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공연-전시-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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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간 윤하 콘서트. 윤하의 생애 첫 체조경기장 콘서트이며 20주년 기념이라니 옛날 생각도 나서 예매했다. 팬클럽 선예매가 아닌 일반 예매로 도전했는데 예매대기 자리가 잘 나와서 1층 플로어로 입장

 
 
 
 자리는 F4 구역 14열 1번. 구역 맨 뒤라서 뒤에 아무도 없고 우측이 통로라 옆에 아무도 없다는게 좋았다. 시야도 가리는거 없고 이정도면 보기에는 딱 좋았음


F4구역
14열 1번

 

우측 통로 자리
실제 시야느낌?
2부 의상
앵콜
앵콜 진행 중 눈물을 흘리는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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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리스트

1 PRRW
2 black hole
3 물의여행
멘트
4 my song and
5 앨리스
멘트
6 어린욕심
7 오디션
멘트
8 break out
9 super sonic
영상
10 이마가다이스키 지금이 제일 좋아
11 혜성
12 비밀번호486
13 살별
멘트
14 rock like stars
15 텔레파시
16 오르트구름
멘트
17 사건의지평선

영상
앵콜
18 스무살 어느 날
19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20 기다리다

 

 


 
 간략한 콘서트 후기로는 락 스타일의 셋리스트로 구성되어있었지만 1집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앨리스, 어린욕심, 앵콜 마지막으로 기다리다에 데뷔곡 오디션 까지 반가운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1~3집 사이의 윤하 스타일을 좋아했던 터라 더 듣고 싶은 곡들이 많았지만 리스트에는 없었다. 편한가봐, 오늘 헤어졌어요 등.. 4집부터 락스타일의 노래들이 많아짐으로써 내 취향과는 좀 멀어졌었지만 그래도 Run, 소나기는 부르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마지막 엔딩은 당연히 윤하의 역주행 인생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마무리.

이머시브 사운드를 갖췄다고 하면서 중간에 체크 겸 멘트하기도 했는데 소리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들리는 소리였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나중에가니 그냥 그 소리에 적응해버려서 신기함은 사라지곤 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앵콜을 부르는데 스무살 어느 날을 부르다 감격에 겨웠는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주년..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여기까지 온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친 것 같았다. 이어서 부른 곡은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을 불러서 반가웠다. 일본 노래 한국어로 번역하여 부른 혜성 앨범에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은데 그 중 한곡이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앵콜로 기다리다를 부르며 마무리. 
 
 콘서트 멘트에도 있었지만 20주년이면 곡이 한두개가 아니다. 300여곡이 된다고 했는데 여기서 모두가 만족하는 셋리스트를 추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끝없는 고민 속에 나온 셋리스트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20주년 콘서트 다운 리스트라고 생각된다. 오랜만에 추억에 잠겼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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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마스가 2024년 1월 일본에서 도쿄돔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다. 

 

https://www.hipjpn.co.jp/live/brunomars2024/en.html

 

[Best of Bruno Mars Live at Tokyo Dome] BRUNO MARS in Japan 2024

2024.1.11 Thu, 13 Sat, 14 Sun, 16 Tue, 18 Thu TOKYO DOME

www.hipjpn.co.jp

 장장 5일 간 콘서트를 하는데 콘서트를 예매하는게 아니라 응모를 해서 뽑혀야 갈 수 있는 방식이었다. 그렇다면 뭐 밑져야 본전이니까 응모를 해보았다. 이게 일본 자국민들 회원들 추첨이 먼저 있고 그 이후에 외국인들을 위한 응모 페이지가 열렸는데 일본 회원은 사이트 가입을 할 때 전화번호를 요구해서 포기. 외국인 전형을 지원해보았다. 이건 마치 아파트 청약과 비슷한 느낌..

 

외국인 티켓 응모 페이지

 

 7월6일 부터 7월 24일까지 응모가 가능하고 다행히 회원가입은 필요없이 응모 가능했다. 링크를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하는데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번역본

 

좌석
가격

좌석 유형/가격(세금 포함)
VIP SS - 128,000JPY
VIP - 38,800엔
SS 시트 - 18,800엔
S 트시 - 14,800JPY
A 시트 - 11,800엔
BSEAT - 9,800JPY
VIP 발코니 - 29,800엔
GOLD BOX(4) - 30,000JPY*티켓당
GOLD BOX(5) - 30,000JPY*티켓당
GOLD BOX(6) - 30,000JPY*티켓당
GOLD BOX(7) - 30,000JPY*티켓당
GOLD BOX(8) - 30,000JPY*티켓당
GOLD BOX(9) - 30,000JPY*티켓당
GOLD BOX(10) - 30,000JPY*티켓당
실버 박스(4) - 22,000JPY*티켓당



 

주의 사항

■ SS
아레나 앞좌석(예약)/VIP 셀버리 라운지 이용/VIP 상품/VIP 전용 입구
※1회당 2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은 입장과 동시에 나눠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DBS
아레나석(예약) / VIP상품 / VIP전용입장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은 입장과 동시에 나눠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 SS 시트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 시트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 A 시트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B 시트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 실내 발코니
발코니석(예약) / VIP상품 / VIP화장실 / VIP전용입구
※1회당 4장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은 입장과 동시에 나눠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 골드 박스
그룹 시트
※4/5/6/7/8/9/10 단체 티켓으로만 판매됩니다.
【정원 4명】 1장당 30,000원 x 4장
【정원 5명】 1장당 30,000원 x 5장
【정원 6명】1장당 30,000원 x 6장
【정원 7명】1장당 30,000파운드 x 7장
【정원 8명】 1장당 3만 파운드 × 8장
【정원 9명】1장당 30,000원 x 9장
【정원 10명】1장당 30,000원 x 10장
※단체용 개인실.

■ 실버 박스
그룹 시트
※4인 단체 티켓으로만 판매됩니다.
【정원 4명】1장당 22,000원×4장
※그룹석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모든 티켓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신용 카드:JCB, MASTER, VISA, 다이너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6세 이상 어린이는 티켓이 필요합니다.6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예약판매/예약판매 기간에 티켓이 매진될 수 있습니다.
※개장 시간 및 시작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재판매 금지.
※일부 시트에서는 시야가 방해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티켓은 재발행되지 않습니다.
※티켓팅 페이지의 메모를 읽고 구매해주세요.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각 개인이 제시해야 합니다.
※공연이 취소된 경우, 여행비, 숙박비 또는 공연 취소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기타 비용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재입장 불가
티켓 주문이 완료된 후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취소/변경/환불이 불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VID-19 예방 조치와 관련된 최신 지침에 대한 업데이트는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https://www.hipjpn.co.jp/live/brunomars2024/en.html

 

티켓 주문이 완료된 후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취소/변경/환불이 불가

유일하게 취소하는 방법은 신용카드라면 어쩔 수 없고 체크카드로 등록했다면 계좌 잔액부족으로 결제가 안되게 하는 방법? 뿐인 것 같다.

 

카드 결제

 

 티켓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발매하고 인쇄비가 있다. 모든 사항을 읽었으면 약관 동의 후 다음으로 넘어간다. 개인정보는 아래와 같이 입력하였다.

 

 

이제 날짜 선택 페이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다.

 

 

그럼 이제 자리를 선정할 차례

 

 

 

자리 선택 후 인원수 선택. 처음 선택한 자리가 우선순위 1순위로 된다. 

 

 

최대 15개의 우선순위 설정이 가능하며 추가를 누르면 계속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번역본
우선순위 5개를 설정한 모습

 

 

좌석이 끝나면 신용카드 등록을 해야한다.

 

 

카드 등록이 끝나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최종 정보 확인 모습

티켓당 수수료?

 

모든게 끝나면 예약번호가 나오고 나중에 이걸로 로그인하면 조회 가능하다.

 

등록된 이메일로 확인 메일도 올 것이고  https://va.pia.jp/SpLotResult.do?slcd=EN262 이 링크에서 예약번호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예약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메일이 안왔다면 꼭 스팸함을 뒤져보자

 

Ticket

Entry of Log-in Information Log in with the Application Reception Number and the Password for Application Status Inquiry. ● Application Reception Number * ● Password for Application Status Inquiry *

va.pia.jp

 

발표는 7월 28일 과연 어떻게 될지.. 되면 좋고 아님 어쩔 수 없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이후로 진짜 또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가수이자 콘서트였기 때문에 기대를 해본다. 브루노마스가 새 앨범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 콘서트가 새 앨범 투어였으면 더욱 좋겠다. 앨범 내고 하는 콘서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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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JEANS 1ST FANMEETING BUNNIES CAMP



 뉴진스 최초의 팬미팅 첫 날 다녀왔다.  핸드볼 경기장은 처음인거 같은데 올림픽 체조경기장 규모의 반 정도? 느낌이었다. 같은 날 스트레이키즈의 3번째 팬미팅이 열리고 있었다. 뉴진스도 향후 2년 안에 입성할 수 있지 않을까.

 

거리에 걸린 플래카드
같은 날 스트레이키즈 팬미팅
포토존
무신사 팝업스토어
현장 수령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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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전 본인 확인을 하는데 신분증과 버니즈클럽 멤버십 카드 또는 앱에서 인증화면을 보여줘야 입장 팔찌와 생수 한병을 받을 수 있다.신원 확인 꼼꼼히 하는 건 이번에 처음 겪어보았다

시계모양 팔찌도 줌


좌석은 Floor 3구역 7열 11번 플로어라 내심 가까이서 볼 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기대만큼 가깝지는 않았다. 그래도 눈으로 충분히 볼 만한 거리였고 단지 무대 단상 때문에 뉴진스 무대 뒤쪽으로 가면 상체만 보이는 정도였다.

 

시야(실제 눈으로는 좌우 더 많이 보임)

 

그리고 자리에 하나씩 있던 슬로건. 마지막에 들어달라고 써있었다.

슬로건 이벤트

 

 

공연 시작 전 영상이 나왔는데 거기 나온 영상을 포닝을 통해서도 올려주었다.

 

 

 그리고 뉴진스가 3명 2명 나누어서 관객석에서 등장하는데 내려오는 동선에 앉은 사람들은 가까이서 봤었을 테니 개이득...

뉴진스 오프닝 경로

 

 

 


약 2시간 30분 못 미치게 한거 같은데 팬미팅이니만큼 캠핑하는 느낌으로 팬과 소통 중심의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는 어텐션, cookie, 하입보이, hurt, 멤버별 개인 곡 짧게, 디토, 앵콜로 OMG, 마지막 신곡 ETA. 신곡 티져 나간 이후에 설마 공개하나 내심 기대했는데 바로 공개 !! 전주부터 신나는 곡인데 여름에 걸맞는 곡이었다.

 

https://youtu.be/SCkW0UrvWRM

뉴진스 - ETA 최초 공개

 

그리고 관객 모두에게 퇴장시 조공을 했는데 빼빼로와 제로콜라 뉴진스 에디션 캔, 그리고 나이키 양말까지 뉴진스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을 제공했다. 양말은 좀 신박.. 실용성이 있다보니.



어느 정도 곡이 쌓이고 콘서트를 여는 시기가 오면 좋겠는데 팬클럽 1기 종료 되기 전에 콘서트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팬미팅 끝나고 좀 지나니 수료증이라면서 문자가 왔다. 

수료증

나름 디테일하게 팬들 챙겨주는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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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진짜 결론부터 들어간다. 지금까지 봐온 콘서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역시 월클답게 최고다. 진짜 브루노마스 콘서트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무대에서 그냥 논다. 근데 그게 개쩐다. 그리고 강철 성대인지 그렇게 고음 뽑아내고 목도 안나가고 신기하다. 가수하라고 태어난 사람인 것 같다 진짜. 앵콜 포함 약 1시간 40분 정도로 콘서트 치곤 짧은 편이지만 정말 토크는 짤막하고 노래로만 꽉꽉 채운 공연이었다. 끝나고 나니 막콘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야

 사실상 304구역 8열 14번은 내 자리 그라운드는 시야가 무대 단상과 앞 사람의 머리가 일치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
티켓 색상띠에 따른 입구 안내가 잘되어있었다.
시야는 이런 느낌?

 문제는 콘서트 내내 서다시피 관람하느라 나도 계속 일어나서 봤다.. 오히려 엉덩이가 안아프고 허리가 아플지경. 아 그리고 머천다이즈 굿즈 판매와 콘서트 포토존이 있었는데 사람이 하도 몰리니까 조기 마감을 시켜버린 것 같다. 공연 1시간 15분 남았는데 스태프가 대기줄을 막아버렸다.

포토존

 머천다이즈는 그래도 좀 사볼까 했는데 대기줄은 막혀서 포기했고 공연 끝나고 나니까 티셔츠는 아직 재고가 남아서 계속 판매 중이었다.

티셔츠

 

음반은 이미 공연전 싹 다 매진

 
 

공연 시작 직전 천막이 떨어지면서 시작..

 
 24K Magic 로 오프닝을 하고 연속해서 Finesse, Treasure를 조져버리니 관중들이 열광안할 수가 없었다.. 노래 하나하나가 명곡이다 보니 관객들이 다 따라부른다. 게다가 앉아있질 못하는 분위기. 호응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플래시 세레머니를 하지 않나 진짜 관객들이 적극적이다. 또 잠실 종합 경기장의 규모와 웅장함도 한 몫한다.
 

플래시 세레머니

 노래만 나오면 다들 갑자기 일어서니 뒤에 사람들도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발라드가 나와도 일부 관객은 서서 보기도 했다. 사실 콘서트는 촬영불가인데 인원이 워낙 많아서 그런가 딱히 제지도 안하고 그냥 너도 나도 다 꺼내서 찍었다. 아마 유튜브에 누군가 고화질로 찍은게 올라올 지도.. 진짜 슈퍼스타가 내한하니까 다들 이 순간을 저장하려고 하는 맘이 보였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폰 카메라 줌해서 겨우 찍힌다. 그정도로 자리는 생각보다 멀었다. 진짜 앞자리 산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게다가 연석을?? 진짜 암표 산건가 싶다.. 아 참고로 이 날 현장판매 를 했다고 한다. 취소표가 나오긴 하는가 본데 이 소식을 듣고 밤샘 대기줄이 생겼다고 한다. 내일 현장 판매 가볼까 생각했지만 바로 포기..
 

셋리스트에 관한 얘기

 
 

1. 24k magic

2. Finesse

3. Treasure

4. Interlude

5. Billionaire

6. Interlude / Moonshine (with guitar solo)

7. Calling all my lovies

8. That's what i like

9. Please me

10. When you wish upon a star (Guitar & Saxophone solo)

11. Marry you

12. Versace on the floor 

13. Interlude / Be my baby 

14. Marry you

15. Interlude / Drum solo

16. Runaway baby


17. 브루노마스 솔로 piano 

1) Forget you

2) Young and wild and free

3) Grenade

4) Talking to the moon

5) Nothin on you

6) Leave the door open 


18. When i was your man

19. Piano solo (운명)

20. Locked out of heaven

21. Just the way you are

세션소개

22. Uptown funk (앵콜)

 22곡인데 약 1시간 40분 정도의 공연이었다. 일단 외국인이다보니 토크는 아무래도 간단히 한 것 같고 노래 중간에 쉬는 타임은 세션들의 솔로 연주로 채웠다. 어떤 영상도 없었고 오로지 음악으로만 꽉 채웠다. 물론 게스트는 없었고 무엇보다 곡들마다 편곡이 잘되어있어서 노래마다 브루노마스 특유의 애드립과 댄스타임이 분위기를 더 달구었다. 한곡 한곡을 콘서트에 최적화된 편곡으로 다 만든 느낌이었다. 
 
 중간에 쉬어가는 타임으로 브루노마스 혼자 피아노 솔로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Leave the door open 을 따로 불러줬으면 했다. 하긴 이 노래는 실크소닉 앤더슨 팍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불러준 것 같고 이거 빼고는 내가 듣고 싶던 노래들은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진짜 브루노마스 댄스곡은 비트가 사기인 것 같다. 뭔가 내재된 흥을 이끌어내는 노래만 만드는 듯.. 또 marry you나 just way you are, 낫띵온유 같은 뭔가 밝고 행복해지는 노래 또한 관객들 자동으로 떼창하게 만드는데 소름..  그렇게 고음을 내지르는데 목이 안나감. 일관된 컨디션으로 쭉 하는데 강철성대인 것 같다. 아  공연 DVD 내주면 산다 당장...

 

 무엇보다 막 큰 규모의 인원으로 퍼포먼스 이런거 일체없이 오직 항상 브루노마스와 함께 다니는 형들과 함께 무대만 즐겨도 꽉차는 느낌은 정말 멋졌다. 사실상 브루노마스밴드? 인데 항상 흥이 넘치고 즐기는 무대가 관객들한테도 전해지니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세션들도 중간중간 솔로 연주타임을 줘서 존재감 느껴지게 하고 엔딩할 때도 한명씩 소개하면서 끝내는게 전우애가 끈끈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

 무대와 거리거 먼 것도 원인이겠지만 일단은 관중들 환호 소리 때문에 라이브 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다. 오롯이 브루노마스 목소리만 듣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게 불가능.. 게다가 관객들이 손들고 호응하다보니 시야가 가려져서 무대보다는 스크린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분위기 자체가 진짜 즐기는 분위기다 보니 뭐 너도 나도 자아도취한 모습들이었다. 결론은 아쉬운 건 자리 뿐이다.. 진짜 가까이서 한번 더 보고 싶다. 스피커도 가까울테니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또 한번 내한 왔으면 좋겠다. 그 때 티켓팅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 하나 더. 오로지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만 듣고 싶은데 떼창이 하도 많으니까 그럴 수가 없다. 운이 안좋아서 떼창 관객 옆에 앉는다면 공연 내내 듣게 될수도..
 
 실크소닉으로 그래미 어워드까지 대상 까지 받은 브루노마스가 한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걸 내가 봤다? 평생 안주거리 확정이다.
 
https://youtu.be/l8cC2vGoNuI

댄스머신 ㄷㄷ

https://youtube.com/shorts/fPm-aVnf63E?feature=share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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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아이돌 콘서트라고 봐야되나 아무튼 아이돌 출신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올림픽공원은 너무 멀다.. 그나마 9호선 급행을 타서 다행. 

 

포토존

 

 좌석은 3층 29구역12열 014번.. 그런데 좌석에는 2층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여기가 맞단다.

실제와 가깝게 찍은 좌석 시야. 물론 실제로는 좌우가 더 보임

 

 3층이다보니 뭐 무대와의 거리는 멀었다. 그나마 스크린 쪽이 가까웠다. 하지만 3층 시야가 탁 트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너무 좋았다.

 

우측 스크린

 

 

 

카메라 줌 약 20배 땡김..

 

셋리스트
INVU
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Set Myself On Fire
Siren
Cold As Hell


어른아이

Weekend
No Love Again
You Better Not
 스트레스

Playlist
What Do I Call You
To the moon
들불

월식
Better Babe
사계

Timeless
Fine
I
너를 그리는 시간

앵콜
불티
Ending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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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약 2시간 15분 정도의 공연이었고 정규 3집 위주의 셋리스트로 구성된 콘서트였다. INVU로 시작되는 무대는 소름.. 스크린에 얼빡샷이 나오는데 ㄷㄷ 비주얼 감탄.. 그런데 태연의 컨디션이 살짝 나쁜 느낌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다시 컨디션을 되찾아갔지만. 그리고 U R, Why 는 셋리스트에 없었고 나얼 곡에 참여했던 혼자서 걸어요도 내심 기대했지만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음향이 좀 안좋았다. 마이크 볼륨이 작은건지 발라드거나 좀 조용한 곡은 괜찮았는데 락 분위기나 밴드 사운드가 강한 노래들에서 목소리가 묻히는 느낌이 있었고 댄스와 함께 부르는 곡들은 함성 소리까지 들려서 많이 묻힌 느낌이었다. 그 뭔가 소리에 막이 있는 느낌? 그런데 고음 파트에서 태연이 그걸 뚫고 나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음향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랬던건지 여러가지 공간 영향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원형 무대였으면 좀 달랐으려나. 

 그리고 보통 앵콜이 끝나고 관객들의 함성으로 리앵콜을 한다는데 앵콜만 보고 빠져나와서 리앵콜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관객들이 무대 펜스로 달려가는 일이 생겨서 리앵콜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그 부분도 관객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을 것 같다. 어쨌든 콘서트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다만 라이브로 듣고 싶은 곡이 있기에 다음 콘서트를 가봐야겠구나 생각이 든 콘서트였다.

 

 

https://youtu.be/wM-b2kybEDs

너를 그리는 시간

https://youtu.be/Rx57GehiSmw

I 클라이막스

https://youtu.be/PLwCTCIM6AQ

불티

https://youtu.be/K22P6QHH8B4

앵콜 후 포토타임

집에 가는 길에 찍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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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티비로만 보던 연세대 축제 현장의 장소 노천극장을 처음으로 가보았다. 이전에 연세대 대강당,백주년 기념관은 가봤었는데 드디어 노천극장을 갈 핑계가 생겼다.

 

날씨 좋고
약도 401번 노천극장

 와 진짜 꽤나 멀었다. 정문에 6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줄도 길어서 거의 7시에 입장한 듯 하다. 노천 극장 앞에서 MD 구매부스가 있었고 1인 1개씩 음료도 나눠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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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노천극장에 다왔나 싶었는데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자리가 2층이었는데 산을 빙 둘러서 입장을 해야했다. 공연 7시가 되어도 아직 입장 못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그리고 입구 앞에서 방석을 하나씩 나눠주었다.

이런 방석을 받았다.
방석 주머니

 

 드디어 공연장 입장. 나의 자리는 2층 K 구역 5열 22번이었는데 티켓팅 때 1층 전멸당해서 후다다닥 예매한 자리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보였고 시야도 탁 트였다.

실제 시야와 가깝게 촬영. 물론 실제 눈은 광각이기에 좌우가 더 보인다.

 

 이날 날씨도 선선해서 좋았고 오히려 밤이 되니까 쌀쌀했다. 긴팔 외투 하나 입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외 콘서트다 보니 날씨가 좋으면 해지는 노을도 보면서 폭풍 감성에 젖을 수 있다.

 

 

공연 후기

 일단 3시간 공연이다보니 좌석도 아니고 그냥 야외 계단식 자리라서 방석을 깔아도 엉덩이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등받이도 없어서 허리도 뻐근했지만 공연에 몰입하고 또 일어나서 즐기는 무대가 있다보니 견딜만은 했다.  첫곡은 박재범의 좋아가 흘러나왔다. 순서대로 셋리스트를 적어보았다.

셋리스트

좋아 - 원곡 : 박재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니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 원곡 : 장범준
너의 모든 순간
좋은텐데
눈부신 고백
여러분 - 태양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너에게
너는 나의 봄이다
연연
영원히

게스트 김조한
사랑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 김조한 & 성시경 듀엣
사랑에 빠지고 싶다
천생연분

바람 기억 - 원곡 : 나얼
태양계
희재
거리에서
GOOD BOY - 원곡 : 지디&태양

게스트 싸이
뜨거운 안녕 - 싸이 & 성시경 듀엣
챔피언
연예인
강남스타일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앵콜
두 사람
내게 오는 길

 장장 3시간에 걸친 공연이었다. 물론 중간에 재밌는 멘트와 각종 사연, 영상들도 있었다. (SNL 출연진과 직접 패러디까지..) 몇가지 킬 포인트를 적어보자면 여러분~ 태양 패러디를 선보였다. 복장도 똑같이 입고 등장했다.

https://youtu.be/jfFHVcjLEz8

태양 여러분 원곡

태양 복장

 

 그리고 댄스 무대 지디&태양의 GOOD BOY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곧 잘 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허우적대는 모습이 킬포였다. 그리고 당연히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은 모다 시경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https://youtu.be/PsMMwlE8B9c

모다시경의 시초 영상

 무엇보다도 다 아는 노래가 나와서 좋았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얼 신곡에 참여했던 "아픈 나를"을 못 들은 것. 바람 기억이 나오길래 내심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제외된 노래였다. 성시경 팬이라면, 아직 성시경 콘서트를 한번도 안 가봤다면 축가 콘서트 부터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일단 야외라서 분위기도 좋고 사연과 함께 멘트치는 것도 재밌어서 하하 호호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통 실내 체육관에서 하는 콘서트와 다른 분위기 이므로 꼭 한번 가보길 추천

 

자리 선택 꿀팁

 물론 제일 가까운 자리가 좋겠지만 티켓팅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매크로가 아닌 이상 무조건 앞자리는 다 뺏긴다. 그래서 2층이나 사이드 자리를 예매할 수 밖에 없을 때 선택하면 좋은 자리를 선정해보았다. 바로 K구역과 L 구역 앞자리이다. 그 이유는 이번 공연을 보고오면서 알게 되었다. 성시경이 마지막 곡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면서 관객석을 한바퀴 도는데 매년 축가 공연마다 같은 방향으로 돈다면 동선이 이렇다.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데 일단 도입부는 부르기 편해서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면서 계속 부르게 된다. 그렇다면 A,G,H,I 구역 까지는 슬슬 이동하면서 클라이막스 구간까지 도달할 것이다. 이제 J구역을 지나면서 노래 막바지로 향하게 되고 마무리는 집중해서 불러야 하기 때문에 K구역,L구역에서 잠시 멈춰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K구역, L구역 앞자리를 추천하는 것이다.  얼떨결에 잡은 자리였지만 덕분에 내게 오는 길 마무리를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 결과물

 

https://youtu.be/zsYBRYH1OFA

 

 만약 기습적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경우라면 G구역 H구역이 좋을 것이다. 공연 내내 멀리서, 또는 스크린으로만 봤는데 마지막은 그래도 가까이서 봐야하지 않겠는가. 좋은 자리를 얻지 못했다면 추천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실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길 바란다. 물론 그날 공연에 따라 성시경의 걷는 속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 코로나 이후 제대로 된 첫 콘서트였는데 굉장히 만족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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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에서 드디어 열리는 태연 콘서트가 오늘 20시에 오픈됐다. 일단 결과는 예매 성공이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었다. 그 이유를 지금 부터 설명해보려고 한다. 
 

티켓팅은 타이밍? ㄴㄴ 운이다.

 일단 미리 소시 팬클럽 가입 후 ACE멤버 인증까지 완료 해놓았다. 타임시커 사이트를 켜놓고 폰,노트북 2대 로그인 후 대기를 탔다. 59분 59초에서 넘어갈려는 찰나에 새로고침을 타다다닥 눌렀다. YES24는 인터파크 티켓과 달리 예매버튼이 정각에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총 3대가 새로고침에 진입했고 로딩이 계속 진행됐다. 시간이 좀 지난 후 예매하기 버튼이 노출이 되었고 재빨리 다시 예매하기를 클릭했다. 또 다시 로딩이 도는데...
오히려 첫번째로 눌렀던 폰이 계속 로딩이 돌다가 판매가능한 회차가 없습니다. 라며 화면을 빠져나왔다? 뭐지 대체.. 2번을 더 새로고침 해봤는데 계속 판매회차가 없다고 떴다. 와 진짜 폰으로만 시도하려다가 혹시 몰라서 노트북 대기탄게 다행이었다.
 

???


 

대참사 순간

 

폰은 이미 대기열 3천명 넘어감..


 그 사이에 노트북 2대가 대기열에 진입했다. 1300여명.. 이미 망삘.. 대기열 완료 후 재빠르게 자리 스캔을 하여 Floor 석을 노려봤지만 이미 매진... 2층을 클릭 클릭 해서 자리가 났지만 클릭하면 이미 선점 ... 결국 그렇게 밀리다 밀려 3층 자리를 잡았다. 에휴 그래도 플로어 끝자리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이게 뭔지.. 왜 폰에서 판매회차가 없다고 뜬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나만 그런건가??

좌석도

 
 그래도 브루노마스도 플로어 좌석을 뚫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YES 24 취켓팅 노려야되는데 문제는 선예매는 1인 1티켓 예매라고 한다. 지금 막공을 예매 했는데 그럼 막공 취켓팅은 불가한거고 첫공 티켓팅을 노려봐야겠다.. 아니 근데 일반예매가 남아있어서 그 때까지 취켓팅 기다려야 하는건가..??

 

+5/17일 00:04~00:10 사이 취켓팅을 노렸지만.. 실패. 포도알을 보았는데 기계처럼 뒤로가기를 누른 내 손가락을 처단한다...

 

Yes24 일반예매가 5/15일 오후 8시였으므로 이틀 뒤 5/17일 00:00이후부터 취소표가 풀린다는 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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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후기

 

https://yonoo88.tistory.com/1534

 

230617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 후기 [304구역 8열 14번 시야 잠실 종합운동장

하 진짜 결론부터 들어간다. 지금까지 봐온 콘서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역시 월클답게 최고다. 진짜 브루노마스 콘서트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무대에서 그냥 논다. 근데 그게 개쩐다. 그리

yonoo88.tistory.com

 

 

 

https://youtu.be/jNn7oJBhCZY

 
인터파크 티켓 앱으로 예매. 12시 되기 전부터 대기를 타고 있었고 예매하기 버튼에 남은 시간이 표시됐으며 00초가 되면 예매하기 버튼으로 바뀌는데 재빠르게 탭을 했으나 현실은..
 

 
아.. VIP는 끝났네 하는 심정으로 기다렸다. 대기시간이 다 줄어드는데 약 11분이 소요됨. 허겁지겁 예매 하기 들어가서 자리를 막 찾는데..없다. 자리가 없다!!! 망했나 싶을 찰나 좀  더 자리를 뒤로 살펴보는데 그라운드가 아닌 계단식 좌석쪽은 자리가 많았지만 거긴 사실상 보이는게 없으니 그라운드를 찾던 중 자리를 발견하여 에매. 연석하려다가 또  예매 못할까봐 그냥 1자리만 우선 선점. 


 

 

 

그라운드 G3 (하늘색) 좌석을 예매했다. 현대카드 선예매 방식인데 따로 현대카드 회원 인증 같은 건 없었고 결제수단이 현대 카드 일반결제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었다. 

 

 

20퍼 할인 받아서 136200원에 결제. 현대카드 제로를 사용중이라 여기서 0.7퍼 청구할인이 또 들어간다.

 
 
그리고 예매가 끝나고 PC로도 들어가봤는데 16만 대기열이 걸렸고 1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들어갔지만 풀매진.. 잘 보이려나 모르겠다. 잠실 주경기장은 처음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지 기대가되면서도 집에 어떻게 가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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