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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브리즘에서 안경 맞춘 후기

https://yonoo88.tistory.com/1588

 

-9 초고도수 시력 보유자의 안경 맞추기 1탄 [breezm 브리즘 맞춤 안경 및 AS 후기 및 환불]

목차(클릭 시 이동) 초고도수의 안경 고르기 초고도수 시력이 안경 고르기 힘든 이유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 브리즘을 선택한 이유 브리즘 구매 가격 및 제작 기간 착용감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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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 v

https://clicclac5405.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32&cate_no=25&display_group=1

 

Cooper i (Black Rim, Dark Gray)

 

clicclac.kr

그래도 두꺼운 렌즈..

 

 결국 전에 쓰던 안경을 맞췄던 곳에 가서 렌즈를 맞췄다. 안경테는 매장 다니면서 찜해뒀었던 클릭클락 cooper 안경테. 블랙을 원했으나 재고가 없었고 다크 그레이만 남아서 그걸로 구매. 22만원도 솔직히 비쌌지만 오래 쓰면 됐지라는 생각에 눈 딱 감고 구매했다.

 안경점에 가서 이전에 구매했었다고 이름을 말하니 같은 도수로 할지 먼저 물어보셨지만 다시 검안해서 하러 왔다고 했다. 검안 과정은 흔히 하는 열기구 바라보고 검안 의자 앉아서 렌즈 돌려가며 시력 측정을 했다. 대신 좀 더 자세하게 보이는 느낌을 말씀드려서 최대한 자세히 검안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전에 브리즘에서 맞췄던 안경 도수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더니 그건 도수가 너무 높아서 그럴거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무슨 일 하는지 물어보셨고 컴퓨터와 폰을 보는 일이라고 하시니 지금 가까운 걸 많이 보기 때문에 눈 근육이 그렇게 맞춰져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먼 거리를 볼 때 눈이 근거리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해지기 쉽고 어지러움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평소에 눈 비전 트레이닝을 자주 해주는 게 좋다고 하셨고 인공눈물도 주기적으로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도수는 2단계 정도 높이는 쪽으로 -9.25 -9, 0.75, 1.25 난시를 조정해서 맞췄다. 

검안할 때 항상 쓰는 안경

 
 검안 안경으로 도수를 맞추고 써보았는데 신기했던게 브리즘에서 맞추고 써봤을 때는 잘 보이긴 하나 땅이 좀 삐딱해지는 느낌과 어지러움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잘 보이면서도 큰 어지러움 없이 편한 느낌이었다. 딱 새 안경 맞췄을 때 약간의 어색함만이 존재하는 도수였다. 실제 안경으로 맞췄을 때랑은 느낌이 또 다르겠지만 검안 안경에서부터 이런 느낌이면 안경 맞추고 나서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았다. 
 
렌즈는 이전과 동일한 1.74 케미렌즈로 했고 대신 단면 비구면이었던 걸 이번에는 양면비구면 1.74으로 했다. 가격은 카달로그에서는 35만 원으로 나와있었으나 할인되어서 20만 원으로 브리즘과 동일했다. 그냥 케미렌즈 자체가 이런 식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거 같았다. 근데 이것도 비싼거라고 호구라곤 하지만.. 으뜸가서 맞추면 물론 싸긴한데.. 으뜸이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 가격이 나올까..

 

 막상 받아보니 단면 양면 비구면은 뭐 그렇게 체감될 만큼의 두께 차이는 없는거 같고.. 그냥 비용 좀 줄이고 단면 비구면으로 해도 될 것 같긴한다.

단면 양면 비구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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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좌/우) 난시 난시각도 (AX)
기존 -8.5 / -8.75 -1.25 / -0.75 180 / 170
새 안경 -9.00 / -9.25 -1.25 / -0.75 180 / 170

 

 위와 같이 기존 안경에서 난시는 안 건드리고 도수만 살짝 0.5 정도 올려서 렌즈를 맞추었다. 안경사 분의 말로는 0.25가 1단계라고 치고 두 단계만 올렸다고 했다. 3일 뒤 안경을 찾아서 써본 결과 이전 안경과 동일한 편안함에 좀 더 잘보이는 느낌이었다. 어지러움은 없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브리즘에서 맞췄던 안경과 비교해 보자면, 브리즘 안경은 썼다가 이전 안경을 썼을 때 이질감이 심했다. 굉장히 피곤했다가 이전 안경을 쓰면 다시 편해지는 느낌이라면, 여기서 새로 맞춘 안경은 이전 안경과 새 안경을 번갈아 껴도 크게 이질감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안경을 맞추면서 느낀 결과, 나는 난시 수치가 문제였던 것이다. 난시는 건드리는게 아니었는데 거기다 도수까지 올려버리는 어지럽고 피곤함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 앞으로는 현재 안경이 큰 불편함이 없으면 계속 이 도수로 맞추면 될 것 같다. 만약에 본인이 새 안경을 맞출 때 현재 안경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이 없다면 그냥 그 도수 그대로 맞추는 걸 추천한다. 무조건 새 안경이니 도수도 새로 맞출 필욘 없다고 본다. 

 

 브리즘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해보자면 안경테 자체는 착용감 좋았으나 렌즈 도수를 맞추는데 실패한 것 뿐.
평소 쓰던 안경이 별 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면 동일 도수로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안경을 맞췄을 때 렌즈 도수를 꼭 알아두자!

 

 브리즘은 1대1 안경사 매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을 것 같다. 서로 다른 안경사들이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아무래도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고 다 새로 쌓이다 보니 이전 상담 내역 기반으로 상담이 어려울 듯하다. 동네 안경원은 작다 보니 대부분 안경사 1명이 모든 고객을 커버하다 보니 상담 내역도 존재하고 지속적으로 방문이 가능한 것 같다.

 

 브리즘 안경테는 최근에 신제품이 나오면서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하는 거 보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걸로 보인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

https://breezm.com/product?cat=combi

 

나만의 퍼스널 아이웨어, breezm

이제 안경에 얼굴을 맞추지 말고, 얼굴에 맞춘 안경을 만나세요.

www.breezm.com

 나중에 두꺼운 티타늄 테도 새로 나온다면 구매할 의사는 있다. 당분간 이 안경을 계속 쓰겠지만 서브 안경을 맞추게 된다면 도수는 기존 도수로 맞추면 되니..

 

 아무튼 안경을 하나 새로 맞추면서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안경을 맞출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도 눈탱이 치는 안경원이 많다 보니 좋은 안경점 찾는 것도 문제고 진짜 눈 좋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고충들이 참 많다. 비용도 꽤나 드는 패션템이 아니라 필수템이다 보니 고려해야 할 것도 너무 많으니 말이다. 나의 정보가 안경을 새로 맞추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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