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여행

반응형






내용이 길어서 가독성이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요약


1. 출국 전 스텁허브를 통해 티켓 구매 - 멤버쉽카드로 사용하고 다시 판매자에게 반납해야되는 티켓

2. 경기 하루 전날 런던 호텔 숙소에 티켓 도착을 문의했으나 도착한게 없다고 함. 바로 스텁허브에 메일 문의 넣음

3. 다음 날 경기 1시간 전까지 티켓이 안옴

4. 경기장에서 교환이 가능할까 해서 경기장으로 이동했으나 불가능

5. 경기 못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티켓이 왔다고 전달 받음. 딥빡이 돌았으나 티켓은 나중에 불리할까봐 개봉안함

6. 스텁허브 측이 판매자와 연락하여 경기 이틀전에 호텔에 티켓을 전달했다는 수령증을 보내옴

7. 어쨌든 멤버쉽카드라 런던 우체국에서 판매자 주소로 다시 반송함

8. 스텁허브 측에 환불요구 했으나 수령증으로 보아 제때 전달됐으므로 호텔 측이 늦게 전달한 실수로 우리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 

9. 귀국해서도 스텁허브 한국지사와 본사 측에 연락을 계속 취했으나 한국지사는 환불못해주겠다는 입장. 본사는 우리가 사건을 조사중이니 연락을 준다함

10. 그러나 어느 날부터 둘다 답이 없음

11. 소비자 보호원에 사건 신청

12. 소비자 보호원에서 환불처리로 판결 났다고 연락옴

13. 별다른 진전사항이 없어서 메일 문의하면서 4개월 정도 소요됨

14. 환불처리 통보 받고 환불 받음



이하 사건 개요

소비자 보호원에 신청할 때 썼던 사건 개요를 그대로 옮기면서 그 때 상황을 적어놓았습니다.




9.11

해당 사이트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경기 티켓을 구입(10/1일 아스날 vs 브라이튼 경기)

https://www.stubhub.co.kr

위 사이트를 통해 티켓 2매를 구매하였고 체크카드 결제를 하였습니다.

 

9/27

이탈리아 여행 중 티켓 배송현황을 살펴보니 아직 도착되지 않아 스텁허브 측 에 이메일 문의

 

9/29

스텁허브측 답변 메일 도착

위조 티켓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유럽 축구 경기 티켓 일반 발권은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일주일 이내로 남겨진 시점에 발권되어 판매자가 확보하게되는데요
오늘 안으로 반드시 티켓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수령하게 되실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29일날 티켓 관련 정보 이메일 오지않음

 

 

9/30

영국으로 입국하여 해당 숙소에 체크인

티켓배송이 되었는지 호텔 직원에게 확인 요청

직원은 아직 온게 없다고 함

다시 한국 스텁허브측에 이메일 문의 - 이때 한국은 추석 연휴라 한국지사는 쉴거라 답변도 못받을거 같았다. 그런데 의외로 주말 휴일에도 메일 답변이 왔었다.

- 그리고 본인은 스텁허브 로그인해서 배송완료 표시를 보여주면서 구글 번역기 써가면서 3번은 재확인 요청을 했으나 호텔직원은 도착한 우편물이 없다고 했다. 



10/1일 경기 당일

12시 경기이지만 11시까지 티켓이 오지않음. 호텔 직원에 재차확인 요청헀으나 온게 없다고 함.

일단 경기장으로 출발하여 티켓 발급여부 확인했으나 불가하다고 함

다시 숙소로 돌아왔을 때 티켓이 도착하였다고 전달받음.

- 이 때 환불해야겠다는 생각에 절대 뜯지 않았다.



다시 스텁허브에 이메일 문의하여 미관람으로인한 환불요청함

 

 

102

받은 티켓은 개봉하지 않고 보관. 다시 판매자에게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스텁허브측에 돌려줄 방안을 문의

스텁허브측 답변은 9/29일에 티켓전달을 하였다며 호텔측이 수령하고도 전달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문의를 해야한다고 함

-아니 호텔이 무슨 받고 안줄리가 없는데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다

본인은 104일 출국이기 때문에 그전에 답변해달라 회신

스텁허브측 현지 영국팀에서 판매자가 호텔 측에 대리 수령 사인이나 증거가 있는지 확인중이라함

 

 

104

스텁허브측에서 판매자의 수령증 인증샷과 판매자 주소를 첨부해옴

스텁허브측은 환불은 불가하다는 답변만 해옴 

 - 이 때까지만 해도 수령증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호텔측 실수인가?


본인은 우체국가서 티켓을 배송시킴,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

 

 

 

10 5

스텁허브측 회신 메일

판매자 측에서 전달한 호텔측에서 대리수령한 확인증이 있기때문에
호텔측에서 대리수령을 했으나 고객님 체크인 전달을 하지 않고 뒤늦게 발견한 같습니다. - 아니 뭐 이런 결론을 내리는지.. 
안타깝지만 판매자는 경기 호텔에 전달을 완료한 관계로  스텁허브측에서구매티켓 환불이나 보상이 불가한 양해부탁드립니다
.

본인은 호텔측에 판매자의 수령증을 첨부하여 확인요청메일을 보냄 - 개억울해서 수령증 첨부해서 호텔측에 확인해달라고 메일을 보냄

 

10/9

항의 메일을 보내니 온 스텁허브 측 답변

경기 고객님 호텔에서 우편물을 정상 수령 보관했음이 확인 되었으나, 호텔과 고객님 간의 최종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모든 계약 의무를 이행한 판매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답변 받음 -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는 낌새가 보였다

 

호텔 측 답변메일은 호텔측은 우리측 실수가 아님을 확신할 수 있따는 답변받음 - 호텔은 우리의 실수일리가 없다고 답변 메일을 보내오고 싸인을 확인해준다하였다.

 

1013

호텔측은 수령증 사인이 우리 직원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옴

이를 스텁허브측에 전달하자 스텁허브측은 어느 직원의 것인지 확인해달라함 메일 왔다갔다 소요시간만 최소 이틀인데 또 확인을 해달란다 

다시한번 호텔에 확인요청 메일 보냄

 

10 15

호텔 측은 두번이나 체크햇다고 답변받음

이를 다시 스텁허브측에 전달

 


10 16

판매자의 서명조작을 반박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 없이는 추궁하기 어려워 구매자의 책임으로 결론날 수 밖에 없다는 답변 받음 - 여기서 어이털림 결국 증거가 있어야 추궁한다는 소리임 증거는 충분한데 왜 추궁을 안하는지 의문

본인은 판매자는 지정택배사를 통해 배송해야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직접 배달했는지에 대한 확인요청메일 보냄 - 스텁허브 규정을 찾아보면 무조건 지정택배사로 보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이걸 근거로 반박하였음

 하지만 이 판매자는 본인이 직접 배송을 함. 이부분 답변달라고 하니

스텁허브측은 판매자의 신뢰도를 감안하여 직접 티켓배송을 허용하였다고 함 -이런 어이없는 답변을 함. 결국 스텁허브 재량으로 직접배송을 허용했다는 소리임. 구매자는 그런 걸 알수도 없을 뿐더러 알 필요가 없다. 그럴거면 사전에 명시를 해놓던가

 

이후로 회피성 답변만 하고 답변이 없는 상태



이후 스텁허브에 전화 해봤으나 담당자한테 메일로 연락하라고함. 그래서 메일로 전화달라고 보냈으나 전화도 없음. 전화 또 하니 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라 별다른 답변을 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결국 한달만에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함.



접수방법


O 온라인 신청

-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피해구제 신청

* 홈페이지(www.kca.go.kr) 접속 → 피해구제 → 피해구제신청 → 피해구제 접수 방법 -> 맨 하단에 있는 [온라인 신청] 클릭



접수 할 때 증거가 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자료를 다 첨부하였다.

호텔측과의 메일 내역, 스텁허브측과의 메일 내역까지 전부 캡쳐하여 첨부하였다.


접수 이후 사건 조회







처리 결과

약 7일 정도 소요되었다.




사건 처리 결과


11 월15 일 소보원 환급처리결과 전화가 왔다.


스텁허브 본사 법무팀에도 연락을 해보고 하니 환급처리가 되었따고 하는데 혹시 연락받은게 있는지 확인차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 연락을 받은게 없었다. 생각해보니 소비자보호원에서 쪼니까 그제서야 환급처리 한 것 같다. 

그래서 환불은 최대 2주가 걸릴 수도 있고 환불이 안되면 다시 연락을 달라는 답변을 받았다.



참고로 스텁허브 본사는 스페인이다. 하도 답답해서 스텁허브 미국지사(stubhub.com)에 연락을 해보니 본사인 stubhub 본사로(https://www.stubhub.es/) 연락을 해보라고 해주었따.


이것도 구글 번역기 써가면서 겨우 채팅 끝에 얻어낸 정보였다.


그래서 스페인 지사에 온라인 채팅을 해보니 사건은 접수되었고 확인 중이라고 곧 답변을 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한 3번은 문의했는데 계속 답변 주겠다고만 말한다. 얘네도 똑같다.


그나마 얘네는 채팅 서비스나 있지 한국 스텁허브는 온라인채팅도 없고 전화문의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밖에 안한다.

진짜 런던에서 한국스텁허브 연락하자니 메일 뿐이었다. 연락하는게 엄청 막막했다.  그래서 온라인 채팅이 있는 미국지사로 연락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나마 본사 사이트라도 알 수 있었다.



이후 메일문의해봐도 답장이 없고 전화해도 담당자한테 문의하라는 무의미한 답변만 받다가

12월4일 메일 한통이 왔다




법률팀에 접수되었다니 소보원에서 접촉한게 맞는가보다. 그런데 아직도 기다려야 한다.




12월20일 진행상황 문의




2018년 1월 17일 진행상황 문의




2월12일 진행상황 문의


여기서 다시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를 해달란 말에 황당했다. 왜냐하면 위에도 써있듯이 접수 다시 하려면 처음부터 상세사항 다시 다 적어야 한다.

한순간에 뚝딱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저번에 이 사건을 담당해주셨던 분이 환불이 안되면 다시 연락달라고 하셔서 다시 연락했더니 타 부서로 이동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담원이 그 분께 연락해보고 다시 연락해주신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3번은 더 전화를 했다. 

결론은 환불 받을 때까지 연락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메일로 문의를 하였다.



내부적으로 다시 진행 독촉을 했다고 하는데 그랬다고 했으니 일단 기다려보기로 한다..




3월7일 진행상황 문의


이제 좀 진전이 있었다.



3월9일

사건 처리 결과 통보



3월 10일

스텁허브 공식 메일 답변 수신



3월 15일 - 카드 취소 환불 완료

환율 때문에 구입 당시 금액은 36만원이었다



솔직히 독촉하듯이 문의하고 싶었지만 꾹 참으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메일로 문의한 끝에

무려 6개월만에 최종 환불까지 받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 건 스텁허브 쪽에서 환불 처리를 별 탈 없이 해줬다는 것. 

티켓 미개봉과 사진 찍어둔 것과 스텁허브의 규정 확인, 소보원 제보 이 콜라보가 꽤 효력이 있었던 것 같다.

막연히 그냥 환불해주세요 했으면 못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판매자와 스텁허브의 안일한 일처리다.


이번 사건을 추론해보니


1. 판매자는 지정택배사를 통해 보내지 않았다.

2. 티켓 반송할 때 주소를 구글에 찍어보니 내가 묵은 숙소랑 가까웠다. 그래서 직접배송을 요청한 것 같았다.

3. 판매자는 아마 경기당일 배송을 깜빡한거 같다. 그래서 대충 수령증을 만들어 뒤늦게 호텔측에 허겁지겁 전달하고 싸인은 본인이 조작한 듯 싶다.


생각해보면 판매자가 수령증을 들고다니면서 전달했다고 보여주는거 자체가 웃긴거다. 아니 그게 무슨 증거가 될 수가 있는건지. 택배사를 통해 보냈으면 송장번호도 있을테고 전산처리가 되서 배송추적이 가능하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호텔 측에 배송현황과 송장번호를 보여주면서 티켓이 안왔을리가 없다고 반박했을 것이다. 하지만 달랑 구매내역 배송완료 표시만 보여주니 도착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었다.

또 스텁허브 이용약관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판매자가 배송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다.


더욱 웃긴 건 스텁허브는 대체 판매자가 티켓을 배달완료했다는 어떤 증거를 보고 배송완료를 처리한 건지가 의문이다. 저 조작한 수령증을 보고?? 아님 단순 판매자가 배송 완료했다고 처리해서 완료된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중개사이트면 끝까지 책임있게 배송과정과 티켓 전달, 구매자가 관람까지 마쳤는지 확인을 하고 판매자에게 입금을 해줘야지 무슨 배송완료되었다는 것만 가지고 판매금을 판매자한테 입금을 해주는건지 모르겠다.




스텁허브 할때 확인해야될 것


웬만하면 e 티켓을 구매하자. 출국전에 티켓을 받아볼 수 있으니 훨씬 편하다. 온라인 티켓은 금방 매진되니 빨리 사야된다.


멤버쉽카드 티켓 - 이건 쓰고 판매자 주소로 또 반송해야 합니다. 하지만 티켓을 구입할 때 이게 일반 종이 티켓인지 멤버쉽카드인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구매하고 아래 메일처럼 구매 확인 메일에 어떤 티켓인지 써있습니다. 



1. 구매 완료 메일 확인하여 티켓인지 멤버쉽 카드인지 확인하기

2. 배송 티켓이면 꼭 택배사를 통해 배송이 되는건지 확인하기 그래야 나중에 메일로 배송관련 메일을 받아볼 수 있다. 

- 제가 이 배송메일만 있었어도 이지경까지 안왔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배송사고가 있었다면 

모든 증거를 다 찍어 놓으세요. 상담내역도 다 캡쳐하고 저장해놓고 고객센터랑 문의한 메일 내역도 모조리 캡쳐떠놓으세요

그리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잘 생각해보고 거기에 대한 규정도 다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어떤 사고도 구매자의 잘못은 극히 드뭅니다.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그리고 EPL의 경우 오히려 해당 팀의 시즌권을 구입한다음 멤버쉽카드를 받아 공홈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는게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각 팀의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시즌권 가입하면 멤버쉽카드가 오는데 경기 티켓도 다 멤버쉽카드로 들어오기 때문에 카드만 있으면 경기 관람이 가능합니다.




후기 


진짜 축구보러 런던갔는데 이런 어이없는 상황때문에 축구도 못보고 왔다는 점에서 항공권 숙소비용 다 청구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또 귀국하고 와서도 한달간 끝이 안보이는 고객문의도 지겹더군요. 답변도 뜸하고 나중엔 결국 답변도 없어서 흐지부지 넘어갈 것만 같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소비자 보호원에 신청했는데 어쨌든 결과는 다행스럽게 환불처리 판결로 나왔고 6개월 만에 환불을 받았네요


저같은 피해자가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구매 전에 다른 피해사례를 봤었지만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 라고 방심했었습니다.

혹시나 스텁허브 구매하시면 관람이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정보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티켓을 구매하지 말아야할 사이트에 스텁허브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이트 목록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ask.tottenhamhotspur.com/hc/en-us/articles/360000073549-Official-Sellers-Unauthorised-Ticket-Information


*** DO NOT PURCHASE TICKETS FROM THESE SITES ***

  • www.ticketbis.net (not authorised - do not use)
  • www.ticketbisevents.com (not authorised - do not use)
  • www.stubhub.co.uk (not authorised - do not use)
  • www.stubhub.com (not authorised - do not use) - or any country specific versions of this site such as www.stubhub.co.kr (not authorised - do not use)

 




반응형
반응형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이 끝나고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았다.



여행 전


  • 경비는 본인이 얼마나 꾸준히 검색하느냐에 달렸다.


  • 해외사이트는 정말 큰 장벽이다.

     - 해외사이트는 환불제도에 대해 잘 알아봐야 한다. 환불이 안되는게 꽤 많은 것 같다.

예약 하다 모르겠으면 검색만 해보지 말고 직접 그 사이트 고객센터를 찾아들어가자. 그럼 온라인채팅이 있으면 더욱 좋고 이메일도 있을 것이다. 번역기 켜놓고 질문하자 답변은 의외로 금방 온다. 단 시차를 감안하고 하는게 좋다.


  • 한번 일정 변경하려면 드는 돈이 장난아니다. 비용감수하고 일정을 변경하는게 좋은지 그냥 그대로 가는게 나을지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 해외여행 초행자는 여행코스 짜기가 너무 막연하다. 그래서 서점에서 여행가이드를 참고하거나 인터넷에 많은 자료를 참고하는게 좋다.


  • 온라인을 맹신하지말자. 온라인 티켓. 온라인 지도는 비상용이다. 출력할 수 있는 건 다 출력해서 오프라인 위주로 준비하자. 급할 땐 오프라인이 최고다


  • 각국 한국 대사관 번호 파악하고, 비상약도 챙기자. 여행자 보험도 해두면 좋다.


  • 예약할 때 무료취소를 권장함. 저렴한 가격에 환불불가 예약했다가 일정바뀌면 그냥 돈 날라가는거다. 애매하다면 그냥 무료취소 가능한 예약을 하자


  • 본인의 체력 파악하기

- 본인이 평소에 체력이 좋은지 오래 걷는 걸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일정을 짜자. 생각보다 대중교통보다 걸어가는게 더 빠른 경우가 많다.


  • 같이 갈 사람의 성향 파악하기

- 같이 갈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여행가서 마찰이 없도록 주의하자. 


상대방이 체력이 딸리거나 

깔끔한 성격인지 예민한 성격인지 

고집이 강한 성격인지

혹시나 발생한 돌발상황에 대해 투덜대거나 짜증내지 않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헤쳐나갈 수 있는지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놓자. 여행의 성공여부는 감정 좌우하기 때문이다.


  •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낫다.

- 혼자가면 편하긴 하다. 그런데 진짜 원수지간 아니면 둘이 낫다. 행여나 화장실을 가더라도 잠깐 짐을 맡아 줄 수 있고 어디가서 외국인에게 말을 걸더라도 서로 듣고 무슨 말인지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물론 외국어를 잘하는 친구면 더욱 좋지만 아니더라도 서로 외국인이 어떤 말을 했는지 유추할 수 있다. 혼자보단 둘이 덜 민망하기도 하다. 진짜 혼자서 외국어 능수능란 구사하고 해외에 빠삭하면 혼자라도 무방하지만 처음이라면 최소 둘이서 같이 가는게 낫단 생각이 든다.


  • 숙소 예약은 무조건 기차역과 가까운 곳으로

- 그래야 오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 도시의 중심가 지하철역 근처 숙소로 예약하자. 


  • 자주 쓰는 국내 사이트의 해외 로그인 접속을 허용해놓자 

- 해외에서 검색하거나 확인해야될 메일이 있거나 할 때 해외 로그인이 막히면 참 난감하다.


  • 해외에서 마트 장 볼 때 사용할 비닐봉지나 장바구니를 챙기자

- 국내랑 마찬가지로 비닐백을 돈 주고 사야하므로 미리 챙겨가자. 점원이 bag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 구글지도, 구글번역기는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미리해놓자

- 자기가 여행할 지도는 미리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해놓자. 해외에서 데이터 안 터질 경우 매우 유용했다. 번역기도 마찬가지로 미리 언어팩을 다운로드


  •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도착 첫날 부터 빡시게 일정 잡지말자

- 첫날은 경험치를 쌓는 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도착해서 교통편 파악하는 것만해도 꽤 헤맨다. 멘붕이 올 수도. 그러므로 도착 첫날 또는 일정 첫날은 타이트하게 짜지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일정을 짤 때 박물관 관람 등 어떤 시설을 방문할 때 최소 16시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짜자.
- 운영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보통 18시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영시간을 사전에 파악하여 일정을 짜는게 좋다.

  • 여행 관련 대형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자

- 계획 짤 때 아마 한 두군데는 다 가입이 되어있을 것이다. 해외 나가서도 동행을 구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모르는게 생겼을 때 글을 올리거나 검색해보면 답을 꽤 빨리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유랑 카페 추천. 해외에서 정말 많이 도움 받았다.


  • 여행 필수 앱 미리 설치하기

- 구글지도,구글번역기 필수. 그외 여행 관련 앱은 미리 설치해서 적극 활용하자. 중요정보는 페이지저장 해놓거나 미리 스샷해놓으면 인터넷이 안터져도 볼 수 있으니 활용하자.



여행 중


  • 돈 쓸 때 영수증과 가격 그자리에서 확인하기

- 그래야 혹시나 모를 예상치 못한 지출 또는 잘못된 계산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도 거스름 돈을 잘못 주거나 물건을 1개 더 계산하는 경우가 있었다. 다행히 영수증을 보고 바로 정정하였다. 또 동행이든 혼자든 그날 일정을 마치면 숙소에서 정산을 바로 해서 예산을 파악하자.


  • 많이 섭취하기

- 의외로 중요하다. 또 유럽은 물을 사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돌아다닐 때 물을 미리 사서 들고 다니자. 게다가 음식도 짜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줘야 체력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수분섭취를 잘 안했더니 나중에 컨디션도 안 좋아지기도 하고 금방 지쳤다.


  • 여행 중에도 틈틈히 검색

- 미리 계획을 짜와서 계획대로만 움직이려고 했었는데 의외로 현지에서 검색해서 알게 된 정보가 많았다.  유료일 줄 알았던 게 무료이거나 숨은 명소 등을 알고 계획을 바꾸기도 했다.


  • 쇼핑할 때 택스리펀 매장 꼭 확인하기

- 금액이 꽤 되거나 산 게 많다면 매장에 택스프리가 있는지 확인해서 꼭 택스리펀 받자. 매장에서 바로 환불해준다는 곳도 있으니 사전 파악도 해놓으면 좋을 듯 하다. 금액이 커지면 그만큼 리펀도 많이 받으니 쇼핑할 때 필수. 또 점원에게 요청하여 사전에 미리 관련 서류나 영수증을 챙겨놓고 공항에서 받자. 국가별 택스리펀 가능한 구매금액 한도도 사전 파악 필수


이탈리아 


  • 날씨

- 9월말 이탈리아 날씨는 밤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햇살이 좀 강했다. 낮에는 반팔, 밤에는 가디건 한장정도면 충분했다.


  • 도시

- 이탈리아는 뭔가 유적지 보존을 중시하는 느낌이라 깔끔하고 발전된 도시의 느낌은 아니다.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 화장실

- 지하철이든 공중화장실은 대부분 1유로를 받는다. 자판기 형식으로 코인 넣고 들어가는 곳이 있고 직접 사람이 돈을 받는 곳도 있다. 급할 경우를 대비해 1유로 동전을 미리 챙겨두거나 숙소에서 미리 해결하자. 그리고 식당은 무료니 갔을 때 항상 화장실을 들르자. 안 마려워도 그냥 가서 짜고 오자.


- 혹시나 기차역에서 마려울 경우 응급상황아니면 기다렸다가 기차에 타서 기차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팁


- 갑자기 신호가 왔을 경우 대형 쇼핑몰이나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아니면 주변에 호텔이 있다면 번역기로 정중하게 화장실 요청 메시지를 써서 보여주면 사용하게 해준다. 실제로 4~5성급 호텔에 들어가서 죄송한데 화장실 이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선뜻 허락해주셨다.


  • 흡연 문화

- 담배 진짜 많이 핀다. 식당에서도 핀다. 길빵도 한다. 


  • 사람들

- 반려견을 많이 데리고 다닌다.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생각보다 영어를 못한다. 유럽이라 영어는 기본일 줄 알았는데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탈리아어로 번역기를 많이 사용했다. 설령 영어를 한다고 해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 이탈리아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아닌 이민자?들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밤에 잘 살펴보고 경계를 늦추지 말자. 소매치기일 수도 물건 강매를 할 수도 있다. 


- 여행 중 우리를 보고 길을 물어오던 한국인 여성분이 있었는데 혼자 여행을 오셨다고 한다. 여자 혼자라 그런지 이탈리아 남자들이 수도 없이 접근해서 말을 건다고 한다. 열번 넘게 접근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주변 한국 여성분들 무리가 있으면 같이 가달라고 하면서 도망도 가셨다고 한다. 치근덕 거리는 남자들이 많이 있는거 같으니 여성 분들은 확실히 싫다는 표시를 하고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 대중교통

- 런던처럼 오이스터 카드 같은 대중교통 카드가 있는게 아니라 패스 같은 걸 끊어야 한다. 본인에게 필요한 패스를 미리 파악하고 구매하는게 필요. 지하철은 탈만하나 우리나라 90년대 지하철 느낌이 좀 난다.  버스의 경우 은근 버스기사에게 직접 티켓을 돈주고 사는 경우가 꽤 있으니 버스 티켓 어디서 사는지 모를 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다.


  • 베니스에서 길찾기

- 베니스는 좁은 길이 상당히 많은데 구글지도에 의존해서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다. 위치가 잘 안 잡히기도 하고 길도 복잡해서 헤맨 적이 많았다.



  • 영국 EE 유심 데이터 속도와 와이파이

- 영국 EE 유심을 사서 갔는데 3G로만 잡히고 자주 끊겼다. 골목이나 건물에 들어가면 끊기기도 했는데 그래서 위치파악이 어려웠다. 데이터 속도도 느리고 숙소의 와이파이도 잘 끊기고 대체로 느렸다. 

   

  • 식당

- 괜히 피자 파스타의 고장이 아니었다. 보이는 식당의 90퍼센트는 피자 파스타 식당이다. 나머지 8퍼센트는 젤라또 가게였다


  • 성당

- 성당이 진짜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웅장하고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성당에 대한 감흥이 없어질 정도. 우리나라 교회 분포 수준이다. 그리고 처음엔 건축방식에 감탄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건물이 다 비슷하게보여 무감각해짐.


  • 마트

- 갑자기 살게 생기거나 물 또는 생필품이 필요할 때 구글지도에 Coop 이나 Conad를 치면 주변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존재인듯 한데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물의 경우 보통 1유로 하지만 여기선 0.5유로로 살 수 있다. 그리고 물 살 때 탄산수인지 아닌지 파악도 필수



영국 런던


추천 숙소 위치 - 리버풀 스트리트 역

- 별 생각없이 리버풀 스트리트 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정말 꿀 위치였다. 킹스크로스 역보다 더 많은 노선이 지나가고 웬만한 곳에서 지하철만 타면 금방 돌아올 수 있다. 또 도보로 갈만한 거리에 관광명소도 많았다.


  • 날씨
  • - 10월 초 런던의 날씨는 쌀쌀했다. 낮엔 긴팔 밤에는 후리스 하나 입고 다니면 충분했다. 행여나 비가오고 흐린날은 더 춥게 느껴지니 목도리도 하면 좋다.


  • 도시

- 마치 서울 같다. 템즈강이 한강처럼 흐른다. 하지만 규모는 한강이 거의 4배이상 압도적으로 크다. 빌딩은 많지만 그렇게 고층빌딩은 많지 않았다. 요즘에서야 고층 빌딩 공사가 많아진 것 같다. 대체로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느낌. 대신 도로가 좁다. 기껏해야 2차선 정도인데 생각보다 차는 많이 안 다녔다. 한국이었으면 미어 터졌을 수도



  • 대중교통

- 대중교통 카드가 잘 발달되어있어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찍고 다니면 된다. 오이스터 카드냐 트레블 카드냐는 체류기간에 따라 본인 선택. 지하철은 우리나라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었는데 열차 크기가 너무작다. 유럽 사람들 키도 큰데 왜케 열차 높이를 낮고 둥글게 해놨는지 의문. 그래서 열차에 사람들도 우리나라 열차에 비해 많이 못 들어간다.


  • 화장실

- 런던은 화장실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지하철이나 이런데도 화장실은 무료였고 유료는 본 적이 없었다.


  • 사람들

- 말을 많이 걸어본 건 아니지만 대체로 친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권 국가라 그나마 알아듣고 행동할 수 있었다. 모르는거 물어볼 때 이탈리아보단 수월했다.

  • 식당

- 이탈리아처럼 대표음식이 딱히 있는게 아니라 패스트 푸드나 체인점 식당이 많았다. 의외로 일본식 레스토랑이 많았다. 와사비,와가야마 같이 스시집,일본식 라멘, 돈부리 같은 식당이 많았다. 


  • 마트

- 영국은 Tesco나 세이트베리 마트가 유명하다. 구글지도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필요한게 생길 때 가면 좋다. 물론 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음


  • 영국 EE 유심 데이터 속도와 와이파이

- 영국유심이라 LTE로 터지면 속도도 빠르다. 대부분 장소에서 데이터 잘 터진다. 와이파이도 끊김없이 빠른 편. 



여행 후


  • 여행은 체력이다.

- 귀국 날 컨디션 완전 꽝에 몸살기도 발생해서 10시간 비행기 타는 것도 고역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뻗어버렸다. 장기간 여행시 체력 안배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느꼈다.


  • 유럽의 여행시기

- 9월말 10월 이때가 딱 좋은 것 같다. 막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다. 그래서 옷 챙길 때 두꺼운 옷을 챙길 필요가 없어 짐을 차지할 일이 별로 없다.


  • 캐리어 사이즈

- 24인치 캐리어를 가져갔는데 쇼핑한 게 별로 없어서 충분했다. 백팩도 가져갔기 때문에 캐리어는 여유가 있었다. 돌아올 때 무게가 15키 조금 안됐다. 쇼핑할 게 많다면 작은 사이즈 캐리어하날 챙겨가는게 좋다. 물론 수하물 추가 요금도 고려해야 한다.


  • 갓글 구갓 입이 닳도록 말해도 부족한 구글의 힘

- 역시 구글이었다. 구글 지도는 필수였고 구글번역기는 더욱 소중했다. 구글지도는 여행 전 가고 싶은 곳을 즐겨찾기 해놓고 현지가서 즐겨찾기한 목적지만 딸라갔다. 번역기는 오프라인 번역이 좋았고 지원하는 언어가 엄청많다. 파파고도 깔고 갔지만 결국 구글이었다. 적극적으로 애용할 수 밖에 없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이어서 적어놔야 겠다.

다음 해외여행은 지금보다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10박 12일간의 해외여행 비용 정산


이탈리아 7일 + 런던 5일


환전 포함 총 비용 약 3백9십만원


왕복 직항 비행기표를 싸게 구한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일별 소비 금액





이탈리아





이탈리아  항목별 요약 경비




유로 환전을 450유로 했었는데 조금 남았다.






영국 런던






영국 런던 항목별 요약 경비




 250파운드를 환전했으나 현금 부족으로 카드 결제 99파운드가 포함






개인적인 비용 평가



우선 딱 봐도 식비가 정말 조금 들었다.

맛집에 대한 욕심보다는 좀 더 보는 쪽을 택했다.


매 끼니를 다 챙겨먹지도 못했고 먹을 시간도 별로 없었기 때문


또 쇼핑도 많이 하질 않았다. 그나마 영국에서 좀 질러서 금액이 초과되었다.


그래서 생각해본 환전할 때 기준은


여유있게 다니고 싶다면 


일별 활동비로 15만원씩 쓴다 가정하고 거기다가 쇼핑도 생각하면 +@ 해서 환전해가면 될 것 같다.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쇼핑에 대한 비용은 그냥 카드로 하는게 편하다.


웬만한 곳은 다 카드 결제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또 해외여행을 간다면 이번 여행비용을 최소 비용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이번 이탈리아와 런던을 오가며 쇼핑한 것들..




 






선물용으로 산 물건들


이탈리아 크루치아니 팔찌


아이들 용 사이즈도 있어 괜찮은 것 같다. 








런던에서 구입한 M&S 초콜릿 과자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다길래 선물용으로 구입


통모양 초콜릿은 M&S 마트에서 개당 2.8 파운드


하지만 행사할인 해서 2개 4.5파운드로 구입




초콜릿 콘플레이크


그 우리나라 초코후레이키 바 같은 느낌인데 맛있어서 순삭






카라멜 크리스피






M&S 초콜릿


이번엔 박스로 쿠키와 초콜릿을 구입


한 상자당 6.5 파운드


이것 역시 2개 구입시 할인하여 9파운드에 구입





초콜렛 쿠키 내용물


촉촉한 쿠키는 아니지만 맛은 칙촉보다 맛있었다.

양도 3개씩 들어 있어서 많았다.






초콜렛 밀크 내용물








이탈리아 페레로의 수작


선물용으로 유명한 포켓커피


디카페인 10개입 2.99유로

32개입 7.49유로






깨물면 초콜릿 안에서 쓴맛의 에스프레소액이 나오는데 달쓴달쓴 맛이 오묘한데 맛있다.


그래서 우유를 데워 녹여먹어보았는데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유명하다는 마비스 치약


로마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어느 약국에서 2+1을 한다길래 좋아하며 샀다.


아쿠아 민트, 자스민 민트, 화이트닝 민트를 샀는데 이외에도 다른 종류가 더있다.




개당 6유로 정도 샀었는데 나중에 보니 마트나 이런데 가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또 1/2크기의 마비스 치약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물용이면 1/2크기 마비스 치약이 더 나은 것 같다.


선물용으로 구입할 예정이라면 작은 크기의 마비스 치약을 추천









런던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한 테드 베이커 런던 가방


참고로 히드로 공항 면세점은 그리 크지 않아서 브랜드 매장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컨디션도 안 좋아서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클래식해서 구입






그런데 세일 중이라고 원래 149파운드 짜리를 99파운드에 판다고 하였다.


대략 15만원 정도에 구입


같은 상품을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정도 가격은 전혀 없었다ㄷㄷ


심지어 4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도 있었는데


왜 다들 해외가면 직구해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외에도 기념용 손거울도 구입


베니스 손거울 2.5 유로

런던 손거울 3.99 파운드




여기서 부턴 순전히 나를 위한 쇼핑


츄리닝 상의 65파운드


피규어 개당 5파운드













LED 선풍기 시계와 부메랑은 햄리스 갔다가 충동구매..


16.99파운드 / 8파운드


 









대략 정리해보니


이탈리아
포켓 커피23.95 유로
마비스 치약 2+112.78 유로
베니스 손거울2.5 유로
 크루치아니 42.5 유로
합계

81.73 유로
약 11만원



런던
테드 베이커
가방
99 파운드
M&S 초콜릿 13.5 파운드
LED 선풍기
시계
16.99 파운드
부메랑8 파운드
토트넘 상의65 파운드
피규어 4개20 파운드
토트넘 뱃지2.5 파운드
합계224.99 파운드
약 35만원


영국에서 왕창 샀다. 그런데 다른 여행객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듯..


게다가 환전도 1일당 10만원 기준으로 하다보니 현금이 부족했다.


막상 가면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평소에도 쇼핑을 잘 안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나중에 또 해외가면 넉넉히 환전도 하고 쇼핑목록 좀 잘 적어가서 사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지하철에 있길래 찍어보았다.



반응형
반응형




귀국을 위해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지 않고 그냥 지하철로 이동했다.


1시간 정도 걸려 도착



그런데 비행기는 터미널 4에서 타야하는데 지하철역은 터미널 1,2,3에서 내렸다.



참고로 리버풀 스트리트 > 해머스미스 환승 > 히드로 공항까지 지하철 요금은 3.1파운드였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편도만 22파운드인가로 알고 있다.




나는 터미널 끼리 다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가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걸어가는 길이 없는 것 같았다.







공항이 이렇게 생겼다. 걸어갈 거리도 아니었다 ㄷㄷ


공항에 출국 3시간 전에 미리 가있었는데 안 그랬으면 헤매다 비행기 놓칠 뻔했다.


헤매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런던에는 히드로 공항까지 가는 익스프레스 기차가 있다.


그게 역 주변을 도는데 터미널 간 이동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터미널 1,2,3 에서 터미널 4,5로 가야 한다면


역에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터미널 4,5로 가는 표시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걸 따라 쭉 가면 보라색으로 된 히드로 익스프레스 타는 곳이 나오는데


엘레베이터가 있을 것이다.



안내문을 보면 터미널 4,5로 가려면 내려가라고 되어 있다.

그 위에 조그맣게 무료라고 써있다.

Free service to Terminal 5 & Terminal 4





내려가면 아래와 같이 플랫폼이 나뉘어 있다.


좌측은 런던가는 히드로 익스프레스 기차로 티켓을 끊고 타야하고


우측은 터미널 이동을 할 수 있는 기차로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Free service to Terminal 5 & Terminal 4






나는 또 돈내고 이동해야 하나 해서 오이스터 카드도 환불 받았는데 다시 살까 고민했었다.


모르고 그냥 다시 오이스터 카드 충전해서 탈 뻔..



공항에서만 1시간 넘게 헤맨 것 같다.



겨우겨우 터미널 4로 이동하여 남은 시간 면세점에서 쇼핑 좀 하고 비행기를 탔다.



귀국은 10시간 정도로 출국보다 2시간 정도 빨랐다


경로도 더 짧았고 무엇보다 비행기가 시속 천 키로로 날아갔었다 ㄷㄷ


오후 7시 출발해서 한국오니 오후 2시였다.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장시간 비행기 타고 오니 집에 오자마자 뻗고 말았다.


여권에 찍힌 2장의 도장..



이렇게 나의 첫 해외여행기는 끝이 났다...ㅜ

반응형
반응형




런던의 마지막 날, 즉 귀국날이다.

비행기는 오후 7시라 오전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찾아낸 곳이 스카이 가든

밤에는 예약이 꽉차서 보기 힘들었는데 오전에는 에약이 남아서 전날 밤에 얼른 예약했다.

런던이라도 더 내려다보고 한국으로 돌아가야지...

그런데 귀국날이 되니까 그런지 컨디션이 최악..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야 한다.

자세한 예약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영국 런던 스카이 가든 전망대 무료 입장을 위한 예약 방법
http://yonoo88.tistory.com/1124



스카이 가든에 도착하면 예약내역을 직원이 바코드로 찍고 들여보내준다.

소지품 검사 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굉장히 큰 채광창이 맞이해준다.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도 있어서 전망 좋은데서 커피 한잔을 해도 좋다. 











테라스 밖으로 나가면 런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뚝 선 더샤드 빌딩





근데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ㄷㄷ











타워브리지가 보인다. 밤에 보면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날씨가 좀 흐린건 아쉬웠다.







템즈강 쪽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360도 모두 볼 수 있다.






왼쪽에 런던아이와 중앙에 세인트 폴 대성당도 보인다.











이렇게 아침부터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보고 점심은 와가야마에서 간단히 떼웠다.


날씨가 쌀쌀해 뜨슨한 국물 메뉴가 끌려 주문했다.


맛은 그냥 일본라멘 맛이다.




이제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


런던 바이바이...


나중에 축구보러 다시 올 수 있을까??



반응형
반응형




런던의 마지막 저녁


피자집으로 선택


템즈강 항구? 같은 곳에 있어 타워브리지가 보인다고 하니 안성맞춤인 맛집이었다.



위치



지도상으로도 타워브리지가 근처에 있다.


멀리보이는 디킨스 인 간판



막 수상보트도 있고 주변에는 4~5성급 호텔인듯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2층이 피자집이다. 

3층은 그릴메뉴인거 보니 스테이크 집 같고

1층은 바 같은 곳인 듯 하다










2층은 한가했다.





메뉴판





음료 메뉴





주문은 팔마 피자와 치킨 시저샐러드 그리고 병맥 1개씩 시켰다.


라임을 꽂아선 준 Sol 맥주





자리도 창가에 잡았는데 멀리 타워브리지가 보였다.


분위기 짱짱맨










메뉴가 나왔다


런던 마지막 저녁이다.







계산서





맛 후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있는 피자였다.

샐러드도 맛있었다.

가이드북에서 피자맛이 세계최고라고 하는데 그 수준까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보장한다. 분위기도 맛에 한 보탬이 된 듯 하다.

타워브리지와 함께 여유와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하고 싶으면 추천하는 식당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