브에서 작사가 콘서트 영상을 봤기 때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의 라이브 영상들이 줄줄이 나오는 바람에 정주행을 해버렸는데 이 때는 윤종신이 작곡한 타 가수의 노래들도 있었다. 이 때 콘서트를 갔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마침 떠나기 전 이방인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 때밖에 기회가 없겠다 싶어 티켓팅을 하게 된 것이었다.

한국을 떠나게 되면 약 1년 좀 넘게 자리를 비우게 된다고 말했는데 그 사이에도 월간 윤종신은 계속 된다고 하니 해외에서 쓴 월간 윤종신은 어떤 음악들이 나올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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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o6UQcuZOro

 

17/18 시즌이었나 멤버쉽 가입자들에게 기프트 팩으로 제공되던 잔디 키링으로 기억하고 있다. 신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짓기 위해 화이트하트레인구장을 철거했는데 거기에 있는 잔디를 넣어 만든 열쇠고리였다. 아무래도 한정된 개수만 생산해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공홈에서 팔기 시작했다. 재고가 많이 남은건지 모르겠으나 금방 매진될 것 같아 바로 구매. 하지만 아직까지 판매중이다.

 

드디어 도착

 

뒷면에 설명이 써져있다.

 

"이 열쇠고리는 118년동안 우리의 자랑스런 집이었던 화이트하트레인의 피치에서 가져온 잔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기념비적인 굿즈가 될 것이다. 드디어 개봉

 

잔디가 보인다
근데 기스가 나있따 ㅠㅠ 뽑기운이 안 좋다니..
아크릴?같은 재질에 잔디를 넣어 굳힌듯?
이게 앞면
이게 뒷면

 

열쇠고리로 들고다니기에는 뭔가 열쇠에 부딪히면서 기스가 날 것 같고 충격을 받으면 일부분이 깨질 것 같아 집에 소장하기로 하였다.  5파운드에 구매했는데 굳이 유니폼이나 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이런 소소한 굿즈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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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말이야 군대에서 도루코 xpec3 면도기 세트를 주었었다. 그런데 치약이 남아도는 만큼 면도날도 점점 쌓여갔다. 결국 전역할 때 남은 것들을 집에 가져와서 쭉 쓰고 있었는데 xpec3 면도기를 모르고 떨군 순간 연결부위가 부러져서 더 이상 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집에 남아있는 면도날은 쌓여있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으나 단종되서 나오지도 않았다. 어떻게든 이 면도날을 써버려야한다는 생각에 호환되는 면도기가 없나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이마트에 갔더니 질레트와 도루코 면도기를 팔고 있었는데 도루코 면도기는 당연히 호환될 줄 알았으나 연결부위가 바뀌어있었다. 그래서 면도날을 끼울 수가 없었다. 아 이대로 포기해야되나 싶었다가 근처 다이소가 있어서 거기에는 있지 않을까 생각에 얼른 발걸음을 옮겼다.

 

xpec3 면도날과 다이소 3중날 면도기

 

다이소 면도기 코너로 갔는데 문제는 이게 맞는지 안 맞는지 껴볼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마트는 견본품이 있어서 껴볼 수가 있었는데 다이소는 그럴 수가 없었다. 최대한 눈으로 연결부위를 살펴보고 xpec3 면도날과 비교해보면 신중에 신중을 가했다. 그렇게 고민 끝에 가장 흡사해보이는 제품을 골랐다. 내 감이 틀렸다면 3000원을 그냥 날리는 상황. 결제가 되는 순간까지 이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 과연 결과는..

 

https://youtu.be/I6coCDvDztI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집에 남아있는 xpec3 면도날을 마저 쓸 수 있게 되었다!

 

가격다운 단순한 구조

단순 플라스틱의 유연함만 믿고 만든 면도기 모양이다. 금속성 재질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무척 가벼우며 떨어뜨려도 충격을 받아 부러질 염려는 없을 것 같다.

 

xpec3 면도날을 장착한 모습

 

장착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긴한데 아주 잘 맞았다. 흔들림도 없이 딱 고정되었고 쓰는데 전혀 불편이 없었다. 다만 걱정되는 건 면도날을 끼우다가 어디 하나라도 부러지면 못 쓰게 된다는 점이다. 그치만 가격 자체가 넘사벽이기에 또 사면 된다. 보통 면도기만 사도 최소 만원은 들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가성비라고 볼 수 있다. (단 xpec3 면도날을 가진 사람만 해당됨)

 

 

전역 후에 면도날과 면도기를 한번도 산 적 없이 써온 나였기에 이번 발견은 정말 뿌듯했다. 중고나라에도 검색해보면 xpec3 면도날을 파는 사람도 있었고 면도기를 구매한다는 글도 많았다. 이제는 어렵게 구하지 않고도 다이소에 가면 대체품을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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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TRAINING T-SHIRT 2019/20

 

 

19/20 시즌 나이키 토트넘 트레이닝 탑이 나왔을 때만 해도 그냥 그랬는데 뭔가 자꾸 볼수록 매력적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사람들의 후기도 보았는데 엠블럼이 존예라는 후기를 보고 나도 사야겠다 다짐했다. 그런데 사이즈가 지난 시즌 트레이닝보다 작게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 이걸 기존처럼 M을 사야할지 L을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L을 구매하였다

 

실제로 보니 더 예뻤다!

 

L 사이즈
앞 / 뒤 재질

 

뒷면 재질은 원래 통풍이 잘되었는데 앞면 재질이 지난 시즌 트레이닝보다 더 얇아진 것 같다. 그리고 다들 예쁘다고 난리났던 엠블럼 

 

홀로그램?으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각도에서 빛이 난다.

 

그냥 자수로 박은게 아닌 실리콘? 같은 재질의 로고를 박아놓았다. 

 

https://youtu.be/Yuv1QGm1B5U

실물 영상

 

 

엠블럼이 상당히 예쁘다 개취일수도 있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 사이즈. 너무 크면 어떨까 걱정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괜찮았다. 지난시즌 트레이닝과 비교해보았을 때 기장 차이가 있었다. 

 

17/18 트레이닝 M 사이즈와 비교
가슴둘레 비교 약 51.5cm 와 50cm 차이
19/20  트레이닝 기장은 약 73cm

 

17/18 M 사이즈와 19/20 L 사이즈 기장은 비슷하다

 

참고로 17/18 시즌과 18/19 시즌 트레이닝 사이즈는 동일하다. 착샷 비교

 

왼쪽 17-18 M / 가운데 18-19 M / 오른쪽 19-20 L 사이즈

보면 가슴둘레나 품은 19/20 시즌 L 이 더 크지만 기장은 별 차이가 없다. 17/18 과 18/19 시즌 트레이닝 M은 딱 맞는 느낌이지만 기장이 좀 긴편이었는데 19/20시즌은 기장은 동일하고 사이즈가 더 크다보니 입기엔 더 편했다. L이라고 많이 크지도 않았다. 만약 지난시즌 트레이닝이 있다면 사이즈 그대로 가도 되고 기장이 좀 아쉽다 생각이 들었다면 한치수 크게 입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트레이닝 하의가 주머니가 생겼다고 한다. 하의는 보통 재고가 남는 편이라 할인할 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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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가는 길에 들른 송어횟집

 

송어회 4만원 (1Kg 3인분) 다먹고 매운탕+공기밥 나옴

송어튀김 4만원

 

소주 맥주 4000원

 

맛있음

 

송어회 4만원어치
야채 + 콩가루 + 깨가루 + 초장 + 참기름  넣어 회랑 함께 크
와사비 간장도 좋고 초장도 좋고

 

외진 곳에 있었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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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은하수를 찍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폰도 바꿨겠다 도전을 해보았다. 별을 찍으려면 일단 광해가 없어야하는데 마침 추석이라 시골을 내려갈 계획이어서 그 때 도전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하필 그날 날씨가 흐려서 구름이 잔뜩 끼었다. 그래서 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해야되나 싶었는데 밤 12시가 넘어가고 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 이때다 싶어 밖으로 나와 별을 찍어보기로 하였다. 아직까지 어느 방향으로 찍어야 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잠깐 본 것들을 바탕으로 셋팅하기 시작했다.

 

우선 주변에 가로등이 있어서 최대한 등지고 찍으려고 하였고 마침 또 달도 밝아서 달도 등지는 방향으로 했다.  그리고 카메라 설정을 해야하는데 프로모드로 전환하였다. 그런데 설정하면서 느낀건데 프로모드치고 생각보다 각 설정값의 최대치가 낮았다.

 

조리개는 최대 10초
화이트 밸런스 수치
초점 설정
iSO는 800이 최대

 

조리개도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10초밖에 되지 않았고 ISO도 1000을 넘지 못했다. 갤럭시의 아쉬운 점이 바로 카메라 설정들인데 사실 체감이 되질 않았는데 이번에 프로모드 설정해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동영상 프로모드도 없다는게 최대 단점...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해주었으면 좋겠다. 슈퍼스테디 없어도 되니깐..

 

설정 값

화이트 밸런스 3600K

ISO 800 최대치

조리개 F1.5 10초 최대치 개방

초점은 별 잘 보이는 정도로 적절하게 조절

 

https://youtu.be/a4g8aXjQOVg

 

 

 

실제 촬영 사진 무보정 원본

 

달을 한번 찍어보았는데 이건 뭐...

 

이건 뭐 은하수가 실제로 찍힐 수 있는지 궁금했다. 유난히 달이 밝긴 했었고 시골 가로등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냥 일반 모드로 사진 찍을 때 볼 수 없던 별들을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었다. 진짜 언제 한번 달도 어둡고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서 그런 장소가 있을지 의문이겠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건 갤럭시S10의 카메라 프로모드 설정 값 범위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진짜 은하수를 찍으려면 조리개 10초와 ISO 800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하다 하더라도 여러 값을 조정해볼 수 있을 정도의 범위가 있었으면 좋겠다.

 

 

 


갤럭시 S10이 Android 10 업데이트 베타가 시작되어서 올려보니 카메라 프로모드가 업데이트 되었다

 

ISO 최대 3200까지 지원
조리개 30초까지 가능
화이트 밸런스 10000K 까지 가능

각 옵션 수치가 훨씬 많이 늘어났다. 이정도 수치로 늘어났으니 별의 빛을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이건 쌍안경을 카메라 렌즈에 대고 찍은 보름달 사진

 

 

쌍안경 초점도 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흔들림이 심해 초점은 이게 한계인 듯 하다. 나중에 좀 더 선명하게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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