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티켓팅

 

https://youtu.be/O0EHV5T_6bI

 

생애 첫 취켓팅에 성공하였다. 물론 아티스트의 차이가 있겠지만은 내가 보고 싶은 공연에서 취켓팅 성공은 처음이었고 아마도 지금껏 갔던 공연 중 가장 좋은 자리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2019 윤종신 콘서트 ‘이방인’ - 서울] 공연은 7월 30일 오후 8시에 티켓팅이 오픈되었다. 이날도 미리 대기타서 예매를 했지만 그리 좋은 자리는 예매하지 못했고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조금씩 앞자리로 나아갔지만 결국 중간자리가 한계였었다.

 

보통 콘서트 티켓팅을 하게되면 오픈 날에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했다면 두번째로 노리는게 취켓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각 예매 사이트마다 취소표 풀리는 시간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인터파크 티켓은 몇시에 풀리나 검색해보니 티켓 오픈일 포함 2일 후 새벽 2시 10분 쯤에 풀린다고 한다.

 

"7월 30일 티켓 오픈이면 30,31 지나고 8월 1일 새벽 2시 10분쯤"

 

그래서 2시 10분 쯤에 미리 로그인을 해두고 새로고침을 반복했다. 본격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건 2시 15분쯤. 언제 풀릴지 모르는 기약없는 새로고침을 반복했다. PC로 할까하다가 지금까지 티켓팅을 해본 결과 새로고침 반영되는 속도가 모바일이 더 빠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인터파크 티켓 앱에서 시도하였다. 새로고침도 새로고침 버튼보다 좌석 구역을 변경하면서 하는게 더 편하고 빨랐다.

 

진짜 갑자기 좌석이 쫙 풀린다

 

진짜 한순간이었다. 미동도 없던 좌석에 갑자기 보라색 자리가 쫙 펼쳐지는데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자리 하나를 선점하여 예매에 성공했다. 물론 운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이미 선택된 좌석이라고 뜨면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 점점 좌석은 뒤로 밀리게 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한번에 성공. 

 

예전에 한번 결제단계에서 다 끝났다 싶은 순간 결제 오류가 나서 좋은 자리를 놓친 적이 있어서 결제할 때도 조마조마 했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별 탈 없이 결제가 완료되었다. 물론 탑 아이돌의 콘서트 같은 경우 성공확률은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의 티켓팅은 마치 전쟁같을테니 말이다.. 사람이 티켓팅하지 않는다는 소리도 있으니..

 

이번 윤종신 콘서트는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콘서트라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듣기만 했지 막연하게 언제 한번 공연 보러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돌연 한국을 떠난다는 기사가 떴다.

 

윤종신은

"매일 같은 곳에서 눈을 뜨고, 같은 곳에서 밥을 먹고, 같은 곳에서 노래를 만드는 지금은 지극히 편안하고 행복하지만, 한 발짝 떨어진 공간에서의 새로운 감정을 마주해보고 싶었다"

 

당분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을테고 월간 윤종신 또한 당분간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에 이번 공연은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로도 윤종신 공연 영상을 많이 보았는데 보면 볼 수록 이거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가수들도 일부 콘서트 게스트로 오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고 윤종신이 만든 노래지만 다른 가수가 부른 곡들을 윤종신이 불렀을 때 느낌은 또 색달랐다. 이번 공연에서도 윤종신 버전의 곡들을 들어볼 수 있다는게 공연의 포인트 일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취켓팅이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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