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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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마무리를 짓는 영화?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제임스카메론이 다시 참여를 했다는 소식에 기대를 안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터미네이터2 이후의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한다.  그 이후 나온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5 제네시스 이 스토리들은 그냥 갈아엎어버린셈. 사실 제네시스 쿠키영상에서 아놀드 형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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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속편이 기대되는 후기(+약 스포 있음)

오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터미네이터1,2를 보고 매료되어 여전히 터미네이터를 좋아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를 다 봤네요. 사실 이번 영화평이 좋지않더군요. 터미네이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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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대략 써보자면.. 더보기를 눌러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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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두 인물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평화로운 도시에서 멕시코시티?였나 이곳에 미래에서 온 두 사람이 터미네이터가 처음 등장했던 것과 같은 현상으로 자기장을 일으키며 떨어진다.

 

Rev-9 기종으로 불리우는 터미네이터와 

Rev-9

이를 막으러 온 그레이스 (인간병기)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미래에서 전투 중 큰 부상을 입지만 인간병기로 개조되어 살아나 과거로 보내진다. 몸 속에는 일부 기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투력을 극대화해주는 동력원을 내부에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무기력해질 때마다 약을 투여해야만 한다.

 

이 둘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대니라고 불리우는 여자를 찾는 것

대니

대니는 아버지,남동생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고 있다가 Rev-9의 기습으로 아버지와 남동생이 사망한다. 뒤늦게 그레이스가 찾아와 대니를 구해내지만 추격전 끝에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그 때 차를 끌고와 바주카포로 Rev-9을 날려버리는 사라 코너

사라 코너

이 일을 계기로 그레이스,대니,사라는 뭉치게 되었고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서로를 경계하며 의심을 하지만 Rev-9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협동을 하게 되면서 서로의 오해를 푼다.

그레이스는 사라 코너에게 묻는다

 

"어떻게 우리가 여기 있는 걸 알고 찾아온거지?"

 

사라코너는 말한다. 나에게 주기적으로 좌표가 문자로 온다고.. 다음 메시지와 함께

 

"존을 위하여"

 

사라 코너는 이 좌표를 따라가보면 항상 터미네이터들이 나타났고 그들을 사냥했다고 한다. 그레이스 는 사라의 휴대폰을 해킹하여 발신지를 찾아낸다. 그 곳의 좌표는 자기 몸에 새겨진 좌표와 똑같은 좌표였다. 그레이스는 미래에서 올 때 이 좌표를 찾아가면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알고 있었다. 사라 코너와 그레이스는 서로 같은 곳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사라 코너는 그레이스에게 묻는다. 왜 대니를 보호하려고 하는 거냐고, 스카이넷은 끝났다고. 하지만 그레이스는 스카이넷을 모른다. 스카이넷이 지배하는 미래는 지워졌고 대신 새로운 미래에서 "리전"이란 시스템이 오작동을 하면서 인간들은 다 죽이고 생존자들을 사냥하고 다닌다고 했다. 거기서 한 사람을 필두로 생존자들은 뭉쳐 리전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사라 코너는 대니가 낳은 자식이 인류를 구할 인물이 되는거 아니냐며 존 코너와 똑같다고 말한다.

 

3명은 그 좌표를 따라 찾아갔고 거기에는 아놀드 형님 - 터미네이터가 살고 있었다.

 

늙어버린 아놀드 형님

그런데 아놀드 형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T-800 기종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 나오지만 다른 기종의 터미네이터로 미래에서 온 기종이었다.

그러면서 사라 코너의 사연이 밝혀지는데 터미네이터 2탄에서 T-1000을 죽이면서 평화가 찾아온 듯 했으나 스카이넷은 이미 이 외에도 다수의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냈었다고 한다. 그 중 한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와 존 코너 있는 곳을 알아내어 존 코너를 총으로 쏴죽이면서 사라 코너는 오열한다. 바로 그 터미네이터가 아놀드 형님이었던 것이다. 그 때 부터 사라 코너는 터미네이터들을 사냥하면서 살아왔었으며 아놀드 형님을 보자마자 총으로 쏴버리려고 했지만 그레이스가 이를 막아선다. (어차피 쏴도 끄떡없겠찌만..)

 

아놀드 형님은 한 여인과 그녀의 아들을 보호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터미네이터 2에서 존 코너가 생존하게 되면서 미래의 스카이넷은 사라지게 되었고 과거에 남겨진 아놀드 형님은 존 코너를 죽이게 되면서 더 이상의 목표가 없어졌다고 한다.

 

기계의 특성은 목표를 찾아서 행동하는 것이었고 이후 어느 한 남자가 여인을 폭행하고 아들을 죽이려고 하자 아놀드 형님은 이들을 지켜주었고 이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그러면서 인간들의 감정에 대해 분석하게 되었고 그녀의 아들을 보호하면서 사라 코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아놀드 형님은 사라 코너에게 본인이 감지한 신호의 좌표들을 사라 코너에게 "존을 위하여"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주면서 사라 코너에게 목표를 만들어주었다고 말한다. (기억나는 대로 적어봤지만 대강 이러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서로 의견을 나누며 Rev-9를 죽일 방법을 의논하고 살상지대로 유인하여 그곳에서 박살을 내자고 한다. 대니도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한다. 이러한 모습을 본 그레이스는 미래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봤다고 말하며 미래에서 어린 그레이스를 구해준 건 바로 대니 너라며 너가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라고 말한다. 

 

사라코너는 대니를 보며 너가 존 코너다라고 말한다. 즉 대니가 낳은 자식이 영웅이 아니라 대니 자체가 영웅이었던 것이었다.

 

아놀드 형님, 사라 코너, 대니, 그레이스 이 4명은 의기 투합하여 살상지대까지 몰래 몰래 가지만 귀신같이 Rev-9는 이들을 끈질기게 추격한다. 그럴 때마다 힘을 합하여 Rev-9를 떼어놓는데 성공하지만 어김없이 다시 찾아오는 Rev-9

 

마지막 결전의 장소에서 4대1로 맞붙지만 Rev-9는 너무나도 강력하다. 그레이스와 아놀드 형님이 힘을 합쳐 Rev-9를 거의 반신불구로 만들어버리지만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와 아놀드 형님은 치명상을 입고 깨어나질 못한다. 대니는 그레이스를 깨우고 사라 코너는 아직 살아있는 Rev-9에 대항하지만 역부족. 

 

이 때 그레이스는 Rev-9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내 안의 동력원을 가까이서 터뜨리면 Rev-9의 신경망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꺼내라고 대니에게 부탁한다. 대니는 그럴 수 없다고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그레이스는 이번엔 내가 널 구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간절한 부탁을 한다.

 

대니는 그레이스의 몸에서 동력원을 꺼내고 그레이스는 숨을 거둔다. 분노게이지가 터져버린 대니는 총을 들고 Rev-9에게 총을 난사 후 동력원을 터뜨리려고 하지만 놓쳐버리고 Rev-9는 대니를 붙잡아버린다. 이 때 옆에서 의식없던 아놀드 형님의 눈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다시 부팅이 되고 Rev-9를 낚아채서 대니를 구한다. 이때를 틈타 대니는 동력원을 Rev-9 얼굴에 꽂아버리고 Rev-9는 오작동을 일으키며 정신을 못차린다. 

 

아놀드 형님은 Rev-9을 끝까지 붙잡으며 꼼짝 못하게 막는다. 이 과정에서 구덩이에 Rev-9가 빠져버리고 아놀드 형님도 같이 빠져버린 뒤 동력원을 완전 폭발시켜버린다. 그렇게 아놀드 형님도 그자리에서 같이 운명을 다하고 만다...

 

그렇게 살아남은 대니와 사라코너는 서로를 지켜주게 되었고 현재에 살고 있는 어린 그레이스를 찾아가 몰래 지켜본다. 그리고 이 둘은 차를 타고 떠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된다.


 

기억나는대로 적어서 자세한 부분은 틀릴 수도 있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마지막 장면은 터미네이터1에서 사라 코너가 지프차에서 자신의 폴라로이드의 사진을 꽂고 길을 떠나는 장면과 비슷한 연출로 보여준다.

 

터미네이터1의 엔딩..

쿠키영상은 없었고 스토리상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종결된 것 같았다. 개인적인 평은 제임스 카메론이 참여해서 뭔가 특별한게 있었다고 생각되진 않는 스토리였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탄탄한 스토리의 느낌도 아니었다. 분명 누군가는 영화를 보면서 에이 이게 이렇게 된다고? 말도 안돼 이런 부분이 있을테지만 영화의 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사라 코너가 존 코너에 대한 모성애를 대니에게 투영시켜 대니를 구하고 죽는 결말이 나오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그렇진 않았다.

 

액션 씬도 스케일이 크고 화려하고 했지만 워낙 요즘 CG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큰 임팩트는 없었다. 오히려 예전 1,2탄에서 보여준 액션씬들의 임팩트가 더 크게 느껴졌다. 철장을 통과하다 권총이 걸리는 이런 디테일한 것들..

 

인상적이었던 장면 중 하나는 사라 코너의 회상씬에서 어린시절 에드워드 펄롱의 존 코너가 나오는데 CG처리로 한거겠지만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 실제 어린 에드워드 펄롱이 와서 찍은 듯한 느낌이었다. 

 

또 다크 페이트에서는 아놀드 형님이 인간 사회에 적응하게 되면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말도 많아지고 대사도 많아졌다. 영화상에서 아놀드 형님은 로봇의 느낌과 감정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로봇이라고 느껴질 때는 싸울 때 부상으로 기계로 된 신체가 보여질 때 뿐이었다.

 

아무래도 터미네이터2가 역작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학습해가는 터미네이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대사는 거의 없지만 행동으로 무언의 감정을 보여주는 터미네이터의 모습은 다크 페이트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존 코너의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치는 장면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터미네이터 2 中 존 코너의 눈물

 

아니면 스핀오프로 존 코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미래 저항군 이야기로..

 

총평은

"아놀드 형님 떠나시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영화"

마치 맨중맨 휴잭맨을 엑스맨 시리즈에서 은퇴시키기 위한 영화 "로건"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스토리나 여운은 로건이 압승

 

사라 코너를 다시 등장시키는 노림수를 썼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큰 임팩트는 없었고 인류의 영웅 대니의 역할은 그레이스에 가려지며 에드워드펄롱의 존 코너에 비하면 미약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중간에 등장하는 아놀드 형님의 존재감이 가장 큰 영화.

 

Rev-9은 불사신 같은 살상무기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엄청난 강력함으로 인한 절망감과 막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갠적으로 이러한 느낌은 엑스맨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의 센티넬 한테서 느낄 수 있었다. 영웅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에서 말이다. 그에 반해 다크 페이트는 주인공들이 이정도면 무너져버릴 법 한데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버텨낸다. 

 

 

보면서 지루하거나 재미없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마지막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봤을 때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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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터미네이터1,2를 보고 매료되어 여전히 터미네이터를 좋아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를 다 봤네요.


사실 이번 영화평이 좋지않더군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똥을 싸놓았다라는 평까지 있으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국내에서 주목받았던 이유는 바로 




이병헌의 T-1000 역할 때문인데요.


처음부터 예고편에 이병헌 장면을 넣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죠.


이 때까지만 해도 이병헌이 터미네이터를 상대하는 주인공인 줄 알았네요.


결론은 이병헌의 비중은 정말 작습니다.


대사도 거의 없고 영화초반 주인공 카일리스를 죽이러 오면서 벌이는 전투를 하다 얼마 못가 끝짱납니다.


그냥 T-1000을 보여주긴 위한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확실히 이번 시리즈는 리부트? 개념이라서 그런지 예전 작품의 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1에서 카일리스가 옷 매장에서 옷을 훔쳐 탈의실에서 몰래 훔쳐입는 모습

그리고 T-800이 과거에 도착한 후 양아치들의 옷을 뺏어 입는 장면까지..

(양아치들이 담뱃불로 아놀드의 가슴에 지지는 장면이었죠)


터미네이터 2에서 T-800이 존 코너를 구하기 위해 장미꽃 상자에서 총을 꺼내들고 복도에서 T-1000과 싸우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장면들도 있네요.


자판기가 부서지는 장면까지.. 터미네이터 매니아시라면 딱 떠오르는 장면들입니다.




줄거리를 대략 설명드리면..


영화 초반 미래의 전투에서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의 핵심부를 점령하여 승리하는 듯 했으나

스카이넷이 이미 과거로 T-800을 보낸 후 였습니다.


그래서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다시 보내게 되죠.


하지만 타임머신 기계에 카일리스가 보내지는 순간 인간으로 변장했던 터미네이터가 존 코너를 공격합니다.


그 기억을 끝으로 카일리스는 과거로 보내지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에 오자마자 T-1000은 여기에 올 걸 알았다고 하면서 카일리스를 죽이려 하죠.


카일리스는 옷가게로 도망쳐 옷을 훔쳐입고 도망다니다가 사라 코너의 등장으로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놀드 형님 역시 T-800이 올 걸 예상하고 기다라고 있다가

사라코너와 함께 제거해버리죠.



카일리스는 어떻게 된 영문이냐면서 혼란스러워 합니다.


사라 코너는 말합니다. 당신이 오려고 했던 84년은 없어졌다구요.


이미 우리가 T-800을 제거 했다고 하죠.


그리고 이미 T-1000이 올 것도 예상하고 함정을 파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병헌은 그 함정에 빠져 제거되고 말죠.



사라코너와 아놀드 형님은 아까 처음에 아놀드 형님이 제거한 T-800의 칩을 이용하여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94년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스카이넷을 막기 위해서죠.

(자세히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지만 카일리스가 2017?년으로 가야 한다고 하네요.

타임머신으로 보내질 때 일명 "넥서스 포인트"를 보게되어 

2개의 타임라인을 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놀드 형님이 부연설명으로 미래의 존 코너가 죽거나 다쳤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2017년으로 돌아가 스카이넷의 모태가 될 제니시스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이틀 전으로 돌아갑니다.


제니시스 프로그램이란

전 인류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인데 이게 가동되면 스카이넷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걸 개발한 사람이

터미네이터 2에서 사이버다인 직원이었던 마일스 다이슨의 아들 대니 다이슨 입니다.


마일스 다이슨은 바로 이분이죠. 




스카이넷의 위험성을 알고 시설을 폭파하러 갔다가 총에 맞아 자신이 직접 폭탄을 터뜨려 사망하는 역할이었죠..



마이슨의 집에서 나왔던 아들 대니 다이슨도 나왔었죠.



얘가 커서 제니시스를 개발합니다 ㅡㅡ



아무튼 제니시스 프로그램은 전 인류가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서버에 업로드만 되기만 하면 즉시 가동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카일리스 사라코너 아놀드 형님은 제니시스를 파괴하러 가는데..


존 코너가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과거로 돌아왔네요.


사라 코너와 카일리스는 그가 리얼 존 코너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죠...


하지만 아놀드 형님은 존 코너를 총으로 날려버립니다.


존 코너가 아니었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카일 리스가 타임머신으로 보내질 때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한테 당했었죠.


그 때 이미 스카이넷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존 코너를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인간을 세포조직부터 재구성시켜버리는 기술이었죠.


즉 존 코너는 터미네이터로 변해버린 겁니다.


존 코너의 모습을 한 터미네이터가 아닌


존 코너 자체가 터미네이터가 되어버린거죠.


그리고 스카이넷은 제니시스 파괴를 막기 위해 존 코너를 과거로 보내버렸습니다.



거의 파괴 불능한 터미네이터 인거죠.


존 코너가 말합니다.


"난 기계도 인간도 아냐 그 이상이지"


이제 미래의 존 코너는 없습니다.

모든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과연 스카이넷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야기 입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기존 스토리를 뒤엎기 위한 새로운 설정들이 좀 복잡합니다.


타임머신 부터 해서 과거로 갔다가 다시 미래로 갔다가 타임라인 설명에..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나마 좀 이해가 갔죠.


그리고 아놀드 형님은 여전히 건재하시더군요.


또 특유의 유머코드가 있는데


아놀드 형님은 카일리스가 존 코너의 아버지인 걸 알기 때문에 

사라코너에게 짝짓기..*-_-* 를 언급합니다.ㅋㅋ


그리고 간간히 로봇의 미소를 보여주죠.



그리고 사라 코너는 아놀드 형님에게 팝스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었죠.


어찌보면 아놀드 형님 즉 T-800은 오랜 시간 사라코너와 함께 있으면서 굉장히 인간적인 면을 보고 배웠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T-800은 사라코너를 로봇들과 싸울 수 있도록 강하게 훈련시킵니다.


이렇게 아버지와 딸 같은 관계로 사라코너와 T-800 사이에 돈독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는거죠.




이렇게 된 이유가 예전 사라 코너의 부모님이 모두 터미네이터에게 죽게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T-800이 사라코너를 구해줍니다.


▲사라코너를 구해주는 T-800



마치 터미네이터 2에서 존 코너와 T-800의 관계를 옮겨 놓은 듯합니다.





전투 장면은 나름 괜찮습니다


금문교에서 추격씬도 그렇구요.


모두가 잊어버릴까봐 터미네이터 명대사 

"I'll be back"

한번 날려주시는 아놀드 형님 ㅠㅠ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긴 하네요.


로봇과 인간의 교감을 표현하려고 한거 같긴한데

막판에 사라코너가 울부짖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거 같구요.


약간 산만한 전개가 없지않아보이네요.


허무한 감도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강력한 나노 터미네이터인데 

너무 봐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다음 작품에는 나노보다 더 강력한 터미네이터를 등장시켜야 할테고

그걸 또 상대하는 건 구식 T-800일텐데...


어떻게 싸움을 전개시킬련지..


아 참 이건 스포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드래그해주세요.


 

T-800은 영화 막바지에 업그레이드 됩니다.

T-800과 T-1000을 합쳐놓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업그레이드 모델이니 다음 작품에서는 더 강력한 아놀드 형님을 볼 수 있겠네요



T-80


그리고 쿠키영상도 존재합니다.


2탄을 위한 떡밥이겠네요.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기존 스토리를 뒤엎는 시도는 신선했으나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의 전개가 좀 아쉬웠습니다.

카일리스와 사라코너의 관계도 정리가 좀 안되는 듯한 느낌?



아마 처음 터미네이터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가 싶으실 것 같고

터미네이터에 빠삭하신 분들은 약간 아쉬운 영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사실 앞으로 나올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기존 작품의 명성을 뒤엎을 만한 작품으로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터미네이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속편이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아놀드 형님의 터미네이터를 보구 싶구요.


그리고 매력적인 여배우를 알게되었네요 ㅋㅋ


에밀리아 클라크







이렇게 다음 속편을 기다려봅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

Terminator Genisys 
6.7
감독
앨런 테일러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25 분 | 2015-07-02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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