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경미한 목 디스크가 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디스크를 다룬 편을 보았다.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디스크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업무상 컴퓨터를 많이 하는 나로서 고개를 자꾸 숙이게 되는데 모니터를 볼 때 위 대각선으로 보는게 좋다고 하여 모니터 선반은 그만 쓰고 모니터 거치대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우선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뽐뿌게시판을 들어가 모니터암으로 검색해서 댓글이 많은 제품을 보게 되었다. 거기서 본게 NB F100A 제품. 싸게사면 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고 보통 3만원대로 가성비 좋다는 평을 받고 있어 이 제품으로 구입하였다.

 

 

생각보다 무게가 꽤 나가서 놀랬다. 지금 쓰는 책상이 오래된 나무 책상이어서 이거 무게 못 견디는거 아닐까 걱정했었다. 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모니터는 크로스오버 Q27V5 27인치 제품이었다. 제품 스펙상 약 4.2kg으로 적정 무게였다. 

 

 

설명서를 펼쳐보았는다 혼란스러웠다. 뭔가 되게 할게 많고 부품도 많아보였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기로 하였다.

 

설명서보면 B1, B2 두 가지 설치법이 있는데 영어로 나와 있는 것 처럼 B1은 테두리에 집게 형식으로 설치하는 방법이고 B2는 구멍있는 책상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부품이 다르니 본인 책상에 맞게 설치하면 된다.

 

 

 

본인은 테두리에 설치하였고 나무 책상에 유리가 덮여있어 깨질 것 같아 상자를 위 아래에 대놓고 조여주었다.

 

 

설치 후

 

하나 하나 따라해보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나사만 맞게 잘 조여주면 되었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모니터 높이를 조절하고 싶은데 이게 조절이 안된다. 높이를 눌러 낮춰도 계속 올라왔다. (참고로 누르는 것도 처음에는 왜 안눌리지 싶었는데 좀 더 힘을 주면 눌러 내려가니 당황하지 말자.) 장력 나사가 있다길래 조절해보는데 소용이 없었다. 뭐가 문제지 다시 설명서를 보았다. 

(참고로 모니터를 결합한 상태에서 장력 조절을 하라고 한다)

2번 부분이 장력 조절 나사다.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참고: 디스플레이 무게가 부하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1.디스플레이 설치 후 디스플레이를 어떤 높이에서든 호버링할 수 있는 경우.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2. 설치 후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올라오는 경우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다음과 같습니다. 고정 나사를 "-" 방향으로 감아 토크를 줄입니다.
그림-E2 및 G2에 표시된 E, 5mm 알렌 키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디스플레이는 원하는 위치에서 호버링할 수 있습니다.

3. 설치 후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꺼지는 경우 조정
다음과 같습니다. 고정 나사를 "+" 방향으로 감아 증가시킵니다.
그림 E2 및 G2에 표시된 것처럼 E, 5mm 알렌 키를 사용하여 토크,
원하는 위치에서 디스플레이를 호버링할 수 있을 때까지.

4.특별한 상황: 가스 압력이 최소 및 모니터일 때
2kg이고, 그것은 들어올릴 수 없다. 고정 나사를 감아 주십시오.
나사 팩에 렌치 'E'가 있는 "+". 당신의 그림 3
참고해 주세요.

여기서 2번을 주목해야 한다. 디스플레이가 자꾸 올라오는 경우 나사를 - 방향으로 돌리라고 한다. 그래서 누른 채로 돌렸는데 다시 올라왔다. 대체 뭐지 하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시 시도 했다. 한참을 돌렸다. 그랬더니 딱 고정이 되었다. 높이 조절할 때 헛도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 방향으로 돌리면 고정이 된다.

 

낮아진 모습

 

이 부분을 - 방향으로 돌리면 높이 고정이 가능하다

 

반응형

 

높이 고정은 성공했고 그외 장력 나사가 더있는데 모니터 뒤쪽 이 부분은 어떤 장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울기를 조절하는 장력 버튼 인 것 같았다. 자꾸 돌려봤는데 나사가 빠질려 그래서 다시 원상복귀 해놓았다.

 

 

 

이 부분은 모니터 고개를 담당하는 부분인데 고개 좌우로 돌릴 때 사용하는 장력 나사이다.

 

그리고 우측에 장력 나사가 또 있는데 이건 고개를 위 아래로 조절하는 장력 나사이다.

 

그리고 모니터에 USB 3.0을 연결할 수 있는데 동봉된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가능하다. 그런데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모니터에 꽂아봤는데 계속 연결이 됐다 끊겼다가 반복되어서 안쓰기로 했다. 동봉된 케이블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모니터 높이가 높아져서 약간 위로 쳐다보게 된다. 게다가 밑 공간이 비어있어 자리가 넓어져서 좋았다. 일할 때 노트북이랑 모니터 연결해서 쓰는데 아래에 노트북 위에 모니터로 듀얼로 쓰기 딱 좋은 공간이 되었다. 이제 목 디스크가 더 심해지지 않기를 바라며 자세를 고쳐 잡아야겠다.

 

NB F100A 대형 싱글 모니터암 가스실린더 블랙 화이트 27인치 32인치 34인치 거치대 스탠드, F100A 블랙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국뽕에 취해 질렀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깃발이 나왔길래 구매, 한국팬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보인다. 

Spurs Son Player Flag

91cm (H) x 52cm (L)의 사이즈로 꽤나 컸다. 이거 국경일에 태극기 대신 게양해도 될 것 같은 느낌?? 뭔가 나중에 희귀템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손흥민 축구센터에 기증이라도 해야겠다.

 

 

이 또한 한국을 겨냥한 상품인 듯한 손흥민 찰칵세레머니 액자. 다른 선수는 없다. 오직 손흥민만 출시된 액자로 한국 뿐만 아니라 손흥민 해외 팬들까지 겨냥한 상품인 것 같다.

Spurs Son Celebration Frame Picture

30 x 25.5cm 로 딱 적당한 크기인데 여기다 싸인 받으면 참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 언제 다시 또 방한하려나 모르겠지만 저번처럼 기회가 오길 바래본다.

반응형
반응형

공홈에서 15퍼 할인 기간에 얼른 구매하였다. 해리케인과 손흥민 현존 EPL 최고의 듀오. 이 둘은 사실상 토트넘 레전드로 기념 액자를 소장하고 싶었다. 탁상용 액자 정도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컸다. 35 x 45cm로 벽걸이 액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Spurs 2022/23 Kane Framed Picture
Spurs 2022/23 Son Framed Picture

 

싸인도 있는데 물론 자필 싸인은 아니고 프린팅된 사인이다. 이 둘 말고도 로메로,히샬리송,쿨루셉스키 액자가 있었으나 이들은 토트넘에 온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라 나중에 레전드가 되길 바라면서 나중을 기약하기로.. 무엇보다 뭔가 느낌이 좀 쎄한게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컵을 하나라도 들거나 아무것도 못하거나 해서 이 둘의 행보가 예전과는 다를 것 같은 느낌이다. 잔류가 아닌 이적을 할 것 같은 느낌에 이번시즌이 마지막이라면 마지막 시즌 모습을 담은 액자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은 것이다. 

 

물론 손흥민은 잔류할 가능성이 클 것 같고 케인의 경우 우승 커리어를 하나라도 쌓는다면 잔류 확률이 높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승할 팀으로 이적할 것 같다. (우승해도 나갈 것 같기도 한데..) 솔직히 케인도 토트넘에서 할만큼 해줬지.. 진짜 중원 자원들이 잘만 해줬더라면 이 둘이서 하드캐리 충분히 해줬을텐데 여전히 중원 보강과 수비 불안은 고쳐지질 않는다. 윙백도 도무지 개선되지 않는 상황..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보강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시즌을 기대해본다.

 

 

 

반응형
반응형

Spurs Antonio Conte Soccerstarz

사커스타즈에서 나온 안토니오 콘테의 피규어

공홈에 올라왔길래 바로 구매

 

 

그 전 감독 무리뉴와 같이 한컷

 

기적같은 지난 시즌 4위로 챔스 진출 까지 해낸 콘테가 이번 시즌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요즘도 뭐 말 많은데 솔직히 온전한 1시즌을 보내고 나서 평가를 해야지 벌써부터 까대는 건 별로라고 생각된다. 지난 시즌 무리뉴도 카라바오 결승을 앞두고 경질시킨건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무리뉴도 온전한 1시즌을 못 보내고 경질당했다. 이 수순을 반복할 것인가?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콘테 믿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공홈에서 출시된 챔피언스 리그 병따개 스피너 열쇠고리
Spurs Champions League Bottle Opener Keyring

스피너 형식으로 가운데 부분이 돌아간다.

스피너



이제 술집에서 병따개 달란 말 안해도 되겠다.


그리고 같이 구매한 토트넘 레트로 뱃지
Spurs Retro Crest Pin Badge

레트로지만 그래도 지금 심볼인 토트넘 엠블럼이 제일 심플하고 예쁜거 같다.

반응형
반응형

매번 먹어본다고 해놓고 막상 가면 없어서 못 먹어보다가 오늘 드디어 먹어보았다. 정가가 얼만지 모르겠는데 네이버페이로 cu 멤버십까지 해서 2560원에 구매



맨날 빵 진열대 보다가 없길래 냉장 식품 쪽 갔더니 거기에 있었다. 2개 남았는데 1개를 겟.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옛날 크림빵 같은거 생각해서 상온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크림이 많으니 냉장이겠구나 깨달았다.



살벌한 지방 콜레스테롤

그래 오늘만 혈관에게 양해를 구하자. 오늘만 먹고 앞으로 안 먹을게



삼립 옛날 크림빵보다 거의 2배 큰듯 했다.




한입 베어물었더니 생크림이 잔뜩~. 빵보다 생크림이 더 많이 느껴졌다. 빵도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윤기를 보면 대략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크림이 많나해서 먹으면서 계속 관찰해보았다




이제야 크림이 없는 쪽 발견.




진짜 끝부분만 크림이 닿지 않았다. 그 외에는 다 생크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크기는 대략 티오피 뚱캔과 비슷하다.

크림빵을 좋아하는터라 맛있었다. 생크림은 달달하니 너무 느끼하지도 않은 맛이었다. 그치만 건강을 생각해서 앞으로는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안 그래도 편의점 빵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그 값을 한다고 본다. 

 

 

+연세우유 초코생크림빵 역시 푸짐한 크림에 초코칩이 바닥에 깔려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음

 

 

그치만 사악한 포화지방 100%ㄷㄷㄷ





 

그리고 GS에도 비슷한 빵이 있길래 사보았다.  GS 브레디크 딸기 우유생크림빵. 크림이 빵에 비해 약 80퍼 정도만 차있는 모습이다. 

반 쪼갠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연세 크림빵보다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빵이었다. 연세우유 크림빵의 빵은 푹신하고 쫄깃한 그런 식감인데 이건 그냥 퍽퍽한 빵이다. 그리고 생크림 차이도 컸다. 연세우유는 폭신한 구름 같은 식감이면 브레디크는 그냥 카페가면 올려주는 그런 생크림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식감이다. 좀 더 설명하자면 연세우유 크림은 무게감이 좀 있는 편이고 브레디크는 가벼운 느낌

 

그런데 뒷면을 보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샤니 제품인데 이것 또한 SPC 삼립..  SPC가 빵 쪽으론 진짜 엄청나게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 다음부터는 뒷면 확인을 꼭 해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221020 윤종신 소극장 콘서트 [가을 냄새] 에 다녀왔다. 첫 공연 날 인데다가 목요일 오후 8시 시작 공연이다보니 티켓팅도 그렇게 치열하진 않을거 같아서 예매했는데 자리가 워낙 좋아서 가게 되었다.

 

 

무대에서 2번째 앞줄 심지어 앞자리도 비어있다. 이 공연장 좌석 간 옆 앞 뒤 거리가 좁아서 불편했는데 다리를 펼 수 있어 꿀 자리였다. 의자 쿠션도 거의 없어서 엉덩이도 아팠다..  러닝타임이 거의 2시간40분이었는데 좌석 퀄리티는 아쉬웠다.

 

의자가 생각보다 딱딱하다

 

 

공연장 내부는 소극장 답게 아늑한 분위기였다

 

 

 

무대는 바로 코앞이었다. 사진으로는 좀 멀리 느껴지겠지만 실제로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다 들어왔다.

 

 

이건 맨 앞자리인데 무대 단상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맨 앞자리보다는 2번째 줄에 앉는게 나은 것 같다

 

 

콘서트에 대해 간단히 후기를 쓰자면 이번 공연은 윤종신의 히트곡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가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위주의 선곡이었다. 올해 나온 월간 윤종신의 곡 비중이 높았던 것 같고 이번 10월호 미공개 곡도 공개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을 냄새다 보니 규현이 불렀던 늦가을 노래를 내심 기대했는데 다행히 공연에서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월간 윤종신 매달 찾아 들으면서 확 꽂히는 곡 아니고서는 한번 듣고 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노래들 위주의 구성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이 공연에서 제대로 들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고 원했던 노래들은 별로 없었던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노래들을 알고 가는 공연이었다. 앵콜은 1월부터 6월까지, 좋니로 마무리 되었다. 곡에 대한 토크와 이런 저런 얘기를 5~10분 정도하고 2~3곡씩 부르는 사이클이 한 5번 정도 이루어져서 2시간 40분 정도 진행되었다. 대충 기억나는 곡들을 순서없이 적어보자면

 

가을옷

늦가을 

생각

다중인격

고백을 앞두고

애니

몰린

불멍

롱디

섬(2022 월간 윤종신 10월호 미공개곡)

기다리지 말아요

개인주의

나이

너에게 간다

오랜만에(박정현 노래)

내 사람들(정엽 노래)

말꼬리

 

기억을 짜낸 셋리스트..

앵콜1 1월부터 6월까지

https://youtu.be/kYHTi7ZIP9U

앵콜2 좋니

https://youtu.be/80pWWHHpY_I

 

윤종신 콘서트를 가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월간 윤종신 유튜브에서 Shape of Water LIVE 영상 클립을 보고 부터였었다. 영상으로도 이렇게 좋은데 실제로는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마침 또 올라온 영상들 노래가 좋아하던 노래들이어서 더욱 그랬던거 같다. 그래서 처음 갔던에 이방인 콘서트였고 거기서 이별하긴 하겠지, 워커홀릭 윤종신 버전을 듣고 완전 빠져버렸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 콘서트 영상은 왜 안 올라오는지 아쉽다.. 이번 소극장 또한 소소한 추억을 남긴 공연이었다.

 

 

반응형
반응형

코카콜라 광고 아닌가 의심케한 해리케인의 코카콜라 세레머니 짤. 

 

 

살짝 삑사리 났지만 찍힌 사진은 청량함 그자체

청량감 무엇?

 

 

그래서 오늘 만들어 볼 것은 이 짤이었다.

 

 

보기만 해도 벌써 막막하다. 게다가 지난 모우라 피규어의 경험치가 쌓여서 인지 얼굴 또 어떻게 만드나 고생길이 훤했다. 이것만 도전해보고 다시는 피규어 안 만들 것 같다.

 

1단계

우선 얼굴부터 만들어보자. 저 살색 클레이 색 조합하는 것도 거진 30분 넘게 걸린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적당한 색감이 나와줬고 얼굴 형태 제작에 들어갔다.

한 1시간 넘게 만졌나.. 계속 만지다보니 더 이상 건드릴 자신이 없었고 무엇보다 머리는 아는데 손이 안따라주었다. 안 닮았는데 그냥 이대로 진행. 나름 디테일로 치아도 하얀색 클레이로 붙여주었다.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전에 오븐에 구워서 단단하게 만들어 놓은 후 작업하였다.

 

 

헤어스타일은 그냥 흩날리는 머리카락까지 표현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고 그냥 올백머리 느낌으로 해주었다. 머릿결 느낌은 흠집을 내어 다듬어주었다.

 

 

눈썹은 얼추 붙여놓고 감은 눈은 속 쌍꺼풀도 표현을 하려다 포기해서 어정쩡해진 모습이다..

 

2단계

상체 제작. 일단 유니폼부터 문제였다. 페인트 뿌린듯한 저 어웨이 색감을 어떻게 표현을 하지 고민하다가 파란색 비중을 좀 높이고 빨강,노랑,흰색,검정색 클레이를 붙여 뭉친다음에 완전히 섞지 않고 조금만 섞이도록 반죽하여 유니폼을 표현하였다. 한 3번 시도하여 얻은 색감. 노란색 클레이로 스폰서와 엠블럼 등번호 마킹과 네이밍까지 해주었다.

팔도 손가락 디테일이 중요했는데 이것 역시 하다가 포기.. 대충 해놓고 철사에 클레이 붙여서 상체에 꽂아주었다.

 

 

머리와 상체를 미리 결합해보았다. 이렇게 보니 얼추 또 괜찮아보이기도...? 양쪽 팔 패치는 엄두가 안나서 포기..

 

 

3단계

하체 작업. 하체는 그래도 단순 컬러라 쉬웠다. 철사로 대충 뼈대를 만들고 반바지 검정색 클레이와 살색, 검은색과 흰색으로 양말 붙여주고 축구화도 껴주었다. 그리고 아예 터져버린 코카콜라 병을 발에 붙여주었다.

 

나름 터진 거품도 표현.. 그리고 몸체 결합 후 오븐에 굳혀주었다. 완성

 

 

원래 한발로 설 수 있도록 작업을 해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지쳐가지고 그냥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코카콜라 제로 뚜껑에 부착

 

반응형

완성

비교샷

 

만들다 보니 상체 기울기를 깜빡하고 그냥 만들어버렸다. 상체가 약간 꼬여야하는데.. 지난 번 모우라와 같이 한 컷

 

 

모우라는 얼굴만 다시 어떻게 좀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재도전 할까 싶다가도 엄두가 안난다. 그리고 피모 소프트 클레이 반죽 머신 없으면 힘들다는데 맞다.. 손가락 물집 잡히고 난리도 아니다. 밀대는 사실상 거의 쓰지도 않았다. 밀대에 다 붙어가지고 반죽의 의미가 없는 듯. 스노우 볼 부터 모우라, 해리케인까지 피규어를 제작해보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닐 뿐더러 표현력이 정말 중요하다. 이건 진짜 개인 능력에 따라 좌우 된다고 본다. 감각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얼굴 만드는게 완전 헬이다. 도무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진짜 이건. 타고나야 된다. 

 

이제 완전히 클레이 아트는 시도조차 안할 것 같기도 한데.. 나중에 은퇴하고나서야 다시 해보려나 모르겠다. 근데 자꾸 저 모우라 얼굴이 신경쓰인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