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해리케인, 손흥민 손케듀오 피규어 구매 후기 [티토이 스튜디오 3D 프린팅 토트넘 공식 라이센스피규어]
https://bh3dart.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08&cate_no=46&display_group=1
현재 품절..
https://m.bh3dart.com/
하.. 글 다 써서 등록했는데 아무것도 작성되지 않은 빈 글이 올라갔다.. 빡치네.. 기억을 더듬어 다시 써본다..네이버 카페에서 회원이 올려준 글을 보고 알게된 티토이스튜디어의 3D 프린팅 피규어. 토트넘 공식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한다고 한다. 라이센스를 받아 판매하는 제품들을 많이 봤는데 다들 그냥 기성품에 로고만 달고 팔아서 퀄리티도 별로고 가격도 싼 편이 아니었는데 이거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제작을 하는거다 보니 믿음이 갔다. 상품 정보를 봐도 퀄리티가 좋아보이기도 했다.
해리케인,손흥민,쿨루셉스키,요리스 4종 피규어가 있었지만 손케듀오만 구매를 했고 게다가 2개 구매시 할인을 받아 개당 55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골든부츠 (+15000원) 피규어도 고민하다가 같이 샀다. 참고로 골든부츠는 손흥민 박스에 같이 넣어져 검은상자로 포장되어 있었다.
먼저 골든부츠부터 살펴보았다. 보자마자 만족스러웠다. 보통 이런거 신발 안 쪽 그냥 다 채워져서 만드는 경우 많이 봤는데 3D 프린팅 이라 그런지 안 쪽도 비어서 제작되었다.
축구화 디테일이 좋았고 무엇보다 골든 부츠 트로피의 문구들도 표현했다. (각인은 아니고 스티커로 부착되어있었다.)
손흥민 3D 프린팅 피규어
보자마자 만족스러웠다.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지 피규어가.. 사실 이미 사커스타즈 피규어를 갖고 있었지만 퀄리티가 너무 조잡하여 실망했다. 물론 그만큼 저렴하기도 하다. 한 8천원정도다 보니 이해할 수는 있었는데 무엇보다 외관이 너무 안 닮은게 컸다.
채색부터 마감까지 영.. 그리고 이게 누군지 딴 사람을 만들어놨다. 사커스타즈는 그냥 양산해놓고 재고 남으면 떨이처분 하는 방식이어서 그런지 퀄리티를 그렇게 중요시 하진 않는거 같다. 틀로 찍어내기라도 하면 모두 동일한 퀄리티를 가져야하는데 또 그렇진 않아서 수작업으로 하는 건지 궁금해진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샅샅이 3D 프린팅 피규어는 어떤지 살펴보자.
이마 쪽 원이 보이지만 접사를 해서 잘보이지 실제로 티는 잘 안났다. 그리고 금형 공정 상 발생하는 부분으로 상품 정보 페이지에서 안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구매하였다. 일단 얼굴이 누가봐도 손흥민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게다가 눈 밑에 점 까지 표현한 디테일이 매우 좋았다. 또 헤어스타일도 쉼표머리 머릿결이 살아있도록 표현해준게 마음에 들었다.
유니폼의 구김까지 표현한 디테일도 훌륭했다. 엠블럼이 구김으로 인해 휘어보이는 부분까지 표현하였다. 3D프린팅이 확실히 정교하다보니 가능한 건가 싶다.
바닥도 그냥 녹색으로 칠한게 아닌 잔디 느낌의 부직포?를 붙여서 표현하였다.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축구화가 단순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거는 아마도 축구화 브랜드 저작권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아까 유니폼도 보다시피 나이키는 표시되지 않았다. 이거랑 같은 맥락이 아닐까?
여기서 또 하나 디테일을 보자면 등번호 밑에 EPL 사자 그림의 형태를 표현하였다. 사실 없어도 무감각 했을 것 같은데 표현되어있어서 좋았다.
완전 다른 두 사람이 보인다. 단연 3D 프린팅 피규어가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준다. 사커스타즈는 반성 좀 해야할듯..
해리케인 3D프린팅 피규어
현 시점 축구계에서 가장 안타까운 선수..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도 우승컵이 없는 선수.. 해리케인 피규어를 살펴보자. 보자마자 푸른 눈의 동공이 보였다. 케인 시그니쳐 세레머니인 아래로 어퍼컷 자세는 아니었지만 그 전에 두 팔 벌려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수염과 올백 헤어스타일도 잘 표현해주었다.
여기서 디테일 하나를 더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시즌부터 나이키 유니폼에 적용된 가슴과 어깨라인 사이에 들어간 아치모양의 선을 표현한 걸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찰칵 세러머니 때문에 팔이 가려져서 표현은 안된 것 같은데 케인은 두 팔을 벌리고 있어 표현하기 쉬웠던 것 같다.
케인 또한 서로 다른 사람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사커스타즈는 뭐.. 할말이 없는..
손케듀오 투샷
어디다 두어야 잘 보일지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이정도 퀄리티면 손님이 왔을 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이즈와 재질
상품 정보에는 70mm x 70mm x 135mm 로 되어있는데 자로 대충 재보니 140mm 전 후가 되는 것 같다. 재질은 PVC 재질로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떨어져도 파손은 걱정 안 해도 될 정도의 내구성이 느껴졌다.
결론 및 후기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토트넘 팬으로서 피규어 소장할 생각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사이트 들어가보면 더 퀄리티있는 30만원 제품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러운 것도 (가격도 부담..) 있어서 이 피규어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현재 토트넘의 상태가 엉망이다. 챔스도 못 갈 것 같은 느낌..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리버풀 홈에서 3대1로 지고 있다.. 뉴캐슬 전 대패가 너무 큰 영향이 끼치는 것 같다. 그놈의 수비는 몇 년째 안정되질 못하네.. 답답할 뿐이다. 손케듀오를 두고도 제대로 써먹질 못하다니.. 그래서 만약 챔스를 못 간다면 손케 듀오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까도 실점 후 케인 표정이 안 좋아 보였다. 그래서 이 상징적인 듀오를 나중에 회상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굿즈들을 구매하고 있었고 이 피규어들도 해당된 것이다.
제발 이번 시즌 챔스 진출 + 나겔스만 감독 선임해서 케인 극적 잔류하고 다음 시즌 우승컵 하나만 들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다음 시즌 케인 다른 팀 나가도 할 말 없는 상태다. 방금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3:2 로 추격골! 이번 시즌도 두자릿 수 골 기록! 과연 이 경기는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