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토트넘

상암 월드컵 경기장 3등석B S-P구역 49열 35번 좌석 시야 [230803 쿠팡플레이 토트넘 vs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 경기]

yonoo 2024. 8. 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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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티켓팅에 실패했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동반인 티켓팅 성공. 

 

 3등석이었지만 이미 내한 경험도 있고 하니 그냥 볼 수만 있다면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좌석 가격도 2년 전에 비해 꽤나 올라서 부담도 컸기 때문에 4만원 3등석이면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곧 있을 9월 아이유 상암 콘서트의 리허설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분명 티켓팅 빡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좋은 자리는 확률이 없으니 먼 자리에서 어떻게 보이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자 했다.

 

 여담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올 걸 예상하고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공유 전기자전거 킥고잉을 대여해서 타고 갔다. 전기 자전거를 처음 타봤는데 와 신세계였다..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이 안될 수도 있구나라고 느꼈다. 조금만 밟아도 슝슝 나가고 오르막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니 40분 정도 가뿐히 도착. 한강 뷰와 야경도 볼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항상 느끼는 그 웅장함과 개방감 그리고 분위기는 인생 살면서 한번은 꼭 느껴봤으면 하는 감정이다. 굉장히 설레이면서 들뜨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가장 중요한 3등석 자리의 시야의 모습. 실제로 보면 의외로 잘보인다. 게다가 위에서 내려다보니 경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게 장점. 단지 선수들 가까이서 보고 싶으면 그냥 비싸고 가까운 자리 앉는게 맞지만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 3등석도 나쁘지 않다. 아래 영상과 사진은 카메라의 시야 한계로 좁게 보이지만 실제 시야는 경기장 전체가 한 눈에 보인다는 걸 참고 해야 한다.  선수들이 크기는 이 정도로 보인다고 보면 된다.

 

https://youtu.be/LlzwOO7pnBI?si=vyzosyEzP_1xFlmR

 

 

https://youtube.com/shorts/apqJvyOQzSo?si=xkyVGKjUBYL1dLdI

 

 

 아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 여기서 콘서트를 한다면? 마침 데이식스의 예뻤어가 흘러나와 한번 찍어보았다. 관중 소음이 있긴하지만 콘서트에서는 조용할 테고 또 음향 시스템도 훨씬 좋게 셋팅할 거 생각하면 ..

 

 

그리고 대망의 하프타임쇼 뉴진스 입장! 

 

 

 

 

 

퇴장하는 뉴진스

 

 

 진짜 티켓팅 하고 나서 하프타임쇼가 정해진 건데 트와이스가 먼저 선정되고 나서 혹시 뉴진스 가능?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뉴진스 선정된게 신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렇게 또 한번 한 여름 밤의 축구 축제는 끝이 났다. 그런데 한 여름 가장 무더울 시기에 하는거다 보니 진이 다 빠진다. 그래서 다음에 또 내한이 온다면 그 때는 그냥 집에서 편하게 관전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아이유 월드 투어도 끝났다는데 곧 티켓팅 소식이 들려올 것 같다. 만반의 준비를 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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