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모 소프트 클레이로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18/19 챔스 4강 세레머니 피규어 만들기 (저퀄리티 주의, FIMO soft)
이걸 만들게 된 계기는 토트넘 핫스퍼 루카스 모우라의 피규어가 도무지 닮지 않아서였다.
이게 도대체 누구냔 말이다.. 그래서 도전하게 되었다. 일단 만들고자 하는 포즈는 바로 이 세레머니로 정했다.
바로 버저비터 동점골을 넣고 난 후 세레머니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얼굴만 어떻게 잘 좀 만들면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일단 클립으로 뼈대를 만들었다.
그 다음에 할 일은 클레이로 색상을 만들어 두는 것.
1. 피부색
2. 유니폼 색
일단 유니폼을 만들기 위한 연두색과 짙은 녹색을 만들었다.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되는데 이번에 색 조합하면서 느낀게 1:1 비율로 섞는다고 해서 그 색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색이 연하냐 진하냐에 따라 특정 색 비율을 높이고 조금씩 섞어가면서 하는게 제일 나은거 같다.. 1:1로 섞으니까 암만 섞어도 원하는 색이 안나오고 클레이만 소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이 연두색과 짙은 녹색은 금방 끝내고 몸체를 만들었다.
스폰서와 엠블럼은 도무지 손이 안 따라줘서 대충 마무리 지었다. 그냥 페인트마카로 그릴까하다가 클레이로 마무리했더니만 퀄리티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얼굴만 잘 만들자는 생각으로 이제 살색 클레이를 만들었는데..
와 이거 도무지 원하는 색이 안나왔다. 루카스 모우라의 피부톤이 황인종보다는 좀 어두운 편이라 살색 만들고 거기다 갈색을 좀 섞어서 맞추려고 했는데 도무지 그 색이 안나온다. 갈색을 만들어서 하얀색을 섞어도 보았는데 색이 점점 산으로 갔다. 살색도 만드는데 분홍색만 되어가고 도무지 답이 안나왔다.
그래서 다시 접근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보라색을 만들고 거기에 노란색을 섞어 황토색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이 또한 쉽지 않았는데 어찌저찌 비슷한 느낌이 나서 이걸로 하기로 결정.. 그런데 또 문제는 얼굴 표정 만들기였다. 진짜 얼굴만 한 2시간 만지작 거렸는데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자포자기 해버렸다.
감격과 환희에 찬 표정이어야 하는데 그냥 자는 표정이 되어버렸다..하지만 더 건드렸다가는 망쳐버릴 것 같아서 이대로 진행.. 몸체와 결합 후 오븐에 구웠다. 그 결과...
;;; 에라 모르겠다. 이제 얼굴 표정과 헤어스타일만 그려주면 되는데 하.. 이것도 너무 진하게 색칠해버렸다..
털보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연한 그라데이션을 생각했는데 물감이 아니라 페인트마카로 하다보니 연한 색을 할 수가 없었다
잔디 위에서 한 컷..
그 장면을 재현해보았다.
뭔가 언뜻 벤제마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망.했.다. 다시 도전해볼 엄두가 안난다. 얼굴 만들기는 진짜 재능의 영역인 것 같다. 노력으론 극복할 수 없었다. 시간과 비용 대비 최악의 결과물이 나오고 말았다. 만들어 놓고 뭐 어디가서 자랑할 수도 없고 참..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어야겠다.
그나저나 남은 클레이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뭔가를 다시 만들자니 자신이 없어진다. 딱 스노우볼 만들기 까지만 했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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