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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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SPURS THIRD SHIRT 2019/20

 

19/20 토트넘 핫스퍼 써드킷 유출을 보고 진짜 이렇게 나온다고?? 의아했는데 출시가 되었다하여 영등포 타임스퀘어 나이키 매장에 가보았다.

 

써드킷 발견

하늘색이긴한데 어케보면 민트색이라고 해도 무방한 색감

가격 119000원

 

아무리 봐도 이게 유니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카라티는 그렇다쳐도 유니폼에 단추를??? 캐주얼 티셔츠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렇게 입기에는 AIA 좀 거슬린다. 개인적으로는 유니폼으로도 일상 패션으로도 애매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내부 모습

 

일반 스타디움 유니폼은 앞보단 뒤가 좀 더 통풍이 잘되어있는데 이건 앞뒤 동일한 재질로 되어있는 것 같다

 

매장 간김에 실착도 해보았다.

 

M과 L 사이즈 비교

둘 다 입기엔 무리가 없는 사이즈다. M은 딱 알맞는 느낌이고 L은 좀 루즈하긴하나 막 커보이진 않는 느낌. L이 기장도 더 길긴한데 요즘 트렌드인 바지 안에 넣어 조금 빼입는 스타일로 입어도 될 것 같긴하다. 또 차이가 있다면 입을 때 M은 좀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L은 여유롭게 슥 입을 수 있었다. M과 L 사이즈가 고민일 때는 딱 맞게 입고 싶으면 M, 루즈하게 입는 걸 좋아하면 L을 선택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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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이대로"를 보기 위해 이화여대 삼성홀로 고고. 삼성홀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길래 어딨는건가 했더니 바로 여기 였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삼성홀이다

도서관 이런데인 줄 알았는데 이 안에 공연장이 있을 줄이야..

 

지하인듯 지하아닌 곳에 있는 삼성홀
좌석 배치도
Will 이라 해에~
1층 E열 7번 자리

 

자리에서 본 시야 동영상

 

어케 하다보니 꽤 앞자리를 선점했는데 소극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막상 가보면 굉장히 가깝다. 그래도 사이드라 약간 기대는 안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물론 가운데 구역이었다면 더욱 금상첨화. 단 B열 맨 앞자리는 무대 단상보다 아래에 있어서 약간 올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D열이 가장 명당으로 보였다.

 

콘서트는 약 2시간 40분 정도 한 것 같고 짤막하게 후기를 쓰자면 케이윌의 타이틀 곡들은 이번 소극장에서 들을 수 없다. 짤막하게 잠깐 들을 수 있는 곡이 있긴하다. 케이윌도 숨은 명곡들 위주로 선곡했다고 했고 개인적으로는 1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앨범에 있는 수록곡들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일부 수록곡들을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한가지 의외였던 점은 발라드에서 이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선곡들의 편곡이 상당히 괜찮았다. 이 노래가 또 이렇게도 바뀌는 구나 싶은 곡도 있었고 케이윌하면 발라드가 생각나는 가수이긴 하지만 발라드가 아닌 곡들도 꽤 많았구나 느낄 수 있던 무대였다. 케이윌 본인도 연말 콘서트에서는 빵빵 터지면서 시작하다가 소극장에서 하려니 분위기 잡기 힘들다고 했다. 

 

확실히 소극장 콘서트는 가수도 가까이서 보고 몰입감도 훨씬 깊은 공연이라 그런지 후회되는 콘서트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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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S-HGkmxJIU

 

 

갤럭시 버즈 케이스를 우연히 보았는데..

 

생활기스가 ㅠㅠ

화이트 케이스에 생활기스가 꽤 있었다.. 생애 첫 무선 이어폰인데 관리 좀 해야겠따 싶어서 케이스를 찾아보았따. 대부분 스티커형으로 케이스에 붙이는 방식이었는데 이 제품은 케이스로 끼우면 되는 방식이라 맘에 들었다.

 

영롱한 순백의 화이트
그냥 이안에 버즈만 넣어주면 된다.
버즈도 처음에 새하얀색이었는데 ㅠㅠ
장착샷

 

오오 마치 버즈를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이 물씬난다. 

 

뚜껑을 보면 걸쇠같은게 있어서 케이스가 안전하게 장착된다.

 

그런데 마침 케이스를 찾다가 커스텀 케이스를 제작하는 곳도 볼 수 있었는데 갑자기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버즈케이스를 갖고 싶어진 것.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 하던 중 하얀색이니 토트넘이 괜찮겠다 싶었다. 나름 시안을 제작하여 미리 맛보기를 해보았따.

 

이미지 합성을 해보면서 가로가 나을지 세로가 나을지 고민하다가 세로로 하기로 결정. 네이버에 검색하면 커스텀케이스를 해주는 업체가 있긴한데 여긴 하단케이스는 무조건 검정이었고 케이스도 스티커로 붙이는 형식이라 패스. 다른 커스텀 해주는 업체를 검색해보고 괜찮은거 같아서 의뢰하였다. 

 

이 업체는 케이스가 아니라 그냥 버즈 자체에 커스텀을 해주는 업체였다. 그래서 케이스도 가능한지 문의해보니 실리콘 케이스보다는 솔리드 케이스 같은 재질을 추천하길래 딱 이 케이스와 맞아서 의뢰하였다. 가격은 도색 2만, 유/무광 코팅 2만 총 4만원

 

커스텀이니 감안하고 의뢰하였다. 다행히 그냥 단순 하얀 케이스에 로고만 새기는거라 이정도 가격이었떤 것 같다. 

 

케이스를 보내고 중간에 시안 한번 확인해보고 작업. 약 1주일 정도 걸려서 도착

 

유광으로 주문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로고가 너무 큰가 싶기도 하고 무광도 괜히 궁금해졌다. 

 

케이스자체는 나무랄 곳 없이 만족스러웠다

 

만족도를 별 5개라 치면 4개 정도? 디자인 측면에서 뭔가 더 꾸미기에는 번잡하기만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왠지 무광 실물을 한번 보고 싶어진다. 

 

버즈 이어팁도 컨셉에 맞게 파란색 주문을 했는데 국내업체들은 제품보다 배송비가 더 비싼 터라 배송까지는 꽤 걸리겠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무료배송으로 주문했다. https://ko.aliexpress.com/item/33043851412.html?spm=a2g0s.9042311.0.0.59a14c4drWw3b3 약 3주 정도 걸린듯 하다.

 

파란색이지만 사실상 네이비에 가깝다
이어팁 비교
윙팁만 버즈에 장착
충전 샷
이어팁 윙팁 모두 장착샷
화이트와 비교

 

어떤게 더 예뻐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이어팁 윙팁 모두 바꾼게 컨셉에는 맞는거 같은데 이어팁만 빼는 것도 괜찮은거 같고 어차피 귀에 꽂으면 이어팁은 보이지도 않긴하다. 일단은 이어팁+윙팁 조합으로 써보아야겠다. 사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올 화이트가 제일 예쁘긴 하다. 어느 정도 쓰다가 다시 화이트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욕심 같아서는 버즈도 커스텀 하고 싶긴한데 그냥 순정 버즈는 건드리기 뭐했다. 

 

터치 부분도 엠블럼 하나 이렇게 그려넣으면 예쁠거 같긴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엠블럼 스티커를 주문 제작해서 붙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소량제작이 안되서 100장 만원어치를 사야 가능해서 포기.. 

 

1.5cm x 0.6cm / 1.3cm x 0.6cm / 1.2cm x 0.5cm 3가지 사이즈의 엠블럼을 인쇄해보았다. 스티커처럼 붙이기 위해 라벨지에 인쇄

 

스티커형 라벨지에 인쇄 1.3cm x 0.6cm을 오려내었다

 

프린터로 해서 인쇄 퀄리티가 좋진 않았고 작다보니 오려내어도 이쁘게 오려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멀리서 보면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버즈에 부착

사이즈는 알맞은 것 같다. 이제 스카치 테이프로 덮어주었따

 

발퀄리티..

 

가까이서보면 스카치테이프가 보이긴 한다.
발퀄 커스텀..

 

하지만 귀에 껴본다면?

엠블럼 선명도가 좀 아쉽

이제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버즈가 된 것이다! 토트넘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 저사람 토트넘 팬이네" 할 정도의 퀄리티는 뽑아낸 것 같다. 토트넘을 모르는 사람이 신기해한다면 토트넘을 알려주면 되는 일.

 

이번 커스텀을 해보면서 느낀 건 축구팬이라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을 만하다고 느꼈다. 케이스는 클럽 엠블럼으로 제작하고 버즈 색상과 이어팁,윙팁 색상 조합을 잘 맞추면 예쁠 것 같았다. 한가지 아쉬운 건 토트넘 엠블럼 이미지를 축소시키면서 화질이 나빠진 부분인데 이건 나중에 픽셀도 더 줄이면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확인해봐야겠다.

 

갤럭시 버즈의 경우 색상이 화이트,블랙,노랑 3가지가 있는데 커스텀 해볼만한 클럽으로는 버즈 블랙+화이트로 조합하여 파리 생제르망 써드 컨셉도 괜찮아 보이고 버즈 노랑+검정 조합 또는 버즈 검정 + 노랑으로 도르트문트 컨셉도 괜찮아 보인다. 버즈 화이트 + 레드로 아스날도 괜찮아 보이고..

 

 

https://coupa.ng/biDoyF

 

 

큐빅스토어 갤럭시 버즈 이어팁 윙팁 모음

COUPANG

www.coupang.com

 

토트넘도 네이비 + 화이트 / 블랙 + 화이트 조합을 할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홈 컨셉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제작할 때도 엠블럼만 그려넣으면 되는거라 공수나 비용도 아낄 겸 화이트 네이비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커스텀도 SNS나 검색하면 나오는 양산형 커스텀으로 하면 보통 가격이 비싸야 2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이건 개인적인 만족이라 본인이 이어폰까지 커스텀하고 싶다면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케이스로만 충분하다 싶으면 그냥 검색해서 나오는 업체에서 커스텀 케이스를 주문하는게 낫다. 나름 소확행을 한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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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19 업데이트

인도 루피로 저렴하게 구매하기

https://yonoo88.tistory.com/1579

 

토트넘 핫스퍼 온라인샵에서 인도 루피로 저렴하게 구매하기

토트넘 공홈에서 원화 결제를 하다가 뉴질랜드 달러로 사면 더 저렴하다는 글을 보고 시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인도 루피가 더 싸다는 말을 듣고 일단 원화보다 싸다면 상관없으니 인도 루피로

yonoo88.tistory.com

 


22.7.3 업데이트
원화결제로 해외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하는 법 링크
https://yonoo88.tistory.com/m/1477

 

토트넘 공홈 온라인 샵에서 손흥민 레플리카/엘리트 킷 해외결제 수수료 없이 원화로 결제하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필수 토트넘 공식 샵 주소 https://kr.shop.tottenhamhotspur.com/ 요즘 22/23 시즌도 새로 나오고 특히 토트넘 내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홈 킷 주문이 많아졌다. 이 때 해외

yonoo88.tistory.com

 




토트넘 핫스퍼 공홈 온라인샵을 가보면 원화결제도 지원한다고 되어있다. 기존에는 파운드 결제만 가능했는데 원화결제시 가격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궁금해서 통화를 변경하면서 비교해보았다


먼저 배송지 한국 기준으로 가격 확인. 공홈 우측 상단에서 국기모양을 클릭해 변경 가능하다.

국기 클릭

 

화폐 단위 비교를 위해 파운드로 변경해준다.

 

그리고 상품의 가격 확인 3가지 상품을 확인해보았다

 

13파운드
16파운드
21파운드
62파운드

 

 

 

 

 

 

 

이제 영국 통화로 변경

 

배송지는 영국으로 화폐는 파운드로 변경

 

그리고 같은 상품으로 가격 확인

 

12파운드
15파운드
20 파운드
60파운드


가격차이가 난다. 스카프와 티셔츠는 배송지가 한국일 때보다 영국일 때 1파운드 더 저렴했고 트레이닝 바지는 2파운드가 더 저렴했다. 환율 때문에 가격차이가 있는거 같아 보이는데 중요한 점은 영국 현지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송지 한국일 때 총 111파운드
배송지 영국일 때 총 107 파운드


무료배송을 위해 위 4가지 품목을 다 주문했을 때 4파운드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다. 1파운드가 1500원이라 가정할 때 4파운드면 6000원이다. 이정도면 다량의 상품을 구매했을 때 더 절약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렇게 구매하였다

107파운드 구매내역
실수령 후 주문서 확인


홈 유니폼 가격 비교

왼쪽 영국일 때 65파운드 / 오른쪽 한국일 때 67파운드

 

왼쪽 영국 / 오른쪽 한국 5파운드 차이가 남


가격이 높을 수록 격차는 더 벌어진다. 그래서 주문할 때 영국으로 변경하여 주문할 때 가격이 높을 수록 또는 품목이 많을 수록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원화구매도 해보았는데 69200원으로 주문이 되었지만 결제 후 신용카드 알림 청구로는 69830원이 찍혀있었으며

69200 주문


주문내역 메일을 확인해보면 파운드로 표시되어있지만 정가보다 조금 더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다. 원래 영국 통화로 봤을 때는 우산은 12파운드, 퍼즐은 30파운드였지만 주문내역 메일에는 12.39파운드, 30.93 파운드로 계산되어 있었다.

원화 결제시 약간의 가격이 더 붙는다.


이걸로 보아 원화결제는 파운드 결제보다 가격이 조금 더 상승한다. 해외결제 수수료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결론

주문할 때 배송지와 통화를 영국으로 변경하여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원화로 결제를 하면 파운드 결제보다 조금 더 가격이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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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0EHV5T_6bI

 

생애 첫 취켓팅에 성공하였다. 물론 아티스트의 차이가 있겠지만은 내가 보고 싶은 공연에서 취켓팅 성공은 처음이었고 아마도 지금껏 갔던 공연 중 가장 좋은 자리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2019 윤종신 콘서트 ‘이방인’ - 서울] 공연은 7월 30일 오후 8시에 티켓팅이 오픈되었다. 이날도 미리 대기타서 예매를 했지만 그리 좋은 자리는 예매하지 못했고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조금씩 앞자리로 나아갔지만 결국 중간자리가 한계였었다.

 

보통 콘서트 티켓팅을 하게되면 오픈 날에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했다면 두번째로 노리는게 취켓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각 예매 사이트마다 취소표 풀리는 시간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인터파크 티켓은 몇시에 풀리나 검색해보니 티켓 오픈일 포함 2일 후 새벽 2시 10분 쯤에 풀린다고 한다.

 

"7월 30일 티켓 오픈이면 30,31 지나고 8월 1일 새벽 2시 10분쯤"

 

그래서 2시 10분 쯤에 미리 로그인을 해두고 새로고침을 반복했다. 본격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건 2시 15분쯤. 언제 풀릴지 모르는 기약없는 새로고침을 반복했다. PC로 할까하다가 지금까지 티켓팅을 해본 결과 새로고침 반영되는 속도가 모바일이 더 빠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인터파크 티켓 앱에서 시도하였다. 새로고침도 새로고침 버튼보다 좌석 구역을 변경하면서 하는게 더 편하고 빨랐다.

 

진짜 갑자기 좌석이 쫙 풀린다

 

진짜 한순간이었다. 미동도 없던 좌석에 갑자기 보라색 자리가 쫙 펼쳐지는데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자리 하나를 선점하여 예매에 성공했다. 물론 운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이미 선택된 좌석이라고 뜨면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 점점 좌석은 뒤로 밀리게 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한번에 성공. 

 

https://youtu.be/7fUdj-ILAvs

인기가 많으면 이렇게 실패할 수 도 있다

 

예전에 한번 결제단계에서 다 끝났다 싶은 순간 결제 오류가 나서 좋은 자리를 놓친 적이 있어서 결제할 때도 조마조마 했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별 탈 없이 결제가 완료되었다. 물론 탑 아이돌의 콘서트 같은 경우 성공확률은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의 티켓팅은 마치 전쟁같을테니 말이다.. 사람이 티켓팅하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으니..

 

이번 윤종신 콘서트는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콘서트라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듣기만 했지 막연하게 언제 한번 공연 보러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돌연 한국을 떠난다는 기사가 떴다.

 

윤종신은

"매일 같은 곳에서 눈을 뜨고, 같은 곳에서 밥을 먹고, 같은 곳에서 노래를 만드는 지금은 지극히 편안하고 행복하지만, 한 발짝 떨어진 공간에서의 새로운 감정을 마주해보고 싶었다"

 

당분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을테고 월간 윤종신 또한 당분간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에 이번 공연은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로도 윤종신 공연 영상을 많이 보았는데 보면 볼 수록 이거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가수들도 일부 콘서트 게스트로 오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고 윤종신이 만든 노래지만 다른 가수가 부른 곡들을 윤종신이 불렀을 때 느낌은 또 색달랐다. 이번 공연에서도 윤종신 버전의 곡들을 들어볼 수 있다는게 공연의 포인트 일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취켓팅이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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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토트넘 핫스퍼 베이퍼 매치를 구매해보았다

 

참고로 토트넘 핫스퍼 공홈에서는 ELITE 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데 Vapor Match와 같은 제품이다

 

Mens Elite Spurs Home Shirt 2019/20

 

 

 

 

일단 받아본 느낌은 얇다. 스타디움 셔츠보다 확실히 얇고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통풍 기능을 아주 극대화 했다. 전체적으로 거의 다 이런식이라고 보면 된다

 

 

 

 

 

 

 

 

전에 구매했던 17/18 어웨이 스타디움 셔츠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았다

 

 

나이키 로고

 

 

엠블럼

 

 

일단 로고와 엠블럼도 차이가난다. 베이버 매치는 박음질 형태가 아닌 고무패킹? 같은 재질로 유니폼에 붙어 있었다.

 

 

 

 

원단 재질 비교

 

 

 

 

보다시피 베이퍼매치가 통풍이 더 잘되어 있다.

 

 

내부를 보면

 

 

색상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베이퍼 매치가 훨씬 투과율이 높다

 

 

 

 

사이즈도 비교해보았다. 알고 있는 바로는 베이퍼 매치 제품은 슬림하고 좀 작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살 때 스타디움 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 산다고 알고 있었다

 

19/20 베이퍼 매치 홈 사이즈는 L,  17/18 스타디움 어웨이 사이즈는 M 이다

 

 

 

기장 비교 19/20 베이버 매치는 약 75cm | 17/18 스타디움 어웨이는 약 72cm

 

 

 

 

가슴둘레 19/20 베이퍼 매치 홈은 약 53cm | 17/18 스타디움 어웨이는 약 50cm 

 

 

 

스타디움 셔츠의 L 사이즈는 모르겠지만 대략 비교해봤을 때 베이퍼매치 L과 스타디움 M은 큰차이는 없는 것 같다. 베이퍼 매치를 구매하게 된다면 스타디움 사이즈와 같은 사이즈여도 작진 않을 것 같다. 사이즈는 진짜 직접 입어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듯..

 

베이퍼매치 셔츠 위에 스타디움 셔츠를 올려보았다

 

 

 

19/20 베이퍼매치 홈이 좀 더 크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그리고 베이퍼 매치의 단점이 있다면 일단 얇아서 구김이 잘 가는 것 같고 아무래도 실축에서 입으면 좋겠지만 막 잡아당기고 그러면 쉽게 늘어나고 찢어질 것 같다.  얇은데다가 구멍도 많이 뚫려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스타디움 셔츠는 두께감도 있어서 그런지 구김도 덜가고 잘 늘어나지 않는 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장용/실착용 모두 스타디움 셔츠를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다. 

단순 소장용으로 베이퍼매치를 구매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겉으로 보기에 통풍구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건 스타디움 셔츠라고 본다.

 

또 베이퍼 매치는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라도 스타디움 셔츠가 나아 보인다.

다음에는 19/20 어웨이 스타디움 셔츠 L을 구매해보아야겠다. 지금은 막 나온 시점이라 할인기간을 노려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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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이었다. 최근 새 앨범도 내면서 소극장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여 어찌어찌 중간자리1층 K열 10번 티켓팅에 성공. 2015 FINAL FANTASY 연말 콘서트 이후 다시 보러간 윤하의 공연이었다.

 

콘서트 장소는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 생각보다 거리가 먼 것 같았지만 지하철을 타니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
공연장 입구

 

입구에서는 MD 판매처가 있었고 응원봉을 하나 구매했다.

아크릴 응원봉 가격 13000원

 

콘서트장에서 윤하는 응원봉을 보고 여기서 보니 풀이 자라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층 K열 10번 자리

 

우선 소극장의 장점은 생각보다 거리가 가깝다는 것. 티켓팅할 때 보면 꽤 먼자리 같았지만 막상 가보면 대부분 생각보다 가깝다.

무엇보다 소극장이니 만큼 관객도 소규모라 이리저리 치이면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공연은 시작되었고 윤하가 소개하길 리듬악기?를 뺀 공연이라고 한다. 피아노,기타,첼로로만 연주되는 공연이었고 윤하가 혼자서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해 리듬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중간에 찐 발라드 타임이라고 소개한 순서에서 봄은 있었다 - 미워하다 - 사랑하다 - 기다리다 4곡을 불렀는데 옛날 생각이 나면서 그래 윤하는 이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미워하다 - 사랑하다 - 기다리다 이 3곡은 쉬는거 없이 1곡 처럼 쭉 이어갔는데 사실 곡이 발매된 순서는 기다리다 - 미워하다 - 사랑하다 였다. 가사도 실제로 이어지는 3부작 곡이었다.

 

그런데 윤하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뇌피셜로는 사랑하다의 마지막 가사가 이렇다

 

"내가 어떻게 널 잊을수가 있겠어 제발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죽겠어

돌아가길 바래 아직 사랑해"

 

정말 돌아가길 바라고 싶은 화자의 마음을 담은건지 시리즈의 첫 곡인 기다리다로 이어가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상황을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닐까?

 

.

.

.

.

 

.

아님 말구요...

 

 

그리고 프로윤팅러 답게 공연할 때마다 피드백을 바로바로 확인해서 그런지 이번 공연에서 고맙게도 후반부 포토타임과 함께 우산-연애조건-My Song And.. 3곡의 공연 영상을 찍는 걸 허락해주었다. 

 

 

어느 콘서트든 팬들의 가장 불만이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다시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극히 일부 가수는 콘서트 DVD나 블루레이를 내주긴 하지만 극소수.. 윤하는 이런 팬들의 심정을 꿰뚫어 보았는지 예쁘게 잘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잘 안나오면 그냥 소장해달라고 했다.

 

https://youtu.be/he6aQG7LWUQ

포토타임 + 우산 + 연애조건 + My Song And..

 

더 좋은 화질로 찍고 싶었으나 스마트폰의 한계였다. (갤럭시S10) 줌을 땡기면 화질이 더 안좋아지는.. 가까이 앉는 수 밖에 없겠지만 그건 성공해본 적이 없다. 매크로를 인간이 이길 수는 없으니..

 

이제 아셨습니까 휴먼?

 

소극장 콘서트이다 보니 막 렛츠 파뤼타임 같은 순서는 없었다. 비밀번호 486을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겨울에 앨범이 또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연말에 콘서트하면 또 보러와주실거죠 하고 묻는 윤하..

콘서트 초반 관객들에게 세포분열론을 펼친 이유가 이거였구나 큰 그림을 보았던 윤하였다

 

윤하의 세포분열론이란?

 

오늘 온 관객들이 다음에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오면 관객 수가 증가한다는 이론. 이를 바탕으로 콘서트 규모 증가하게 되는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게 앵콜 1곡을 포함한 약 2시간이 좀 넘는 공연을 마치고 윤하는 퇴장하였다. 오랜만에 윤하의 콘서트를 와보니 감회도 새로웠고 한창 윤하 덕질하던 시절도 떠올랐던 시간이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싸인회 순번 탈락의 순간... 싸인을 받을 수 있는 순간이 오려나 모르겠다.

출처 : 윤하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전부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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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날 날씨가 최악이였다. 아침부터 호우특보 메시지가 오질 않나.. 이 때까지만 해도 호날두가 오니까 호우가 오나보다 생각했다.

오후가 되니 비가 그치긴 했는데 날씨는 또 더워서 불쾌지수가 극악이라는 더위+습도의 콜라보가 결성되었다. 게다가 더욱 불쾌지수를 높이는 건.. 지옥철이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2호선 합정역

와.. 이 푹푹 찌는 듯한 더위에 지하철은 발디딜틈이 없었다. 땀은 비오듯 흐르고 있고 지하철 냉방도 무용지물인 상태.. 6호선을 갈아타야하는데 지하철을 2번이나 보내고 탈 수 있었다.  겨우 겨우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렸는데 비가 또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경기장에 걸려있는 현수막.. 이 때까지만 해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겨우 입장을 했는데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마실거라도 살려고 했는데 사람들 줄이 너무 많아서 걍 포기.. 물이라도 미리 사서 챙겨갈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저녁 8시 경기라 저녁도 안 먹고 그냥 경기장 주변에서 먹을거 사서 먹으면서 볼까했는데 줄도 너무 많고 걍 모든 걸 포기했다. 빨리 경기보고 집에 가고픈 생각만 드는 그런 날씨였다.

 

 

경기장 입장

꽉 찬 관중들
[3등석 N-G구역 41열 49번]에서 본 시야

 

[3등석 N-G구역 41열 49번] 자리를 그나마 운좋게 예매했다. 맨 앞자리라 발 뻗고 볼 수 있었는데 앞 펜스가 시야를 좀 가린건 아쉬웠다. 그런데 경기 시작 8시가 다가와도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오지를 않았다. 뭐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경기 지연...

 

경기가 지연되고 있단다.. 물론 사정은 잘 알고 있었다. 이 날 오후 2~3시쯤 입국해가지고 팬미팅/사인회 참석하고 바로 경기뛰고 새벽 비행기로 떠난 다는 것을.. 그런데 호날두는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사인회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기사도 봤었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8시 30분쯤 선수들이 운동장에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몸을 풀지 않고 벤치에 앉았다
8시 50분쯤 경기가 시작되었다.

 

https://youtu.be/OcoZs-pU9ac

직관 영상

 

선발명단을 호명하는데 호날두는 교체명단에 올라있었고 다들 어리둥절한 반응이었다. 그렇지만 45분 출전 조항이 있다는 소식은 모두가 알고 있기에 후반전에는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고..

 

경기 초반부터 오스마르의 원더골과 바로 이어진 유벤투스의 동점골로 경기장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다. 이후 3대1까지 앞서가던 k리그 올스타였다. 하지만..

 

 

https://youtu.be/IOy-z_8VgHs

호날두는 이날 이후로 날강두가 되었다..

 

경기는 끝나가는데 호날두는 계속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관중들은 연신 호날두를 외치면서 나오길 바랬지만 꿈쩍하지 않았다. 이에 열받은 관중들은 메시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순간 스크린에 잡힌 호날두는 짜증이 난 듯한 반응이었다. (알고보니 유벤투스가 슈팅찬스를 놓친 것에 대한 리액션이라고 한다)

 

여기 있는 모든 관중이 당신을 보러왔다는 사실을 모를린 없을 것이다. 꼭 45분이 아니더라도 늦게라도 교체투입하여 뛰는 모습만 보여주면 되는 것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의문이다. 호날두가 안나올거라 예상한 관객들은 미리 자리를 뜨기도 했다.

 

결국 3대3 무승부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휘슬이 울리자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다행히 나는 가장 싼 3만원짜리 3등석을 예매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다들 허무했을 이번 친선경기..

 

여론은 이미 난리가 났다. 호날두를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고 주최측 유벤투스를 욕하기 바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위약금도 있었다고 하는데 뭐 얼마되지 않으니 내면 끝이다 이런 생각이었을까? 그럼 경기 뛴 유벤투스 선수들은 뭐가 되는건지.. 

 

무엇보다 호날두를 보기위해 만사 다 제쳐두고 멀리서 온 팬들, 비싼 돈을 주고 온 팬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굉장히 섭섭했다.

 

인터넷에서 가슴 아픈 사연들을 보게되었는데 호날두 보고 싶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상경한 부모님도 있었고 휴가도 써가며 40만원짜리 VIP좌석을 예매한 팬도 있었다. 글들을 보면 다들 기대에 부풀어있는 상태였었다. 이런 팬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경기 끝나고 얼마나 허무했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이번 일로 호날두는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환대 받지 못할 선수가 되었다. 메시와 비교될 급도 아니게 되었다. 팬들에게 우리형으로 칭송받던 그였지만 그 팬들은 오늘부로 남남이 되고 말았다. 호날두에게 남은 건 조롱섞인 별명들 뿐..

 

날강두, 야반도두, 뽀송두...

 

이번 일로 주최측,유벤투스측 말이 많은데 판단은 팬들이 할테니 어서 빨리 사실들만 언급한 해명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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