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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역시 집에서 생선을 구워먹으면 기름 튀고 생선 냄새도 나다보니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을 생각에 냉동 고등어를 구매해보았다. 냉동 고등어 제품은 다양하기 때문에 필자가 구매한 고등어는 6팩에 9850원 구성이었다. 마리당 1600원 꼴로 2000원은 안 넘는 제품으로 골랐다. 무엇보다 가시가 없고 소용량이라 구매한게 크다. 싸다고 대용량으로 사면 먹기 바쁘기도 하고 냉동고도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

 

고등어 모습

 1팩당 110~130g 이기 때문에 큰 편이다. 대형 브랜드에서 나오는 고등어 같은 경우 60~70g으로 굉장히 작다. 그에 비해 이건 크다보니 한끼로 딱 좋은 사이즈였다. 그리고 저염 소금 간이 되어있고 세척도 필요 없다고 하여 굉장히 편리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볼 시간. 그냥 스텐레스 판에 구울까하다가 기름도 빠질 겸 철망에 구워보았다.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상에는 200도 20분이 써있었으나 그냥 내맘대로 기본 셋팅인 180도로 15분을 돌렸다. (10분 굽고 뒤집어서 5분)

10분 구운 뒤 모습

 

 10분을 굽고 나니 껍데기가 부풀어 오르면서 구워진 모습. 그런데 뒤집으려고 하니 밑에 붙어가지고 살점이 좀 떨어졌다. (다 굽고 나서 긁어 먹음). 처음에 껍질을 아래로 해서 구우면 그나마 덜 달라붙지 않을까 싶었다.

뒤집은 모습

 

 

 뒤집은 다음 5분을 더 구웠다. 노릇 해진게 딱 알맞게 구워진 것 같다.

뒤집고 5분 구운 모습

 

지글지글

 

 취향에 따라 더 노릇하게 구워도 될 것 같다. 굽고 나니 고등어 기름이 밑으로 흘러나왔다. 고기는 모르겠는데 생선은 기름이 빠지면 더 맛이 없어지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근데 생선 기름은 좋다고 했던거 같긴한데..

흘러 나온 누런 기름

 

 

 껍질도 적당히 잘 구워진 듯 하다. 이제 속이 잘 익었나 확인할 차례



 

 

 오 촉촉하게 잘 익었다. 팬에 구울 때는 자칫하다가 타가지고 건조하고 딱딱해진 생선을 먹었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해보니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먹어보았는데 간도 너무 짜지 않게 딱 내 스타일이었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단지 하나로 양이 부족한게 단점. 다음에는 2개 구워먹어야겠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니 기름도 안튀고 냄새도 별로 안났다. 생선은 에어프라이어에 냄새가 밴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밴다 한들 뭐 내가 먹는 건데 어떤가 싶었다. 청소는 내부 철망 꺼내서 닦아주고 내부도 한번 닦아 주어 환기하여 내부 냄새도 잘 빼주면 문제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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