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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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저질러 버렸다. 13만원에 수리하느니 자가 수리에 도전.. 유튜브에 검색해서 분해 영상을 찾아 그대로 따라해보았다. 

https://youtu.be/GCjCQ-rrIVE?si=k6zQDUAcs2JVKpy0

참고 영상

 먼지통이랑 배터리 제거는 영상을 보며 쉽게 할 수 있었다  

먼지통 완전 분리 방법

 

  근데 막상 따라하니 내꺼랑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일단 넘어가면서 겨우 분해 성공. 이 부분이 제일 최악이었다. 틈을 이용해 꺼내 들어서 열어야하는데 진짜 부러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 불안했다. 십자드라이버로 겨우 열기에 성공. 영상 처럼 걸쇠같은 도구가 있으면 훨씬 편할 것 같다. 미용 도구에서도 여드름 압출 도구 같은 걸로 하면 쉽게 열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도구?
열린 모습. 테두리가 드라이버로 흠집이 난 모습을 볼 수 있다

 

 

 뚜껑을 열고 기판 덮개도 열어야 하는데 영상에선 기판과 덮개 사이에 넣고 들어올리던데 그렇게 하면 안되고 기판 밑으로 걸쇠가 걸려 있어서 그 부분을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올리면서 하면 쉽게 열 수 있었다.

걸쇠의 모습
기판 밑에서 걸쇠를 살짝 벌리듯이 들어올려주면 된다.

 

 

 난관에 봉착. 저 드라이버를 열어야 하는데 맞는 드라이버가 없었다. 영상 속에서 보면 t8 사이즈의 별 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했는데 집에 찾아보니 t10까지만 있어서 결국 다이소 방문

t8 사이즈의 별 모양 나사

 

 

 다이소에 달려가니 요런 2가지가 공구 세트 3000원짜리가 있었다. 둘 다 t8 사이즈는 있어서 가짓수가 많은 오른쪽 걸로 구매

둘 다 t8 사이즈가 존재

 

 

t8 사이즈 드라이버
손쉽게 나사 제거

 

 

 이제 기판을 들어내야 하는데 저 파란 줄 선을 화살표 방향에서 누르면서 위로 빼주면 쉽게 빠진다.

 

 

 근데 영상에선 이 2개의 선도 뺐는데 딱 보니 사실상 못 빼게 연결되어있는 것 같아 건드리지 않았다.

 

 

 기판 아래로 살살 들어 올려주면 이렇게 통째로 빠진다. 전선은 연결되어있으면 조심

기판과 함께 통째로 빠진다.

 

 

 이제 손잡이 부분에 t8 사이즈 나사 하나를 풀어주면 스위치 모듈을 뺄 수 있다.

 

 

 나사를 풀고나면 이제 빼기만 하면 되는데

이 부분이 쏙 빠질 예정

 

 

참사

 

 펜치로 잡고 빼다가 스위치가 완전히 두동강이 나버렸다..

 

 

 

 부러진 부분은 가운데 부분

 

 

 

 

 그래서 순간접착제로 부목 대듯이 클립을 조금 짤라 붙여보았는데..

부직포

 

 

 접착제가 안 좋은 건지 굉장히 빈약했다. 안 그래도 아래 유튜브에서 부직포를 덧대어서 자가수리 하는 방법이 있길래 부직포도 붙였는데 애초에 두동강이 나서 그런지 큰 효과가 없었다. (참고로 이 채널에서 수리 방법 자세하게 나와있다. v10, v11 모델포함)

https://youtu.be/Jmtvr02pNFA?si=Lq5O69qE3Jl651cz

참고 영상

 

 겨우 붙여서 고정 시켰는데 문제는 스위치 모듈에 다시 낄 때 벌리면서 껴야하는데 그러면 다시 또 부러져버렸다. 그래서 망했다 싶어 그냥 스위치 모듈을 알리에서 구매했다.

 

 

 

 

 근데 스위치만 파는 곳도 있었으나 자세히 보면 v7 모델 스위치가 아닌데 제목 낚시로 파는 곳도 있어서 확인을 잘해야한다. 배송 예정일이 1/15 이지만 다행히도 1/4 일주일 만에 도착

 

좌측이 내 꺼 우측이 알리에 산 거
v7 스위치 모양

 

 가격이 근데 그냥 모듈 사는 가격보다 비싼 편이어서 모듈을 사는게 낫다. 단지 모듈도 새제품은 아니고 중고 제품에서 부품만 떼서 파는 모델들이다. 설명에도 써있다.

 

 

 일단은 알리에서 산 것도 중고 제품이기 때문에 트리거 스위치만 빼서 내가 쓰던 스위치 모듈에 달기로 했다. 먼저 달기 전에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직포로 균열이 가던 곳에 순간 접착제로 붙여 주었다.

적셔서 붙인 후 말림
안 쪽도 해주었다.

 

 

 근데 문제가 발생. 부직포의 두께 때문인지 스위치가 제자리로 원상복구가 잘 되지 않았다.

중간에 걸리는 모습

 

 

 

 그래서 칼로 부직포를 최대한 얇게 긁어내었다.

겉 부직포도 긁어주었다

 

 

 

안쪽

 

 

 그랬더니 제대로 스위치가 제자리로 원상 복구 되었다.

잘 동작하는 모습

 

 

  이제 다시 역순으로 조립만 하면 된다. 스위치 모듈을 다시 껴주었고 보다시피 저 고무 패킹이 위로 튀어 나올 정도로 껴주어야 하는데 최대한 낄 수 있을 만큼 눌러서 껴주고

최대한 눌러서 낀 모습

 

 

 

이 부분 나사를 마저 돌려서 조여주면 고무 패킹이 위로 튀어 올라올 것이다.

고무 패킹이 올라와 덮어져있는 모습

 

 

 이제 모터 모듈을 다시 눌러서 넣어줘야 하는데 모서리 부분에 걸리는 고무 부분은 살짝 눌러서 안에 들어가게 해주면 무리 없이 잘 들어간다

 

 

 

 케이블은 처음과 동일하게 다시 연결. 처음 열었을 때랑 살짝 다르게 전선 정리가 되었지만 일단 마무리

좌측이 처음 열었을 때 , 우측이 다시 조립했을 때

 

 

 커버도 처음과 동일하게 다시 눌러 끼워주면 쉽게 조립된다.

 

 

 

 마지막으로 이 덮개를 다시 끼워줘야 하는데 뺄 때 만큼 넣는 것도 은근 쉽지 않았다. 눌러서 끼면 되긴 하는데 끼다가 살이 찝혀가지고 곤욕을 치뤘다. 그냥 손을 뺄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하게 물려가지고 아픈데 빼지도 못하고 오도가도 못하다가 덮개를 어떻게든 강하게 위로 당기면서 겨우 빼냄.. 진짜 살 잘리는 줄 알았다..

여기에 씹힘..
흔적

 

 이제 먼지통과 배터리만 연결 하면 됐다. 이건 뭐 손쉽게 조립 가능했고 대망의 시운전

 살짝만 눌러도 동작했다! 드디어 일주일 만에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무사히 수리 완료. 이 스위치가 언제까지 버텨줄려나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부러지면 또 사서 수리할 수 있는 경험이 쌓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요즘 모델은 모르겠지만 다이슨이 참 내구성이 별로 안 좋은거 같기도 하고 수리비도 비싼데 또 은근히 장점인게 워낙 유명한 브랜드다 보니 부품들을 알리에서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자가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걸 장점이라 해야하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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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스위치가 영 말썽이었다. 원래 살짝만 눌러도 됐는데 이젠 꾹 눌러줘야 동작을 했다.

 

 

검색으로 해보니 대부분 트리거 스위치가 부러져서 그렇다는데 문제는 v7 모델은 스위치만 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애초에 스위치 부품 통째로 교체를 해야한다는데 알리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근데 이것도 새 제품은 아니고 중고에서 부품 떼서 파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걸 샀다 쳐도 분해를 해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유튜브에는 v7 처럼 구모델 분해영상은 거의 없는 듯? 게다가 저 스위치를 분리 가능한지 여부도 불투명해서 쉽사리 분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일단은 다이슨 서비스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았다. 

 

 결론은 스위치가 부러진 것이 맞고 기사님 설명으론 사제 배터리를 끼웠는데 이 배터리의 트리거 스위치가 너무 탄성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가해지는 힘이 높다는게 문제였다. 다이슨 정품 배터리와 같이 비교를 해보았는데 확실히 다이슨 배터리는 살짝 눌러도 되는 반면 내가 장착한 사제 배터리를 좀 더 강하게 눌러줘야 했다.

바로 이 버튼이다.

 

 

 그래서 다이슨 트리거 스위치도 역시 정품 배터리에 맞게 살짝 눌러도 동작 가능하게 만들어진 반면 내가 장착한 배터리는 힘이 강해야 하기 때문에 스위치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게 결론이었다. 스위치에 힘이 점점 가해지다 보니 못 버티고 부러져버린 것.

 

이런 현상

 

 위 움짤처럼 밑에서 눌러야 하는 힘이 강해지다보니 가운데가 부러져버리는 상황

 

분해하다 완전 부러져버림..

 

 스위치가 부러졌나 점검해볼 수 있는 방법은 배터리를 빼고 스위치를 누른 상태에서 배터리 탈착 부분으로 손가락을 넣어 움직임이 있나 없나를 보면 된다. 안 부러졌다면 스위치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을 거고 부러졌으면 부러진 간극 만큼 내부에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부러진 모습

 

 

 문제는 수리 비용. 저 스위치만 갈 수 없고 기판 부분 까지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한다. 총 13만원 ㄷㄷ

이 부분을 통째로 교체해야한다.

 

 13만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6년째 쓰고 있어서 쓸만큼 쓰긴 했다. 요즘은 무선 청소기 종류가 워낙 많아서 13만원이면 하나 살만한 가격이다. 쓰면서 느낀 건 다이슨은 너무 거품이 낀 것 같긴하다.. 그래서 수리는 보류 했고 자가 수리를 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스위치만 어떻게 고정하면 될 것 같은데 13만원은 너무 비쌌다. 유튜브를 보고 분해를 해보고 어떻게든 수리를 해서 되면 좋고 아니면 못 쓰는 거지 뭐.. 단지 분해하기 엄두가 안날 뿐.. 결국 수리 엔딩

자가 수리 후기

https://yonoo88.tistory.com/438307

 

다이슨 무선 청소기 v7 플러피+ 스위치 트리거 부러짐 자가 수리 후기 및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부

결국 저질러 버렸다. 13만원에 수리하느니 자가 수리에 도전.. 유튜브에 검색해서 분해 영상을 찾아 그대로 따라해보았다. https://youtu.be/GCjCQ-rrIVE?si=k6zQDUAcs2JVKpy0참고 영상 먼지통이랑 배터리 제

yonoo8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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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사용 중인 한샘 싱크대 90도 수전 손잡이에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 왜 갑자기 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인터넷으로 수소문 해보고 자가수리 해보기로 결정.

 

영상 버전

https://youtu.be/105uY-GiGF8?si=dFYRyPfqeDsc7qgk

 

 

1. 손잡이를 먼저 분해하기 위해 손잡이 아래 쪽 실리콘 마개를 제거 한다.

안에 육각 나사가 보임

2. 육각 나사가 있는데 2.5mm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풀어준다.

실리콘 마개와 육각 나사. 생각보다 짧다

 

 

3. 손잡이를 빼준다.

손잡이는 무리없이 쉽게 빠진다.

근데 육각나사가 들어가는 구멍이 딱히 있지 않았다.
물이 새는 모습

 

이게 근데 손잡이 부분을 위로 올려주면 물이 안샌다. 뭔가 유격이 생겨서 물이 새는 느낌

4. 커버를 제거 해준다.

이것도 별 무리 없이 쉽게 빠진다.

5. 우측 구멍에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질을 해주어 더 잠가준다.

 구멍이 2개 난 걸 볼 수 있는데 저건 육각나사가 아니다. 그래서 풀 수도 없고 전용 치공구? 가 필요하다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드라이버를 구멍에 갖다대고 망치질로 좀 더 조여주었다. 물이 안 샐 때까지 조여준다.

 

 

6. 물이 안 새는지 확인하고 다시 손잡이를 조립하면 수리 끝

물기를 제거하고 물이 새는지 확인한다. 안 샌다면 수리 완료 

 

 하마터면 교체할 뻔 했지만 다행히 수리가 잘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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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TV다이

 
 재활용에서 주워온 TV다이 모서리가 파손되어 있었는데 그냥 쓰다가 문득 창고에 방치된 아이클레이 점토가 생각났다. 한 때 피규어 만들어본 답시고 샀다가 손도 안대고  있어서 무용지물이었는데 저 모서리에 땜빵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흰색과 검정 준비

 
  TV 다이가 회색 빛이어서 흰색과 검정을 준비했다. 흰색과 검정 조금을 섞어 색을 최대한 맞췄다.

 
 
 
 얼추 색깔이 비슷하니 바로 땜빵에 들어갔다

 
 

 

 
 

 
 
 진짜 한몸이 된 듯하게 하진 못했지만 가리는 정도로 해보았다. 가까이서 보면 영 아니지만 그래도 멀리서 보면 나름 괜찮을지도?

좀 멀리서 찍어보니 나름 괜춘?

 

 이제 자연 건조 되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허접한 가구 수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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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미술시간 찰흙이랑 지점토로 만져본게 전부였다. 어른이 되고 나서 피규어에 관심이 조금씩 생겼고 내가 구하고 싶은 것들이 없을 때 내가 직접 만들어 볼 순 없을까?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보다 클레이 아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필요한 점토들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다. 

 

일단 어떤 점토를 사용해야 하느냐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피모 소프트 클레이나 스컬피 3 클레이가 색감도 좋고 만들기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오븐이 필요했다. 오븐에 굽고나면 진짜 딱딱해져서 상당한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초짜가 무턱대고 다루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오븐이 없기에..

 

그리고 클레이에 대한 관심도 잠깐 불타오르고 쉽게 꺼질 수도 있어서 좀 난이도 낮을 걸 찾아보다가 알게된게 이야코 플라스틱 점토였다. 자연 건조이면서 굳고 나서는 플라스틱 처럼 딱딱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굳었을 때 반투명형태로 굳어진다고 해서 새하얗게 불투명한 화이트 수지 점토를 사보았다. 근데 이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잘 모르겠어서 메일 문의를 해보았다

 

https://eyac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29&mtn=3%5E%7C%5E%EC%83%81%EC%84%B8%EC%95%84%EB%9E%98%EC%83%81%ED%92%88%5E%7C%5En 

 

이야코 플라스틱 점토 200g (반투명수지점토)

이야코 쇼핑몰

eyaco.co.kr

 

https://eyac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46&mtn=3%5E%7C%5E%EC%83%81%EC%84%B8%EC%95%84%EB%9E%98%EC%83%81%ED%92%88%5E%7C%5En 

 

이야코 화이트 수지점토 200g (불투명)

이야코 쇼핑몰

eyaco.co.kr

 

재료는 호미화방에가서 직접 구매

이야코 화이트 수지점토 200g 6300원

 

질감 영상

 

이중 지퍼백으로 포장되어있어 쓰고 남으면 다시 이중 포장 해놓으면 된다고 한다.

 

 

일단 처음 해보는거라 부담없이 조금 떼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말랑해서 철사로 대충 뼈대를 만들고 붙여놨다. 근데 영 스킬이 부족해서인지 표면이 거칠고 깔끔하지 못하다.. 도구가 필요한건지.. 그리고  네임펜으로 살짝 염색을 해서 연두색 느낌을 내보았다. 잉크를 많이 묻히면 더 진해진 색감을 얻을 수 있다.

 

후라보노 껌색이 됐다

 

 

토트넘 코크럴 모양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디테일 까진 표현하기 힘들고 대충 모양이라도 흉내내보았다.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자연스레 표면이 굳어가기 시작했고 깔끔하게 처리가 힘들었다. 지문자국도 나고 갈라지고 난장판.. 말랑할 때 매끄럽게 딱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면 또 너무 말랑거려서 모양잡기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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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은근히 생각보다 빨리 굳어져가는 느낌이었다. 만들다보니 점점 푸석해지는 느낌이어서 잘 안 붙는? 것 같았다. 제품 설명에서도 화이트 수지 점토는 3분 후 부터 굳기 시작하고 1 cm 두께면 6시간이면 굳는다고 한다. 플라스틱 점토를 사야했나..? 지문도 잘 묻는거 같고.. 그리고 반죽하다보면 손에 기름기가 많이 묻는데 이게 은근히 비누칠 해도 잘 지워지질 않는다.

 

일단 처음은 대충 한번 만들어보고 자연 건조 시켰는데 한 4시간 지나니까 표면은 슬슬 딱딱해져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24시간 후 점점 딱딱해졌는데 약 3~4일 건조시켰더니 꽤나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졌다. 그래서 페인트마카로 부분 색칠을 해보았다. (그냥 땡백화점에서 1200원짜리 문화 페인트마카 사용)

 

색칠은 잘되었다. 단지 표면이 고르지 못할 뿐.. 그리고 검은색 유성 네임펜은 칠할 수록 색깔이 안나온다. 아무래도 심지에 기름이 묻어서 그런가?? 그래서 종이에 다시 잘 나올 때 까지 칠해보고 다시 해야한다. 그래서 네임펜은 색칠할 때 비추.. 그냥 검은색 페인트마카로 하는게 나을 듯 싶지만 가는 펜이 있어야 세밀한 색칠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쓸 필요가 있다. 

 

 

네임펜으로 칠할 경우 아래와 같이 된다.. 그냥 한번 얼굴을 만들어 볼까 해서 해봤는데 일단 똥손이이었고 잉크가 잘 안나와서 망.. 참고로 점토에 갈색 네임펜을 찍어 발라준 뒤 반죽해주어서 피부톤을 맞춰보았다.

 

작은 부분은 쓸만하긴 한데 넓은 부분을 네임펜으로 채우기엔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 어쨌든 페인트마카로 부분 색칠하고 말리고 색칠하고 말리고 한 끝에 도색 완료

 

 

화질구지 저퀄리티 토트넘 코크럴.. 무늬를 검정 네임펜으로 하려다가 오히려 안하는게 더 나아보여서 그냥 싹 색칠해버렸다. 일단 금색은 잘 어울리는데 모형이 깔끔하질 못해서.. 깔끔하게만 다듬고 입체적 표현을 잘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으니.. 일단 첫 도전이라 이정도로 마무리 해보았다. 스컬피 프레모 골드도 사뒀는데 이건 오븐이 없어서 아직 건들지를 못하겠고 점토는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며칠 뒤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을 해보고 싶어 위에 점토를 덧붙여서 다시 만들어보았다.

 

대충 다시 만드는 영상

실제 코크럴 동상 이미지를 참고하여 날개와 공 모양에 디테일을 넣어보았다. 그리고 다시 금색 마카로 칠.. 마카는 이제 못 쓸 정도로 다 소진되고 나오지도 않는다..

 

 

감이 잘 안 잡힌다. 유튜브에서는 이야코 점토로 잘 만들던데 난 영 모형을 잡는데 어렵다. 연습을 좀 더 해야할듯.. 살짝 굳히면서 틀을 잡아야할 것 같은데 그러면 뭔가 표면이 깔끔하게 안 떨어지는거 같고 도구가 필요한건지 아무튼 첫 도전은 여기서 끝.

 

그리고 이야코에 직접 메일을 보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이야코 플라스틱 점토와 이야고 화이트 수지 점토의 차이가 어떤건지.. 아래는 메일 답변

 

1. 일단 플라스틱 점토는 굳고 나면 플라스틱처럼 단단하게 굳는다는데 화이트 수지 점토도 동일하게 굳나요? 화이트 수지 점토에는 플라스틱처럼 굳는다는 별도의 설명이 없어서요

  - 화이트 수지점토(이하 화이트)도 플라스틱 점토(이하 플점)처럼 단단하게 굳는데 차이점은 플점은 반투명하게 굳고, 화이트는 불투명하게 굳습니다.
 예를 들어 빵은 화이트로 만들고, 귤 같은 반투명 재질은 플점으로 만들면 좋습니다. 플점에 흰색 물감을 섞어 사용하시면 화이트 같은 불투명한 재질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2. 플라스틱 점토와 화이트 수지 점토 모두 굳었을 때 스노우볼 액체 안에 들어가있는 피규어처럼 물에 들어갔을 경우 다시 반죽형태처럼 돌아가게 되나요?

   - 둘 다 물에 담그면 미세하게 겉표면이 녹는 현상이 있습니다. 잠깐은 괜찮은데 장기로는 물에 담가 놓을 수 없습니다. 

3. 현재 화이트 수지 점토만 사서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서서히 굳어져가는게 느껴지던데 플라스틱 점토는 굳는시간이 화이트 수지 점토보다 더 느린가요?

  - 날씨에 따라 차이가 좀 있긴 하나 굳는 시간은 플점이 조금 더 빠른 거 같습니다. 

4. 이야코 제품 중에 피모나 스컬피 같은 제품도 있는지요.. 

  - 없습니다. ^^; 

5. 오븐이 필요없는 물에 담가도 형태를 유지하는 자연건조 제품도 있나요?

  - 플점이나 화이트 둘다  오븐이 필요없이 자연 건조되나, 긴 시간 물에 담그면 표면이 서서히 녹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둘의 차이는 굳었을 때 불투명과 투명의 차이인 것 같다. 그리고 형태를 만들어보면서 느낀 건 너무 말랑거려서 형태를 잡기 어렵다. 특히 얼굴 만들 때.. 그래서 조금 기다렸다가 약간 딱딱해졌을 때 작업하는게 더 낫긴한데 문제는 그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기 어렵다. 여러모로 난감.. 스킬이 부족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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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갤럭시S22 Ultra의 AI 지우개로 그림자 지우기 / 빛 반사 지우기를 해보았다.

 

간단히 촬영 후 에디터로 AI 지우개를 실행하면 간단히 지우기 가능

 

https://youtu.be/0oLIV-SywH4

 

 

원본
그림자 지우기 / 빛반사 지우기
그림자 지우기 + 빛 반사 지우기

 

원본 /  그림자 지우기

 

빛반사가 궁금해서 그냥 통유리창에서 찍은 사진을 해보았더니 그냥 색깔로 뒤덮였다

 

 

사진마다 효과는 다 다르니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그림자나 빛반사로 날린 인생샷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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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해상도가 수시로 바뀌는 경우

 

일단 원격 컴의 구성은 아래와 같았다. 듀얼 모니터 구성으로 모두 DP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였다

 

이 상태로 크롬 원격 접속을 해보았떠니 아래 처럼 해상도가 계속 바뀌었다. 

 

해상도는 고정인 상태

 

그런데 어쩌다 보니 해상도는 고정되었는데 이상하게 게임 실행을 해보니 게임화면만 회색으로 나왔다

 

 

이런 현상;;

 

아니 잘되던게 왜 이러는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검색을 해보니 모니터 연결된 케이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DP 케이블 연결인 경우 해상도를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프로그램 화면을 제대로 보낼 수 없어서 HDMI로 바꿔주면 된다길래 구체적인 원인은 잘 모르겠고 케이블 교체를 해보니 효과를 봤기에 적어본다.

 

참고로 DP 케이블은 이런식으로 마름모 모양으로 되어있다. 

 

DP케이블

 

그래서 케이블 하나를 HDMI로 바꿔주었다

 

HDMI로 교체

 

 

그리고 다시 원격 접속을 해보았더니 모든게 정상으로 나왔다! 케이블이 문제였던 것 같다.  만약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DP 케이블로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해보고 케이블을 HDMI 나 RGB, DVI 케이블로 바꿔보고 다시 원격 접속을 해보면 잘 나올 것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좌 RGB 케이블/ 우 DVI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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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하룻밤새에 바람이 모두 빠져버리는 현상이 발생. 내부에 바늘구멍 같은게 생긴건가 해서 타이어를 해부하여 물에 담가보기도 했지만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계속 바람이 빠지는 상황.. 알고보니 공기주입구 내부 무시고무가 낡아서 발생하는 현상이었다.
 
그런데 이 작은 고무를 따로 파는데가 딱히 없는 것 같았고 자전거 수리점 가서 달라고 하면 그냥 주시거나 일정길이로 잘라서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나중에 또 낡아서 바람이 빠질 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에 무시고무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자전거 벨브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았다.
 
 

바로 이것

 
일반 자전거용이고 무엇보다 무시고무가 필요없는 벨브였다. 가격도 1000원. 딱 이거다 싶어 다이소 매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동네 다이소에는 없었다;; 그래서 좀 더 큰 다이소매장으로 갔더니 다행히 판매중이라 구입
 
 

바로 장착해보았다
https://youtu.be/svQzVbyXPz0

 
 

 
 
동봉된 너트가 안 맞는 건 좀 의아했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잘 조립되었다. 써보니 하룻밤새에 바람이 빠지는 일은 없었다. 언젠가는 이것도 낡아서 바람이 샐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무시고무보다는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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