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간 느긋한 제주 중문 3박4일 부모님 코스 후기
2박3일은 가봤어도 3박4일은 처음이었기에 2박3일 스케줄을 3박 4일동안 소화하는 느낌으로 갔다. 부모님 연세도 있고 무릎 이슈로 오래 걷거나 오르고 내려가는 길은 힘들다는 점이 있어서 느긋한 일정을 잡았다. 총 3인 스케줄
숙소는 켄싱턴 리조트
https://yonoo88.tistory.com/438337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노블리안 그랜드 스위트 객실 340호, 조식 후기 및 리조트 장단점
https://www.kensington.co.kr/rcc/room_info/detail?idx=95 노블리안 오션뷰※ 노블리안 회원 우선 예약 ※ 욕조에서부터 거실까지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오션뷰 객실입니다.www.kensingt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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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먼저 제주도 오후 2시쯤 도착하여 점심을 해결
제주에가면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도담밥. 그냥 흔히 생각하는 칼국수와 죽 평타의 맛이었다.



점심 식사 후 시소카이막 동문시장점에서 카이막을 구매, 옆에 아베베 베이커리도 있었으나 들르진 않음
시소카이막 동문시장점
숙소였던 켄싱턴 리조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엉덩물 횟집에서 저녁을 해결. 1인 5만원 코스가 3인부터 주문 가능하여 주문함
엉덩물횟집









저녁 식사 후 숙소에서 씻고 하루 마무리
2일차
국수바다 서귀포본점
느지막히 일어나 고기국수로 아점을 해결

천지연폭포를 구경했다. 더 가까운 천제연폭포가 있었으나 거긴 등산로처럼 올라가야하는 곳이라길래 평지로 갈 수 있는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천지연 폭포


https://youtube.com/shorts/8pAxVtdEemA?si=PHf0mMm1L97K0fzm
천지연 폭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켄싱턴 리조트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주변을 구경

색달해변


산책로에 핀 유채꽃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티타임 한번
베메로 카페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 후 저녁 먹으러 ㄱㄱ
중문색달통갈치 본점





저녁 식사 후 근처에 연돈, 더본 호텔이 있길래 소화겸 걸어서 구경 한번


빽다방 빵 연구소에서 빵하나 사감



숙소로 와서 2일차 마무리
3일차
아침은 조식으로 해결. 뷔페식이라 사실상 아점
식사 후 근처에 쉬리의 언덕 구경
쉬리의 언덕
탁트인 광경이 아주 시원시원하다.

https://youtu.be/PoRDODe7qxI?si=8riSC10ZZOqRtB7a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 출입 금지되어서 멀리서만 감상
용머리 해안



사실 이쪽은 산방산 유채꽃밭이 있다길래 간 곳이었는데 용머리 해안 오기 전부터 유채꽃밭이 많아서 다들 길가에 주차하고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용머리 해안까지 끝까지 오면 바로 근처에 유채꽃밭이 또 있기 때문에 용머리 해안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맘편히 구경하면 된다. 참고로 유채꽃밭은 각자 주인이 있기 때문에 1인당 천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유채꽃밭을 잘 키워내야하는 수고가 있기 때문.




구경 후 배타고 제주돌고래 힐링 투어를 하려고 했으나 이날 강풍이 불어서 포기하고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바다앞 카페에 갔다.
더 그라인드
마침 사람도 없었고 카페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잘되어있어서 티타임으로 휴식을 가짐



저 통창으로 돌고래가 나오나 지켜봤지만 이 날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나와서 구경도 해봤지만 나오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와 BHC 치킨 배달해서 저녁 해결

4일차
주상절리대
아침은 전날 숙소 베이커리에서 사둔 빵으로 간단 해결하고 퇴실 전까지 걸어서 근처 조선호텔, 롯데호텔, ㅎ신라호텔 로비 투어를 해봤다. 은근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퇴실 후 주상절리대 감상하러 갔다.



그리고 제주 공항으로 돌아가 공항에서 푸드코트 점심 해결하고 다시 집으로 복귀. 3박4일 여행 끝,
후기
사실 더 빡세게 스케줄 짜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도 있었는데 부모님 연세도 있고 최대한 많이 걷지 않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이전에 2번 제주도 왔던 경험이 있어서 가본 곳도 있었기에 그런 곳은 뺐다. 각종 전시장이나 뮤지엄 이런 곳도 사실 크게 감흥을 느끼는 편도 아니었고 그냥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 풍경을 보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또 제주도 하면 흑돼지가 생각나는데 흑돼지 가게는 상당히 많다. 그치만 흑돼지도 결국 돼지고기 아닌가. 서울에서도 충분히 좋은 돼지고기집 가면 맛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찾아가진 않았다. 애초에 가족들이 많이 먹는 타입도 아니었다. 식당도 맛집 찾아 멀리 가지 않고 최대한 근처로 갔다. 먹고 돌아오는 것도 일이고 또 운전자는 술을 먹지 못하기에 엉덩물 횟집을 간 것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갔다.
남들이 보기엔 제주도 가서 딱히 뭐 한게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도 힘들지 않고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던 스케줄이라 후회는 없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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