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각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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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수제맥주 브루어리 세븐브로이에서 토트넘 맥주를 출시하였다. 사실 세븐브로이 라는 회사는 생소했는데 세븐브로이라거 맥주로 유명해진 상품이 바로 곰표 맥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당히 히트한 맥주로서 토트넘 맥주를 출시했다니 기대가 되었다.

 

 토트넘 맥주는 라거 계열의 맥주로서 익사이팅한 스포츠 경기에 가장 어울리는 맥주라고 한다. 시트러스한 홉의 향과 풍부한 탄산으로 청량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맥주로써 대한민국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맥주다. 총 네 가지 버전의 패키징 디자인으로 나온다고 하였으나 체험단으로 받은 맥주는 아쉽게 3가지 버전으로 받아볼 수 있었다. (1개 디자인이 중복 ㅠㅠ) 히샬리송 너는 좀 더 분발해야지 않겠니? 메디슨은 빨리 폼 좀 찾고.. 비카리오는 그저 빛카리오..

 

 

 

도수는 4.5%로 보통의 캔맥주와 비슷한 도수이다. 마침 테라가 있길래 도수를 비교해보니 0.1% 차이가 났다.

테라의 도수 4.6%

 

 시음을 해보기 위해 맥잘알 친구 한명과 빠질 수 없는 치킨 푸라닭 김미바삭을 주문했다. 

 

 

 맥주를 따라보았는데 진한 금색 빛 보다는 맑은 금색을 띄었다.  그리고 라거라고 했지만 에일의 향이 났다. 그렇다고 맛은 에일 맛이 나진 않았다. 어찌보면 에일과 라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맥주가 아닐까?

 

 사실 맥잘알은 아니지만 딱 부담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맥주의 향과 맛이었다. 편의점맥주를 사서 편의점 앞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맛이라고 해야될까. 안그래도 CU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 중이며 토트넘)세븐라거캔500ml 4,500원 / 4캔에 12,000원 행사 진행 중이다. 

 

 얼마 남지 않은 EPL 경기. 토트넘이 EPL 우승 판독기가 된 상황에서 제발 4위 챔스자리를 사수할 수 있도록 토트넘 맥주와 함께 경기 관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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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에 초코를 입혔다? 누가한 미친 발상이지. 당장 샀다.
20봉에 8690원 개당 440원 꼴이면 나쁘진 않은 가격

성분표 ㄷㄷ


제품처럼 반만 초코 코팅인줄 알았더니 풀코팅 ㄷㄷ

40g 기준 10개
코팅 두께도 좋고

사실상 초코송이 맛인데 이건 코팅이라 초코 코팅이 더 잘 어울려 맛있다. 문제는 10개쯤은 순삭이라 두봉지까지 손을 대게 된다. 이걸 잘 참아야한다. 하루에 1봉지씩 루틴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이거 대용량도 있나? 만약 있다면 굉장히 위험한 식품일 것 같다.

이게 군대에서 부식으로 나왔다면 아마 쟁탈전이 치열했을 것 같다. 서로의 관물대를 뒤지는 불상사가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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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브리즘에서 안경 맞춘 후기

https://yonoo88.tistory.com/1588

 

-9 초고도수 시력 보유자의 안경 맞추기 1탄 [breezm 브리즘 맞춤 안경 및 AS 후기 및 환불]

목차(클릭 시 이동) 초고도수의 안경 고르기 초고도수 시력이 안경 고르기 힘든 이유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 브리즘을 선택한 이유 브리즘 구매 가격 및 제작 기간 착용감 (일주

yonoo88.tistory.com

 

 

 

cooper v

https://clicclac5405.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2&cate_no=25&display_group=1

 

Cooper i (Black Rim, Dark Gray)

 

clicclac.kr

그래도 두꺼운 렌즈..

 

 결국 전에 쓰던 안경을 맞췄던 곳에 가서 렌즈를 맞췄다. 안경테는 매장 다니면서 찜해뒀었던 클릭클락 cooper 안경테. 블랙을 원했으나 재고가 없었고 다크 그레이만 남아서 그걸로 구매. 22만원도 솔직히 비쌌지만 오래 쓰면 됐지라는 생각에 눈 딱 감고 구매했다.

 안경점에 가서 이전에 구매했었다고 이름을 말하니 같은 도수로 할지 먼저 물어보셨지만 다시 검안해서 하러 왔다고 했다. 검안 과정은 흔히 하는 열기구 바라보고 검안 의자 앉아서 렌즈 돌려가며 시력 측정을 했다. 대신 좀 더 자세하게 보이는 느낌을 말씀드려서 최대한 자세히 검안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전에 브리즘에서 맞췄던 안경 도수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더니 그건 도수가 너무 높아서 그럴거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무슨 일 하는지 물어보셨고 컴퓨터와 폰을 보는 일이라고 하시니 지금 가까운 걸 많이 보기 때문에 눈 근육이 그렇게 맞춰져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먼 거리를 볼 때 눈이 근거리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해지기 쉽고 어지러움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평소에 눈 비전 트레이닝을 자주 해주는 게 좋다고 하셨고 인공눈물도 주기적으로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도수는 2단계 정도 높이는 쪽으로 -9.25 -9, 0.75, 1.25 난시를 조정해서 맞췄다. 

검안할 때 항상 쓰는 안경

 
 검안 안경으로 도수를 맞추고 써보았는데 신기했던게 브리즘에서 맞추고 써봤을 때는 잘 보이긴 하나 땅이 좀 삐딱해지는 느낌과 어지러움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잘 보이면서도 큰 어지러움 없이 편한 느낌이었다. 딱 새 안경 맞췄을 때 약간의 어색함만이 존재하는 도수였다. 실제 안경으로 맞췄을 때랑은 느낌이 또 다르겠지만 검안 안경에서부터 이런 느낌이면 안경 맞추고 나서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았다. 
 
렌즈는 이전과 동일한 1.74 케미렌즈로 했고 대신 단면 비구면이었던 걸 이번에는 양면비구면 1.74으로 했다. 가격은 카달로그에서는 35만 원으로 나와있었으나 할인되어서 20만 원으로 브리즘과 동일했다. 그냥 케미렌즈 자체가 이런 식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거 같았다. 근데 이것도 비싼거라고 호구라곤 하지만.. 으뜸가서 맞추면 물론 싸긴한데.. 으뜸이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 가격이 나올까..

 

 막상 받아보니 단면 양면 비구면은 뭐 그렇게 체감될 만큼의 두께 차이는 없는거 같고.. 그냥 비용 좀 줄이고 단면 비구면으로 해도 될 것 같긴한다.

단면 양면 비구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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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좌/우) 난시 난시각도 (AX)
기존 -8.5 / -8.75 -1.25 / -0.75 180 / 170
새 안경 -9.00 / -9.25 -1.25 / -0.75 180 / 170

 

 위와 같이 기존 안경에서 난시는 안 건드리고 도수만 살짝 0.5 정도 올려서 렌즈를 맞추었다. 안경사 분의 말로는 0.25가 1단계라고 치고 두 단계만 올렸다고 했다. 3일 뒤 안경을 찾아서 써본 결과 이전 안경과 동일한 편안함에 좀 더 잘보이는 느낌이었다. 어지러움은 없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브리즘에서 맞췄던 안경과 비교해 보자면, 브리즘 안경은 썼다가 이전 안경을 썼을 때 이질감이 심했다. 굉장히 피곤했다가 이전 안경을 쓰면 다시 편해지는 느낌이라면, 여기서 새로 맞춘 안경은 이전 안경과 새 안경을 번갈아 껴도 크게 이질감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안경을 맞추면서 느낀 결과, 나는 난시 수치가 문제였던 것이다. 난시는 건드리는게 아니었는데 거기다 도수까지 올려버리는 어지럽고 피곤함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 앞으로는 현재 안경이 큰 불편함이 없으면 계속 이 도수로 맞추면 될 것 같다. 만약에 본인이 새 안경을 맞출 때 현재 안경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이 없다면 그냥 그 도수 그대로 맞추는 걸 추천한다. 무조건 새 안경이니 도수도 새로 맞출 필욘 없다고 본다. 

 

 브리즘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해보자면 안경테 자체는 착용감 좋았으나 렌즈 도수를 맞추는데 실패한 것 뿐.
평소 쓰던 안경이 별 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면 동일 도수로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안경을 맞췄을 때 렌즈 도수를 꼭 알아두자!

 

 브리즘은 1대1 안경사 매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을 것 같다. 서로 다른 안경사들이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아무래도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고 다 새로 쌓이다 보니 이전 상담 내역 기반으로 상담이 어려울 듯하다. 동네 안경원은 작다 보니 대부분 안경사 1명이 모든 고객을 커버하다 보니 상담 내역도 존재하고 지속적으로 방문이 가능한 것 같다.

 

 브리즘 안경테는 최근에 신제품이 나오면서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하는 거 보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걸로 보인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

https://breezm.com/product?cat=combi

 

나만의 퍼스널 아이웨어, breezm

이제 안경에 얼굴을 맞추지 말고, 얼굴에 맞춘 안경을 만나세요.

www.breezm.com

 나중에 두꺼운 티타늄 테도 새로 나온다면 구매할 의사는 있다. 당분간 이 안경을 계속 쓰겠지만 서브 안경을 맞추게 된다면 도수는 기존 도수로 맞추면 되니..

 

 아무튼 안경을 하나 새로 맞추면서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안경을 맞출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도 눈탱이 치는 안경원이 많다 보니 좋은 안경점 찾는 것도 문제고 진짜 눈 좋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고충들이 참 많다. 비용도 꽤나 드는 패션템이 아니라 필수템이다 보니 고려해야 할 것도 너무 많으니 말이다. 나의 정보가 안경을 새로 맞추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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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클릭 시 이동)

초고도수의 안경 고르기

초고도수 시력이 안경 고르기 힘든 이유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

브리즘을 선택한 이유

브리즘 구매 가격 및 제작 기간

착용감 (일주일 간의 적응기간)

브리즘 AS 후기 - 렌즈 재주문

브리즘에 대한 나의 후기 및 결론

결론 및 브리즘을 추천 또는 추천하지 않는 경우

브리즘 교환 환불 규정

 

초고도수의 안경 고르기

브리즘 가격표와 검안표

검안 측정 값 표

 

 초고도수 안경을 쓰는 사람으로서 고민이 안경을 한번 맞추면 오랫동안 안경 하나만 쓰고 다닌다. 하지만 안경도 하나의 패션이기에 이미지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게 안경인데 문제는 눈이 많이 나쁜 고도수, 초고도수 사람들은 렌즈 값이 만만치 않기에 여러 개를 구비해 두고 번갈아 가면서 쓸 수가 없다. 돈도 돈인데 문제는 눈이 렌즈에 적응해야 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번갈아 낄 때마다 피로감이 상당하다. 뭐 자기가 돈이 많다고 하면 같은 도수로 한 번에 여러 개 안경을 맞추면 되겠지만은 안경테마다 재질과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도수의 렌즈라 하더라도 쓰고 나면 그 차이가 있다. 안경 오랫동안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사실 요즘 라식 라섹도 많이 발달했긴 한데... 검사도 받아봤지만 수술까진 못하겠다. 재수 없으면 평생 부작용이라는데 그게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 사람들은 다 만족한 다곤 하는데 여전히 수술은 못하겠다

 

 지금 안경도 3년을 넘게 썼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어서 계속 쓸 수 있긴 했지만 뭔가 외관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에는 그냥 근처 안경원 가서 너무 비싸지 않은, 무난한 테를 골라서 그냥 검안하고 렌즈를 맞춰서 쓰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좀 많이 알아보고 검안도 꼼꼼히 하는 곳에 가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짜 어려운 게 안경원은 많고 어디가 실력이 좋고 나쁜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안경테를 보고 구매할 수도 있어서 테 종류는 굉장히 많이 검색해 볼 수 있었으나 문제는 고도수, 초고도수를 위한 테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렌즈가 두껍기 때문에 렌즈 두께를 가려줄 두꺼운 테가 있어야 하는데 굉장히 한정적이고 또 실제로 보고 써봐야 어느 정도 인지 실감이 가능하다. 

 

 전에 쓰던 안경은 아이블랭크에서 고도수용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 구매했던 RT 807 테이다. 지금은 단종된 안경테.

https://www.iblank.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693922&xcode=005&mcode=008&scode=&type=Y&sort=regdate&cur_code=005008&search=&GfDT=Z253Vw%3D%3D

 

아이블랭크

티타늄안경테,선글라스제작 프로젝트

www.iblank.co.kr

살발한 두께 기억으로는 단면비구면 1.74 였던 걸로
렌즈 크기 46mm ㅁ 렌즈 사이 간격 21mm

 아이블랭크는 한창 광고 하던 시절에 보고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됐는데 제휴 안경원을 검색해 보니 동네에 있어서 직접 가서 보고 써본 다음에 구매했었다. 하지만 그때도 여전히 그냥 가서 디자인 보고 바로 안경을 맞춰서 썼다. 글을 쓰다 보니 한번 정리를 하고 가야겠다.

 

초고도수 시력이 안경 고르기 힘든 이유

  1. 두꺼운 렌즈를 가려줄 테가 별로 없다.
    • 안경도 패션이다. 그러다보니 뿔테가 아닌 이상 메탈이나 티타늄 재질의 안경에서는 두꺼운 테가 별로 없다. 뿔테를 선호한다면 선택지에 큰 문제는 없을 것.
  2. 렌즈의 크기와 굴절률
    • 초고도수들은 렌즈를 끼기 전 까지는 이 안경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맨 눈에 안경 쓴 것과 렌즈를 맞춘 안경은 외관적으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눈이 훨씬 작게 보일 것이고 왜곡도 있기 때문에 렌즈의 크기와 굴절률이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렌즈가 작은 안경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지 또한 확 줄어든다.
  3. 예산 문제
    • 사실 안경테라는게 겉으로 보기엔 싼 거나 비싼 거나 차이를 못 느낀다. 그래서 눈이 좋으면 그냥 싸구려 플라스틱 테 여러 개 사서 돌려쓰면 되지만 안경 쓰는 입장에선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괜찮은 재질에 누구 연예인이 쓰고 나온 테가 맘에 들어서 검색해 보면 몇십만 원은 후딱 넘어간다. 거기에 렌즈는 기본 10만 이상 넘어가니 여간 비싼 게 아니다. 그래서 안경을 맞출 때 맘에 들고 예쁜 거 찾다 보면 예산을 훌쩍 넘어버리기 십상이다.
  4. 안경원
    • 안경원은 많은데 솔직히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 마치 치과와 같은 느낌. 어디는 진짜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는 반면 어디는 그냥 대충 팔려고만 하는 안경사들이 많은 듯하다. 꼼꼼한 검안과 피팅을 해주는 안경원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게다가 가격도 안경사가 부르는 게 값인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들로 그냥 예전에는 대충 안경을 맞췄었는데 이번에는 기준을 좀 잡고 준비했다. 예산은 렌즈 합쳐서 최대 50만 원까지 생각을 했고 안경테는 티타늄 재질로 결정했다. 사실 저렴한 걸로 유명한 으뜸 안경원에 가면 20만 원 정도면 테에 렌즈까지 다 구매가 가능하긴 한데 방문도 직접 해봤지만 이번에는 좀 투자를 해보기로 결정. 그럼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

  1. 안경테 사이즈 파악하기
    • 이게 제일 중요. 먼저 본인이 현재 쓰고 있는 안경의 사이즈를 알아야 거기에 맞춰 안경테를 고를 수 있다. 안경테에 쓰여있을 테니 참고하면 되고 기준 값이 있다는 건 선택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서 안경테를 봤다면 사이즈를 보고 지금 안경과 얼마큼 차이가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알아볼 때는 안경테에 수치가 써져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위에 사진 참고)
    • 46ㅁ21 145 이렇게 쓰여있다면 렌즈 46mm, 렌즈 사이 브리지 길이 21mm , 145mm는 안경다리 길이이다.
  2. 단면, 양면비구면
    • 이미 많은 안경을 통해 어떤 건지 알고 있겠지만 그냥 안경사 추천으로 아무거나 했다면 정확한 의미가 뭔지 모를 수 있다. 원래 렌즈가 오목한 구면을 비구면 형식으로 평평하게 해 준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면 렌즈 두께가 얇아지므로 양면 비구면이 제일 얇다고 보면 된다. 단면의 경우 대부분 바깥쪽을 비구면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압축률? 굴절률!
    • 이건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는데 3번 압축이 1.67 4번 압축이 1.74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압축이란 말은 설명하기 편하려고 그렇게 얘기한다고 한다. 본인이 기존에 쓰고 있던 렌즈가 어떤 굴절률인지 알고 있는 게 좋다. 그래야 다음 렌즈 맞출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굴절률에 따른 효과는 인터넷에 찾으면 많이 나온다.
  4. 고도수, 초고도수면 렌즈가 작을수록 왜곡을 줄일 수 있다.
    • 이건 어느 안경사를 가도 들을 수 있는 얘기다. 렌즈는 가장자리로 갈수록 왜곡이 심해지는데 렌즈가 작으면 가장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왜곡을 줄이는 게 가능하다. 얼굴형과 크기에 따라 45 ~ 48mm의 렌즈사이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이제는 많이 알아보고 써보는 게 답이다. 너무 작거나 오래된 안경원을 빼고 근처 안경원은 다 돌아본 것 같다. 일단 매장이 작으면 안경테 종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제외했고 오래된 안경원은 확실히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고 어르신들이 많이 쓰는 안경 위주였다. 인터넷에 안경테 종류가 많았고 스마트폰 앱도 있었다. 우연히 알게 된 ROUNZ 앱을 써봤는데 가상으로 내 얼굴에 착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좋았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써보는 것만큼은 좋은 것은 없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러 개의 후보를 정해놓고 일렉트로마트에 입점해 있는 안경점에서 맘에 드는 안경테를 찾았다. 클릭클락 안경테로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단종이라 구할 수가 없었다. 대신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의 안경을 써볼 수 있었다. 옆 두께도 두꺼워서 고도수 렌즈에 적합했다.

cooper v

https://clicclac5405.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2&cate_no=25&display_group=1

 

 기존에 쓰던 안경은 렌즈가 46mm였지만 이건 48mm라서 살짝 컸는데 그렇게 막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물론 렌즈를 꼈을 때 어떻게 보일지 모르는 건 여전히 고민이었다. 하지만 원하는 색상을 구할 수 없으니 비슷한 안경테를 여러 개 봐두었으나 결정은 끝내하질 못했다. 그렇게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브리즘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맞춤 안경테를 제작해 주는 곳이라고 하여 관심이 생겼고 예약하여 방문하였다. 홈페이지에 안경테도 있어서 관심 있는 몇 개를 알아보고 갔다.

https://breezm.com/st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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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즘을 선택한 이유

 브리즘을 선택한 이유가 맞춤 제작도 있지만 사후 관리 때문이다. 안경은 한번 맞추면 문제가 생기거나 안 맞을 때 다시 재구매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브리즘은 45일 이내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 외 수리비용이나 보증기간도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으니 확실히 신뢰가 갔다. 나중에 안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

 

브리즘 구매 가격 및 제작 기간

간단 요약

폴리아미드 안경테 178000원

티타늄 안경테 198000원

선글라스 208000원, 그 외 258000원

렌즈 케미 렌즈 양면비구면 20만(자외선차단,블루라이트 포함)

그 외 자이스, 니콘 렌즈는 40~50만원 선

제작기간 : 빠르면 일주일, 길면 보름 정도

첫 번째 브리즘 방문

 여의도 브리즘을 방문하였고 1대 1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3D 스캔을 통해 얼굴을 측정하고 여기에 맞게 테를 제작해준다고 한다. 

얼굴 3D 스캔 측정표

 

 측정하고 나면 AI 시스템이 맞춤 안경을 추천해 준다. 이건 단지 수치일 뿐으로 본인이 다른 테가 더 맘에 들면 그걸로 해도 된다.

 

 전에 쓰던 안경이 사실 좀 작은 편이었다. 안경테 다리도 135mm로 짧은 편이고 가로길이도 130mm라서 정면으로 봤을 때 안경다리가 사선으로 보였다. 그래서 이 사이즈보다는 긴 걸로 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추천 안경테들을 직접 보고 써봤는데 문제는 나는 이런 뿔테가 아닌 티타늄 재질을 원했다. 그래서 티타늄 테들을 보았는데 렌즈를 감싸는 부분이 렌즈에 홈을 내어 틈에 끼워 넣는 굉장히 얇은 테 여서 고도수에게는 맞지 않는 테였다.

이런 형태

 하지만 외관적으로는 티타늄 테가 더 맘에 들었으나 물리적 한계로 포기.. 초고도수 렌즈를 끼우기 위해서는 폴리머 형태의 뿔테형을 선택해야 했고 결국 내 맘에 드는 테가 없어서 상담을 마치고 나왔다. 그리고 일주일 간 다시 열심히 안경테를 알아보고 다녔으나.. 위에 맘에 들었던 클릭클락 같은 테는 없었고 있다 한들 너무 비싸거나 렌즈 부분 두께가 얇았다. 그래서 다시 일주일 만에 브리즘을 다시 예약하였다.

 

 

두 번째 브리즘 방문

 두 번째 방문은 다른 안경사분이 진행해 주셨다. 그런데 방문해서 지난주에 왔으니 측정 기록이 아마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기록이 없는 건지? 다시 재측정하여 상담받았다.

두번째 측정

 첫 번째 측정값과 비교해 봤는데 오차가 존재했다. 단 측정할 때 첫 번째는 그냥 측정했고 두 번째는 머리띠를 한 채로 머리를 다 넘기고 측정했다. 그럼 두 번째가 더 신뢰도가 높겠지..? 측정값을 토대로 맞춤 안경테가 추천되었는데 첫 번째랑 다를 건 없었다. 처음에는 티타늄 테를 생각했지만 이번 기회에 맞춤 테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뿔테 형식의 폴리머 안경테를 골랐고 추천 목록에 없는 안경테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추천 1순위인 브라이든 안경테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뿔테만큼 두꺼운 편도 아니었고 클릭클락 안경테와 비슷한 모양이라 선택 고민을 덜 할 수 있었다.

https://breezm.com/product/Bryden

 

나만의 퍼스널 아이웨어, bree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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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테 색상과 안경다리의 재질, 색상도 고를 수 있어 모두 블랙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폴리머 안경테는 17만 8천 원, 티타늄은 19만 원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의외였다. 위에 클릭클락 안경테도 20만 원이 넘어가는데 맞춤 테가 17만 원 정도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었다. 또 AI 추천 테에 나온 결과처럼 렌즈 사이즈는 4 사이즈로 결정했다. 실제로 써봤을 때도 가장 나았다. 4보다 작거나 큰 사이즈들도 매장에 있으니 직접 실착 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시력측정도 다시 했는데 일반 안경원이랑은 검안 장비도 달랐다. 열기구 쳐다보는 기기는 당연히 있었고 안과에서 검사하는 장비들도 있었다. 첨 보는 블랙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장비와 브리즘에서 쓰는 검안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거기서 도수 난시 각도를 측정해서 모니터로 보여주면서 검사했다.

이런 장비들이 있었다.

 

 전에는 시력이 -8 이하로 알고 있었으나 다시 측정해 보니 -9.25가 나왔다. 눈이 또 나빠진 건가 싶기도 하고.. 나빠질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말이다. 검안할 때도 일반 안경원에서 하던 열기구 바라보기와 시력검사 외에 이런저런 검사가 더 많았고 어떤 측정 프로그램으로 수치를 보면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확실히 검사는 더 꼼꼼했다. 렌즈의 가격은 양면 비구면 기준 국내 케미 렌즈로 20만 원이었다. 물론 자이스렌즈와 니콘 렌즈도 있었으나 가격이 40~50만 원까지 올라가다 보니 케미 렌즈로 했다. 렌즈 가격은 익히 알고 있었고 안경테와 렌즈까지 총 37만 8천 원이 나왔는데 예산 가격 50만 원 보다 훨씬 싸게 한 셈이 되었다. 솔직히 렌즈도 안경원마다 천차만별인데 으뜸 안경원 가면 비싸봐야 10만 원대로 맞출 수도 있긴 하다. 

 

 3/16일 구매 후 제작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는데 더 일찍 완성될 수도 있다고 했고 하루 뒤에 제작 시작 카톡 알림이 왔다.

 

  

 

 3/22 일주일 만에 제작 완료 메시지를 받고 방문하였다. 매장에서 써보고 피팅을 마치고 돌아왔다. 처음은 언제나 어색해서 적응기간이 좀 필요한데 이번에 도수가 좀 올라가서 그런지 좀 어지럽고 띵한 느낌이 들었다. 초고도수 들은 언제나 겪어야 하는 고통..

 

패키지
안경집
안경닦이
쿠폰

 

나의 측정값

 

 3D 얼굴 스캔에 따라 안경테 제작 시 사이즈를 상세히 알려주는 일종의 보고서도 받을 수 있었다. 안경다리 길이와 각도가 비대칭 인걸 볼 수 있다. 디테일해서 좋긴 한데 이걸 구매자가 얼마큼 체감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를 듯하다. 안경테 디테일을 살펴보았다.

3D프린팅으로 제작된 폴리아미드 재질
안경 다리는 베타 티타늄 재질이다
렌즈 사이즈는 47mm 브릿지는 19mm

 

 기존에 썼던 46 ㅁ 21 사이즈와 비교

 

 참고로 코패드는 고정형으로 제작되며 원형 코패드와 일반형 코패드 2가지 선택지가 있다.

 이번에는 양면 비구면으로 제작했는데 이전에 단면 비구면에 비해 두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는 있어 보였다.

우측이 브리즘 양면비구면

 

 

 

 

착용감 (일주일 간의 적응기간)

 

실착 샷

 보다시피 안경다리 부분이 쪽이 더 길게 제작되었다. 그래서 안경이 작아서 다리가 늘어나 보이지 않고 여유 있게 쓸 수 있었다. 의도된 제작이었다.

 

귀 뒤까지 나온 모습

 안경다리도 기존보다 더 길게 제작되어(기존은 130mm, 브리즘은 150mm) 귀 뒤까지 다리가 나와 귀에 안정적으로 얹힌다. 렌즈와 동공의 거리도 가까워졌다. 이것도 상담을 통해 의도된 제작이었고 이전에는 초점 때문에 렌즈를 눈 가까이해야 좀 더 선명하게 보였는데 지금은 거리가 가까워지다 보니 확실히 선명하게 보였다. 

 

 업무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봐야 하는 일이라 일주일 간 적응 기간을 두고 생활해보려고 했다. 착용 초기라 띵한 느낌과 약간의 어지러움이 동반되었다. 다음 날 산책도 나가보았는데 전보다는 멀리 있는 사물들은 또렷하고 잘 보였긴 한데 피로감이 많았다. 그리고 컴퓨터와 스마트 폰 같은 근거리 사물을 볼 때는 전보다 초점이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가장 큰 증상은 피로감이다. 건조증이 좀 있긴 한데 약간 더 심해진 느낌에 눈 피로감이 있다 보니 하루종일 피곤한 느낌.. 이상하게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이 많이 남아있다. 4일 차에 일을 하는데 너무 눈이 피로하고 두통도 있는 거 같아서 안 되겠다 싶어 당일 예약해서 브리즘으로 다시 갔다

 

 

브리즘 AS 후기 - 렌즈 재주문

 오후 7시 예약으로 반차를 쓰고 다녀왔다. 미리 기존 안경을 가지고 와서 바꿔 쓰고 방문을 했다. 이번에는 다른 안경사분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우선 가장 불편한 점을 이야기했다.

  1. 어지럽고 띵한 증상 심하면 두통도 있음
  2.  가까운 글자는 초점이 살짝씩 안 맞는 느낌. 하지만 먼 거리는 잘 보임 - 업무 특성상 컴퓨터와 폰을 많이 보기 때문에
  3. 피팅 문제 - 고개를 숙였을 때 안경이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현상. 좀 더 안경다리를 좁혀서 고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위와 같은 증상을 이야기하고 3번은 그 자리에서 바로 써보고 피팅을 마쳤다. 이제 렌즈 도수에 대한 상담을 했는데 다시 검안도 했다. 이전과 동일한 검사를 했고 중간중간 도수를 바꿔가면서 가장 편한 도수를 찾는데 집중했다. 30분 넘게 이런저런 느낌을 이야기하면서 매장 안에도 돌아다녀보고 밖에 나가 건물 글자도 봐보고 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해 주셨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 새로 맞춘 안경은 도수를 올렸는데 먼 거리를 또렷하게 보기 좋지만 가까운 걸 볼 때가 문제로 보인다.

- 기존에 쓰던 안경은 먼 거리는 초점이 잘 안 맞지만 가까운 건 잘 보이는 도수이다.

- 고객님의 생활패턴이 가까운 걸 많이 보시는 유형이니 편한 쪽으로 도수를 맞추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2가지 안을 선택해야 했다. 새 안경과 기존 안경의 중간 도수에서 눈이 편한 도수를 선택하느냐, 기존 안경과 동일하게 갈 것인가. 그래서 검안할 때 기존 도수와 새 안경의 중간 지점의 도수와 기존 안경 도수를 비교하면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도수를 찾아보았다. 나는 일상 생활할 때 편한 쪽이 좋다고 판단해서 도수는 조금 내리면서 먼 거리 선명함을 좀 포기하고 가까울 때 편한 도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집에서 생활할 때 테이블에서 밥 먹을 때 티브이 글자가 초점이 안 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정도는 잘 보이면 좋겠다 싶어서 그 정도는 개선할 수 있는 도수를 맞춰보기로 했다. 그리고 먼 거리 가까운 거리 모두 잡으려면 다초점 렌즈로 가야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아직 나이 대를 봐서는 그 정도까진 안 써도 된다는 의견도 해주셨다.

 

 검안을 하다 보니 내가 왼쪽 눈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었고 난시 부분에서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나쁜 상태라 오른쪽 난시 수치를 조절해서 왼쪽과 비슷하게 맞추는 수준으로 했다. 그래서 결론은 새 안경보다는 도수를 낮추고 기존 안경보다는 도수는 살짝 높이면서 난시 수치를 조절하는 쪽으로 했다. 이 과정까지 40분 정도 소요된 듯하다.

 

 렌즈는 다시 새로 맞추기로 했고 비용은 규정에 따른 45일 이내 (2회까지)이기 때문에 무료.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최대 2회 렌즈 교환

다른 일반 안경원이었으면 렌즈 맞추는 다시 비용이 들었을 텐데 (보통 대부분은 1회까진 무상 재주문이 가능하다곤 하나) 브리즘의 이런 AS 규정은 안경 쓰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규정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안경테를 다시 맡기고 3일 뒤에 연락받아 다시 수령하러 갔다.

 

 처음 써보자마자 전보다 훨씬 눈이 편했고 무엇보다 어지러움증이 많이 사라졌다. 이 정도면 일주일 정도 적응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이틀 째 착용 중 막 큰 불편함은 없는데 뭔가 좌측 눈에서 이질감? 이 느껴졌다. 이게 큰 불편함은 아닌데 은근히 거슬리는 상태라서 되게 애매했다. 정작 도수는 우측을 올렸는데 난시가 문제인가??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오른쪽 눈은 편한데 왼쪽 눈만 좀 긴장한 느낌? 그러니까 왼쪽 눈만 잘 보려고 애쓰는 느낌이다. 이걸 좀 잡아야 되는데 일주일까지 써보기로 했다. 사실 검안할 때는 괜찮아도 막상 안경으로 써보면 또 체감이 달라서 그 갭을 극복하는 게 쉽지는 않다.

 

 제조사들은 사용자의 체감을 토대로 측정하고 제조한 것뿐인데 사용자가 막상 써보니 안 맞다 그러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노릇... 이렇게 된 이상 그냥 기존 안경과 동일한 도수로 렌즈를 또 맞추냐. 아니면 그냥 환불하고 다른 곳을 찾아야 되나 고민인데 참.. 이 정도로 검안하고 맞췄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어딜 가도 똑같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눈이 나쁜 게 죄다. 그렇게 일주일을 써보고 다시 AS를 받으러 갔다.

 

 이전과 다른 안경사가 상담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검안을 다시 하고 나온 결론은 도수만 양쪽 -9.5로만 높이고 렌즈를 재주문하는 걸로 됐다. 업무상 가까운 모니터와 폰을 많이 보실 테니 30분마다 눈을 30초 정도 감아주어 수정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식으로 적응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해 주셨다. 이전보다 도수가 다시 높아졌기 때문에 그럼 다시 어지러움이 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 증상들은 대부분 난시 때문이라고 해서 일단 써보기로 했다. 그래도 적응 못하고 어지러우면 그때 환불을 하든 비용내고 재주문을 하든 선택하는 걸로. 

 

안경 도수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도수(좌/우) 난시 난시각도 (AX)
기존 -8.5 / -8.75 -1.25 / -0.75 180 / 170
브리즘 새 안경 -9 / -9 -1.5 / -1.5 180 / 170
렌즈 AS 이후 -8.5 / -9 -1.5 / -1 180 / 170
2번째 AS -9.5 / -9.5 -1.5 / -1 180 / 170

 

 도수를 오히려 처음보다 더 높아져서 좀 걱정이었는데 일단 써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뒤늦게 두 달 전 안과 정기검진을 받았던 게 생각났다. 안과에서 측정한 시력표를 인터넷 의무기록사본을 신청하여 안과검사결과지 보았는데 오른쪽 난시축이 차이가 많이 났다.

  Sph Cyl Axis
R 오른쪽 -10.00 -1.00 5
L 왼쪽 -9.75 -1.75 175

 

 오른쪽이 5로 나왔는데 브리즘에서 했을 때는 170이 나왔다. 차이가 좀 크다고 생각했는데 180도 각도 기준으로 보면 15도 정도 오차였다. 이거 때문에 어지러움 적응을 못하는 건가?? 아무튼 2번째 AS로 렌즈 교환을 한 뒤 착용해 보았다. 도수가 오히려 높아져 걱정했는데 처음처럼 그런 어지러움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이것도 한 일주일 정도 적응을 해보았는데 처음에 맞췄던 안경보다는 좀 수월했지만 그래도 뭔가 눈 피로감이 있었다. 기존 안경보다 눈이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꾹 참고 억지로 적응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 10일 후에 환불신청하러 갔다.

 

 환불은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진행되었고 그렇게 약 한 달 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브리즘 안경과는 끝을 맺었다. 이후 안경테를 따로 구매하고 원래 쓰던 안경을 맞췄던 곳에서 다시 안경을 맞췄다. 난시는 기존 안경과 동일하게 맞추고 도수는 살짝 올렸다. 어지러움과 피로감은 난시의 문제였던 것이다. 동네 안경점 검안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써놓았다.

  도수(좌/우) 난시 난시각도 (AX)
기존 -8.5 / -8.75 -1.25 / -0.75 180 / 170
브리즘 새 안경 -9 / -9 -1.5 / -1.5 180 / 170
렌즈 AS 이후 -8.5 / -9 -1.5 / -1 180 / 170
2번째 AS -9.5 / -9.5 -1.5 / -1 180 / 170
동네 안경점 -9.00 / -9.25 -1.25 / -0.75 180 / 170

 

초고도수의 안경 맞추기 2탄 [4번 압축 국산 케미 렌즈 1.74 단면 비구면 양면 비구면 두께 차이]

https://yonoo88.tistory.com/1592

 

-9 초고도수의 안경 맞추기 2탄 [4번 압축 국산 케미 렌즈 1.74 단면 비구면 양면 비구면 두께 차이]

1탄 브리즘에서 안경 맞춘 후기 https://clicclac5405.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2&cate_no=25&display_group=1 Cooper i (Black Rim, Dark Gray) clicclac.kr 결국 전에 쓰던 안경을 맞췄던 곳에 가서 렌즈를 맞췄다.

yonoo88.tistory.com

 

 

브리즘에 대한 나의 후기 및 결론

  브리즘에서 안경을 맞추진 않아도 상담은 무료니 가서 3D스캔받아보고 내 얼굴 측정값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흔히 말하는 pd값 이런 게 상세히 나오고 이를 토대로 콧대나 렌즈와 동공 거리 조정 등을 통해 맞춤 안경테를 제작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수라면 예민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안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안경사가 맞춰준 걸 쓰거나 싸고 저렴한 안경으로만 살아왔다면 한번쯤은 구매하여 체감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확실한 건 다른 일반 안경점에 비해서는 상당히 꼼꼼한 상담이 가능해서 대만족이었다. 어르신들도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상담이라고 생각된다. 대신 본인도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는 것을 추천.

 

 단, 필자의 경우와 같이 렌즈 도수에 대한 문제가 생겨 AS를 두 번이나 받았지만 실패를 했는데 이건 어떤 안경사가 와도 결과를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검안을 할 때 X레이를 찍는 것처럼 찍어놓고 판단하여 올바른 도수를 도출해 내는 게 아니라 온전히 사용자에게 맞는 도수를 번갈아 가면서 측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잘 보인다고 하면 그 도수로 맞추는 게 정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된 경험 많은 안경사라면 이 사람이 도수를 이렇게 올렸을 때 불편함 점이나 어지러움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좋은 건 사실일 것이다. 결국 안경사는 어딜 가도 케바케라는 사실.

 

 하지만 사용자는 검안할 때랑 실사용이랑은 느낌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검안할 때는 잘 보여도 막상 써보면 불편한 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자 브리즘도 사후 렌즈 2번의 무상 교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안을 받을 때 좀 오래 걸리더라도 자세히 검안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새로 맞춘 도수가 불편하다면 기존 안경 렌즈 도수로 다시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본다. 그래서 안경을 맞췄을 때 꼭 처방 렌즈 도수를 알려달라고 하여 필수적으로 메모해 두자!

 

아쉬운 점

1. 가장 먼저 아쉬운 건 고도수를 위한 티타늄 테가 없다는 점. 그리고 더 다양한 테 제작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원래 맘에 들었던 티타늄 테와 비슷한 걸 골랐지만 그래도 금속테의 느낌이 더 나아 보인다. 나중에 고도수용 티타늄 테가 나온다면 재구매 의사가 있다

 

2. 안경테 별 색상이 모두 갖춰지지 않은 점. 매장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가 직접 실착 해볼 수 있다는 점인데 다양한 색상이 있음에도 모든 색이 매장에 구비되어있지 않았다. 맞춤 제작인 만큼 테 별로 10가지 색상 모두 구비되어 있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렌즈 크기에 따른 안경테 도 모두 구비되어 있진 않은 것들이 있어 다른 테로 크기를 가늠해봐야 했다.

 

3. 맞춤 안경테라고 했는데 제작 전 구체적인 수치까지는 안 나오는 점이 아쉬웠다. 예를 들면 상담할 때 렌즈와 눈 사이의 거리가 지금보다 좀 더 가까운 게 초점을 맞추기 좋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얼굴 3D 스캔 후 이러한 얼굴형에서는 안경테 다리, 안경 가로길이가 몇 mm인 게 좋을 테니 이러한 기준에 맞춰 제작된다 이런 얘기는 없었다. 그냥 대략적으로 지금보다 좀 더 가깝고 길게 제작될 거다 이런 정도? 물론 측정 데이터가 있으니 이를 토대로 제작되겠지만은 그래도 사전에 대략적인 제작 수치가 나와서 나중에 받았을 때 고객이 예상한 것과 다르게 나오는 것에 대한 오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4. 1대 1 상담 시스템의 개선. 처음 안경사분과 안경을 맞추고 나서 추후 as 가 필요한 경우 예약 시스템에서 동일한 안경사를 지정할 건지 그냥 다른 안경사도 상관없는지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전에 상담을 했다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지 않을까? 필자도 결국 이전 안경테를 맞춘 곳에서 다시 맞추게 되면서 느낀 점이다. 

 

추후에도 브리즘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가? - 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이유는 결국에는 다른 안경을 쓰게 됐지만 그건 렌즈 도수가 안 맞기 때문이었고 안경테 자체는 불편한 게 하나도 없었다. 일단 안경테 자체는 종류도 많고 새로운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테가 나온다면 브리즘에서 맞출 의사가 있다. 최근에도 이클립스 콘셉트의 새로운 콤비 안경테 출시 알림이 오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그리고 안경테 가격 자체도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맞춤 제작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중 유명 안경테들은 훨씬 비싼 것도 많은데 맞춤이 아닌 걸 생각하면 브리즘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 개별로 구매했던 안경테도(22만 원) 사실 이게 이 정도 가격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브리즘을 추천 또는 추천하지 않는 경우

이런 사람들에게 브리즘을 추천한다.

  1. 평소 안경을 맞출 때마다 뭔가 불편했지만 비용 문제로 그냥 참고 쓰던 사람들
    • 내 얼굴 치수를 알 수 있고 거기에 맞는 안경테를 파악하여 맞춤 안경을 써봄으로써 앞으로 안경 맞출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 as 기간 내에 무상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므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교정이 가능하다.
  2.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
    • 예약제로 맘 놓고 상담할 수 있으니 그동안 불편하고 원했던 부분을 많이 어필할 수 있다. 그래야 거기에 맞는 테를 찾을 수 있기 때문.
  3. 사후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
    • 사후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안경에 문제가 생길 때 보장받을 수 있다. 규정이 상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AS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
  4. 무난하고 튀지 않는 안경테를 선호하는 사람들 또는 뿔테를 선호하는 사람들
    • 브리즘에도 독특한 테가 있지만 대부분 무난 무난한 테들이 많아서 추천한다.
    • 또 홈페이지에 안경테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미리 찾아보고 매장에 가는 걸 추천한다.
    • 물론 찾아보지 않아도 AI가 맞춤 안경을 추천해 주는 것에서 고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브리즘을 추천하지 않는다.

  1. 티타늄, 메탈 테를 선호하는 사람들
    • 앞에 말했듯이 티타늄 테들은 예쁜 디자인들이 거의 없다.
  2. 난 그냥 아무 데나 가서 안경 맞춰도 별 불편함이 없는 사람들
    • 굳이 비싼 가격으로 맞출 필요는 없을 듯
  3. 안경테에 20만 원 이상 투자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
    • 같은 가격이면 브리즘보다 더 예쁜 테들이 훨씬 많다.
  4. 피팅 가능한 클래식한 코패드를 원하는 사람들
    • 코패드가 맞춤형으로 아예 고정되어 제작되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능하다. 물론 맞춤 제작되어 나오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긴 하나 조정은 안경다리만 가능함. 또 디자인적으로도 호불호가 있을 듯
  5. 근처에 브리즘 매장이 없는 사람들
    • 물론 본인 마음이겠지만 굳이 멀리 와서 맞출 필욘 없다고 본다. 최대한 가까운 곳의 안경점을 다녀보고 괜찮은 곳에 정착하는 게 좋겠다.

 

 

브리즘 교환 환불 규정

 그 외에 수리비용과 보증기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https://breezm.com/policy/warranty?refer=warranty

 

나만의 퍼스널 아이웨어, breezm

이제 안경에 얼굴을 맞추지 말고, 얼굴에 맞춘 안경을 만나세요.

www.breez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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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 깜빡하고 예약 구매 놓쳐서 3월에 다시 대기 탔다. 매달 17시에 국립박물관 뮤지엄샵 네이버 스토어에서 열리는데 4월 예약 구매 페이지는 여기

https://smartstore.naver.com/museumshop/products/10028075815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세트(4월1일(월)17시, 4월 예약 주문) : 국립박물관 뮤지엄샵

[국립박물관 뮤지엄샵]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 및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국가대표 문화상품

smartstore.naver.com

 

 매달 이 페이지에서 열린다. 인당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고 17시 땡 치고 새로고침 했는데 몰려서 상품페이지가 뜨지 않길래 망했나 보다 했다가 갑자기 구매페이지가 떠서 얼릉 2개 구매했더니 성공. 빨리 구매하려고 미리 네이버포인트도 충전해놓아서 불필요한 결제 과정 없이 바로 포인트 전액 사용을 시전했다.
 
 3월 말에나 오겠거니 했는데 4일 만에 도착 (3.4 결제 ~ 3.8 도착)
 

 
 날씨가 추워서 열었더니 이미 얼굴이 얼큰하게 취해계셨다 ㅋㅋ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열자마자 빨개져있음 ㅋㅋ

 
 다시 실내 기온으로 돌아가니 빨개지는 부분만 하얀색 페인팅이 되어있었다.

 
 
 찬물을 부어 얼마나 빨리 빨개지나 확인해보았다. 완전히 빨개지는데 최소 30초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https://youtu.be/0_ZkLcFDBUk?si=AJFALweudTzUF388

 
 참고로 프린팅 손상 때문에 식기세척기는 사용 불가다.
 
 그런데 상품 설명에도 이미 나와있지만 소주잔은 태국산이다.

유리는 태국산

 

바닥에 있는 글자를 주목하게 되었는데 유니온 타일랜드가 써있어서 찾아보았더니 이 제품인  것 같다. union Thailand 라는 글라스 회사가 있는 것 같고 취객선비 상품 페이지와 사이즈도 똑같다. 국내산 소주잔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한데..

바닥에 써있는 제조업체
좌측 취객선비/우측 union thailand

 
https://www.sunbeamslifestyle.com/collections/shot-glass/products/union-glass-thailand-premium-clear-glass-shot-glass-60-ml-2-oz-set-of-6-amazing-gift-idea-for-any-occasion

 

UNION GLASS Thailand Premium Clear Glass Shot Glass 60ml Set of 6

The Union Glass Shot Glass can be used by bars, pubs and restaurants. You can also use this Shot Glass at home during family dinners or when you host parties. Union Glass Shot Glass are crystal clear, very hygienic. It is non-porous and does not absorb li

www.sunbeamslife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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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코박터 양성이 나온 건 위 내시경 때 조직검사로 헬리코박터 검사를 했는데 거기서 양성이 나왔었다. 헬리코박터는 누구나 보균자가 있을 수 있고 흔하긴 한데 나중에 이게 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치료하는게 좋겠다 하여 병원을 찾아간 것이다. 그래서 1차 치료로 2주간 약 처방을 받고 4주차에 호흡검사를 실시했다. 내심 또 내시경 조직 검사를 해야되나 싶었는데 호흡 검사로 한다니 다행이었다.
 
 1차 제균 치료를 했지만 아직 양성이 나왔다고 한다. 뭐지.. 그래서 의사 쌤이 1년 후에 재검사 했을 때 죽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그렇게 할건지 2차 제균치료를 할건지 선택을 하라고 하셔서 그냥 2차 ㄱㄱ 했다.  참고로 1차 때 균이 줄어든건지는 알 수 없냐고 여쭤보니 그런건 없고 양성 음성 이렇게 나온다고 한다. 
 

처방약

2차 제균 치료 처방약

  2차 제균치료는 1차보다 알약이 더 많았다. 1차는 하루 3번 먹으면 되는데 2차 치료는 자기 전 까지 포함하여 하루 총 4번을 먹어야했다. 간호사가 검은 변을 볼 수 있으나 약 때문에 그런거라고 알려주셨다. 실제로도 검은 변이 나왔고 데놀 정 약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약간의 부작용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제균치료 후 몸에서 균을 빨리 배출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으나 변이 잘 나오는 느낌? 보통 하루에 한번 가던 화장실을 하루에 2번 정도 가는 느낌이다. 즉, 하루에 많아야 1.5번 가던 화장실을 하루에 2.5번 가는 느낌. 그렇게 2주간 복용을 마치고 다음 날 부터 변 색깔은 차차 정상화 됨
 
 (복용2주+대기 2주)한달 후 2번째 호흡검사 실시. 1차 검사와 동일하게 봉투 2개와 알약1개를 받고 검사.

 

호흡 검사

호흡검사는 팩 2개와 약 하나를 받고 처음 1팩에 숨을 불어넣고 약을 먹은 다음 20분뒤?에 나머지 1팩에 숨을 불어넣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금방 나와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가면 된다. 

호흡 불어넣은 후

봉투를 제출 하고 바로 진료를 보러갔다. 결과는 음성! 앞으로도 재감염의 여부는 있으나 확률은 적다고 한다. 일부러 걸릴 작정 하는거 아니고서야.. 아무튼 제균 치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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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8+ 파손 폰 처리를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에서 스마트폰 매입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액정 파손 폰이기 때문에 얼마나 가격을 쳐줄지가 중요했는데 그냥 개인간 중고거래시 시세를 대략 알아보니 잘 받으면 3만원 정도인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판매글을 올려봤는데 2만원에 올렸을 때 4명의 구매자가 바로 채팅을 걸어왔었다. 그냥 2만원에 팔까 하다가 매입 시스템이 궁금해서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에서 시세 조회를 해보았다.
 

먼저 갤럭시 S8 + 의 상태

 

 
 
 일단은 중고나라는 폰가비라는 업체와 연계해서 하는거 같았는데 자가 점검 방식으로 체크하고 해보니 9000원이라는 감정가가 나왔다; 검수하기만 해도 네이버 포인트를 준다길래 해본건데 그것도 감정가가 5만원 이상어야한다고 하니 그냥 패스
 

 

 
 
 아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민팃 기기에 넣어서도 감정을 해보았는데 거긴 7000원이 나와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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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에서 내 폰 시세로 들어가 시세를 확인해보았더니 C등급은 최소 42000원이었다. C등급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니 심각한 손상 기준인 걸로 보아 갤럭시 S8+ 와 동일 감정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C등급 예시

 
 그래서 사진 상태를 찍어 등록하여서 신청을 완료하였다. 최종 견적가가 나왔을 때 맘에 들지 않으면 무료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고 되어있었다. (이 부분은 중고나라도 동일했음)

무료 반송

 
 신청을 완료하면 편의점 택배로 예약번호가 나오고 편의점 택배 기계에서 예약번호로 택배를 보내면 된다. 물론 착불 형태로 무료 배송이다.

 
 이제 번개장터에서 감정 후 견적만 기다리면 된다. 다른 사람의 이용 후기가 없나 찾아보기도 했는데 어떤 사람은 C등급이지만 감정 후 추가 삭감이 되어서 만원만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럼 등급별 시세가 최소 보장 금액이 아니라는 말인데... 참고로 번개장터에서는 바로 팔기 시스템도 있었다. 자가 검진으로 1차 견적을 받고 폰을 보낸 다음 감정 후 최종 견적이 나오는 시스템인데 1차 견적이 의외로 높게 나와서 바로 팔기를 해보려다가 어차피 1차 견적대로 입금해주진 않을 것 같았고 최종 견적에서 깎이나 거기서 거기일 것 같아 그냥 판매 신청으로 했다.

 
 

 택배 도착 후 다음날 바로 검수 결과 알림이 와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견적가 8000원..? 완전 폐폰 수준의 견적가가 나와버려서 그냥 바로 견적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사유로 판매취소 했다.

검수 결과 C등급이지만 기준가에 한참 못 미치는 8000원..

 
 

 

 

 바로 반송 처리 되었고 받아서 다시 번개장터에 올린 후 3만원에 판매했다. 결론은 중고폰 매입 사이트보다 개인 중고 거래로 파는게 훨씬 더 나은 가격으로 팔 수 있다! 하지만 파손 폰이 아닌 S급으로 깨끗하게 사용했다고 하면 충분한 보상 판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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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noo88.tistory.com/1572

 

쿠르츠게작트 굿즈 포스터 3종 구매 후기 [kurzgesagt Poster - To the Moon,Back to Earth,Starry Night]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후기나 실사 사진을 보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국내엔 정보가 거의 없고 해외에 좀 있긴한데 진짜 제대로 찍힌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유튜브도 검색해봐도 좀 선명

yonoo88.tistory.com

 
 지난 번에 구매한 쿠르츠게작트 별이 빛나는 밤 포스터의 야광 상태가 약해서 아쉬웠는데 이걸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야광 잉크를 사서 위에 발라보려고 알아보려다 직접 바르는 건 생각보다 그렇게 효과가 없는 것 같고 포스터도 해칠거 같아서 포기. 그 다음에 생각한게 야광 스티커 였다. 어렸을 때 천장에 붙이던 야광 스티커는 밤에 정말 밝았다. 그럼 그 스티커를 사서 크기에 맞게 오려낸 후 붙여볼까? 생각헀지만 스티커 용도라 재질도 다를거 같아서 테이프 형태가 있나 찾아보았더니 많이 있었다. 

 

 
 빨리 사고 싶어 쿠팡으로 바로 주문. 빛을 받고 나니 발광도가 확실했다

눈에 확 띄는 발광력

 

 
 이 정도 발광력이면 충분했다. 이제 포스터 붙일 만큼 작게 오려서 붙이기만 하면 된다. 먼저 액자를 다시 분해

 
 

 포스터를 많이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별자리의 큰 별들만 붙여보기로 했다.

이 부분만 붙이기로 결정
작게 오리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완벽한 원형으로 오리기도 쉽지 않고 작아가지고 예쁘게 오려내기 쉽지 않았다. 막상 시작은 했으니 끝내고 싶은데 아직도 오려낼 별 모양들이 한참 남았다.. 수십 개를 반복하여 오리고 붙이고 오리고 붙이고..

반복에 반복

 

 

 

 하나씩 별자리 위에 붙였는데 가까이서 보면 안 붙인 자리의 별자리 보다 완벽한 원형은 아닌 모습이다.

스티커 붙인 자리

 
 


 붙이고 나니 확실히 달랐다. 원래는 불 끄고 잠깐 좀 밝았다가 서서히 사그러드는데 야광 테이프를 붙인 부분은 여전히 발광되고 있었다. 그래서 별자리 부분만 쨍하게 잘 보였다. 내가 기대하던 그 발광력이었다. 애초에 포스터가 이렇게 만들어졌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다른 부분까지 커버하기엔 색상도 맞지 않고 그럴만한 여력도 없어서 딱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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