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로 토트넘 코크럴 스노우볼 만들기(스컬피 프레모 5055 18K Gold)
공홈에 스노우볼이 나올 기미가 안 보여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예전에 사긴했었는데 안에 피규어가 아니라 그냥 프린트한 이미지에 스노우볼을 넣어놔서 형편없었다.
다음엔 좀 제대로 안 나오려나 2년 동안 기다렸는데 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그래서 내가 함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된 도전
클레이 제품은 호미화방가서 샀는데 피모 제품은 없고 스컬피만 있길래 스컬피 프레모 5055 18K Gold 색상으로 샀다. 금색을 찾다가 너무 반짝이는 색 말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찾다가 이게 나은거 같아서 구매
일단 스노우볼에 들어갈만한 크기로 만들어야해서 대략적인 스케치를 그려보았다.
이제 위 스케치 크기에 맞춰 만들기 시작
동영상
완성된 부품은 오븐에 넣어 구워주었다. 약 120~130도로 15분 정도 구웠는데 딱딱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몰라 15분 정도를 더 구워줬다. 너무 오래 구워서 탔다는 후기도 있어서 조마조마 지켜보았다.
굽고 나서 상체와 하체를 합쳐주었다. 뭔가 만족할 만한 퀄리티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처음 만든 것 치곤 나쁘진 않다는 자기위로를 하였다.
이제 이걸 스노우볼 DIY 세트에 넣을 차례. 아 참고로 유리구랑 플라스틱 구가 있는데 플라스틱 구는 투명함도 덜하고 꾸물꾸물한 비침이 있어서 유리구로 다시 샀다. 유리구가 확실히 깔끔하고 선명하다. 깨지지만 않는다면..
근데 이게 골드 색인데 굽고 나니까 반짝임도 더 줄어든 것 같고 그냥 나무 느낌이 난다.. 뭐 원래 경기장 위에 있는 코크럴은 황동 느낌이긴한데 그런 느낌을 바럤으나 그냥 나무 모형 느낌이 나는거 같고.. 뭔가 아쉽다. 나름 공이랑 발톱 등 디테일에 신경 썼는데 뭔가 조잡하긴 하다. 다음에는 그냥 단순한 엠블럼으로 만들어봐야겠다.
근데 만들고 보니 스컬피 총 4조각 중 1조각 밖에 쓰질 않았다. 생각보다 많이 남았는데 이건 뭘 만들어야할지 고민..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스노우볼 크기에 비해 피규어가 너무 큰 것이었다. 그래서 좀 더 작은 버전을 만들었다.
더 작게 만드느라 디테일을 표현하기 더 힘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대충 만들어버렸다.. 그래도 4.2cm w이정도 크기면 스노우볼에 들어가기 적당한 크기다. 처음에 만든 건 그냥 놔두고 이걸로 스노우볼 안에 넣어서 만들어야 겠다.
그러나.. 뭔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또 만들었다.
좀 더 얄쌍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단 공 퀄리티를 도무지 깔끔하게 만들 수가 없었다. 방식의 문제인 것 같은데 더 이상 나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하도 반죽을 하다보니 클레이가 좀 오염이 된 것 같아서 또 불만족...
총 3개를 만들었는데 어차피 클레이도 남았겠다 다시 만들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힘들어서 포기..
스노우볼에 넣을 피규어는 가장 마지막에 만든 걸로 해야겠다.
반짝이는 가루도 넣었는데 꽤 괜찮았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접착제 때문에 밑부분이 하얗게 변색된 부분.. 그래도 바닥이 하얀색이라 바닥이 비춘 것 같은 느낌이어서 다행이다..
토트넘 코커렐 2개를 모두 가진 스퍼스가 되었다. 어후 다시 만들라면 못 만들듯..
피모 소프트 클레이로 토트넘 핫스퍼 코커럴 엠블럼 스노우볼 만들기 (FIMO 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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