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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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아이돌 콘서트라고 봐야되나 아무튼 아이돌 출신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올림픽공원은 너무 멀다.. 그나마 9호선 급행을 타서 다행. 

 

포토존

 

 좌석은 3층 29구역12열 014번.. 그런데 좌석에는 2층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여기가 맞단다.

실제와 가깝게 찍은 좌석 시야. 물론 실제로는 좌우가 더 보임

 

 3층이다보니 뭐 무대와의 거리는 멀었다. 그나마 스크린 쪽이 가까웠다. 하지만 3층 시야가 탁 트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너무 좋았다.

 

우측 스크린

 

 

 

카메라 줌 약 20배 땡김..

 

셋리스트
INVU
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Set Myself On Fire
Siren
Cold As Hell


어른아이

Weekend
No Love Again
You Better Not
 스트레스

Playlist
What Do I Call You
To the moon
들불

월식
Better Babe
사계

Timeless
Fine
I
너를 그리는 시간

앵콜
불티
Ending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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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약 2시간 15분 정도의 공연이었고 정규 3집 위주의 셋리스트로 구성된 콘서트였다. INVU로 시작되는 무대는 소름.. 스크린에 얼빡샷이 나오는데 ㄷㄷ 비주얼 감탄.. 그런데 태연의 컨디션이 살짝 나쁜 느낌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다시 컨디션을 되찾아갔지만. 그리고 U R, Why 는 셋리스트에 없었고 나얼 곡에 참여했던 혼자서 걸어요도 내심 기대했지만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음향이 좀 안좋았다. 마이크 볼륨이 작은건지 발라드거나 좀 조용한 곡은 괜찮았는데 락 분위기나 밴드 사운드가 강한 노래들에서 목소리가 묻히는 느낌이 있었고 댄스와 함께 부르는 곡들은 함성 소리까지 들려서 많이 묻힌 느낌이었다. 그 뭔가 소리에 막이 있는 느낌? 그런데 고음 파트에서 태연이 그걸 뚫고 나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음향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랬던건지 여러가지 공간 영향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원형 무대였으면 좀 달랐으려나. 

 그리고 보통 앵콜이 끝나고 관객들의 함성으로 리앵콜을 한다는데 앵콜만 보고 빠져나와서 리앵콜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관객들이 무대 펜스로 달려가는 일이 생겨서 리앵콜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그 부분도 관객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을 것 같다. 어쨌든 콘서트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다만 라이브로 듣고 싶은 곡이 있기에 다음 콘서트를 가봐야겠구나 생각이 든 콘서트였다.

 

 

https://youtu.be/wM-b2kybEDs

너를 그리는 시간

https://youtu.be/Rx57GehiSmw

I 클라이막스

https://youtu.be/PLwCTCIM6AQ

불티

https://youtu.be/K22P6QHH8B4

앵콜 후 포토타임

집에 가는 길에 찍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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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왔다

 

 

2019 박효신 콘서트

 

 

KSPO 체조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몇 안되는 가수

 

 

자리는 1층 15구역 22열 11

 

사실상 90도 옆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쩌다 예매한 자리지만 이 구역 맨뒷자리여서 뒷사람 신경안쓰고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콘도 역시 응원 LED 팔찌를 선물해주었다. 혹시나하고 2016 팔찌도 가져가보았는데 원격조종은 되지 않았다

 

 

 

2016 꿈콘 응원팔찌와 비교

 

 

꽉차있는 좌석들..
추가 오픈됐던 스크린 뒷자리..
저쪽은 잘 보일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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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때 찍은 사진

 

 

 

 

https://youtu.be/ISxVIigFwJA

 

https://youtu.be/7GZeBGFsPM8

 

08:59

 

후기

2016년 콘서트는 I AM A DREAMER 앨범을 선보이는 콘서트 였다면 이번 콘서트는 그래도 옛날 곡들도 선보였다. 눈의 꽃도 나왔고 (어쿠스틱버전)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날도 불렀고 미발표 신곡도 불러주었다.

 

콘서트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곡을 고르라면 Castle of Zoltar. 노래 자체가 일단 도입부부터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떼창 부분도 충분한 곡이었고 박효신 곡 중에 몇 안되는 신나는 노래 중 부동의 원탑이라 생각된다. 물론 야생화도 불렀고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하던 Goodbye 라이브를 들었다.

 

제목답게 콘서트 막바지에 불렀는데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에에 힘들었을까아아 오오오우어어어어 워↗~~우예~~"

"You are the only.. You are the only one in my memo야아아 으어허어어~~" 

"For me~~이이이 이히이~~"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그으으읃바아아이이이~"

 

소리의 감정을 글로 옮겨보려했지만 실패한 듯 하다. 아무튼 방송에서 한번 불러야한다. 그래야만 한다. 모두가 들을 권리가 있다.

 

마지막 엔딩 곡은 HOME이었는데 이 노래가 나온 이후로 HOME은 오프닝곡으로 하거나 엔딩으로 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피아노 건반으로 시작되는 전주부터 소름... 또 마지막도 딱! 끝나는게 아주 찰떡이다.

 

그렇다면 이제 아쉬운 점

 

1. 콘서트 구성

러닝타임은 앵콜 포함 4시간정도 됐는데 토크만 합치면 1시간?정도 되었다. 그런데 이게 중간 중간 10분정도 짤막하게 하는 토크가 아니라 처음 인사차 토크 제외하고 20분,30분 정도씩 총 2번에 걸친 토크였다. 이 부분은 관객이 지루해할 수도 있는 포인트 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딱 필요한 내용만 적당하게 시간분배하고 나머지 관객과 이벤트? 같은 관객과 어울리는 무언가를 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2016 꿈콘에서는 관객과의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확실히 그 때 분위기가 더 재밌었다.

 

 

2. 선곡

이건 개인적인 아쉬움인데 안녕 사랑아, 사랑이 고프다 이 노래 라이브 듣고 싶었는데 없었다.. 콘서트 토크 중에 박효신 눈의 꽃 부터 야생화 까지 연도별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 해에 있던 노래를 잠깐 불러주는게 있었는데 2010년도에 왔을 때 Gift, Part 2 앨범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 사랑한 후에는 불러줬는데 ㅠㅠ

 

안녕 사랑아는 goodbye때문에 밀린건지 모르겠지만 사랑이 고프다는 발라드 분위기에서 최고조로 올라갈 때 중간단계에서 예열하기 딱 좋은 노래란 생각이 드는데 빠져서 아쉬웠다. 언제쯤 콘서트에서 사랑이 고프다를 들을 수 있을지.. 티켓팅이 점점 어려워지기도 하고 이번엔 소울트리 가입하고도 티켓팅 못할 뻔했는데 다음 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3. 콘서트 장소

 

올림픽 체조 경기장 많이 했잖아요. 고척돔이면 더 많은 팬들도 갈 수 있고 또 우리집에서 가깝고.. 어쨌든 다음 콘은 더 많은 팬들이 볼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콘서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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