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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으로 영상들을 촬영하다보면 같은 내용의 영상인데 여러개로 나누어 찍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이러한 영상들을 편집할 때 일일이 불러와서 붙인 후 편집을 해야하는데 외부에서 PC가 없는 경우 간단하게 영상들을 하나로 붙이는 방법이 있었다. 갤럭시에서 제공하는 영화만들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동영상 설명

 

 

 일단 갤럭시 갤러리 앱 들어가서 우측 상단 점 3개 메뉴를 누르면 만들기 메뉴가 나온다. 그러면 하단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영화를 눌러준다.

 

 

 아니면 영상을 여러개 선택하고 하단 만들기 버튼을 눌러도 된다.

 

 

그럼 만들기 화면이 나오고 원하는 영상이 없다면 좌측 +버튼을 눌러 영상을 추가해주면 된다.

 

 

 영상이 추가되면 영상을 꾹 눌러 앞 뒤 순서를 바꿔줄 수 있고

순서 바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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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을 한번 탭 해주면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이어붙이기 작업을 할 것이기에 그냥 저장을 눌러주면 된다.

 

 

 

 영상을 저장하면 Movie001 이라는 이름으로 생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럼 2개의 영상을 1개의 영상으로 합친 동영상이 생성된 것이다. PC가 없는 환경에서 간편하게 영상을 합칠 수 있다. 원한다면 자막 등 영화 만들기의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도 있다.

 

 

 주의사항

 영상 편집은 무엇보다 중요한게 화질과 프레임이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아래와 같다.

  최대 해상도 최대 프레임
갤럭시S10 OS 12 1920x1080 FHD 30fps
갤럭시S22 OS 13 3840x2160 UHD 30fps
갤럭시S23 OS 13 3840x2160 UHD 30fps

즉 본인이  UHD 해상도를 유지하고 싶다면 OS 13 이상을 쓰는 걸 추천한다. 아마 기종 문제도 있을테니 최소 갤럭시 20 이상은 되어야할 것 같다. 프레임은 아직까진 30프레임이 최대였고 60프레임 유지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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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JEANS 1ST FANMEETING BUNNIES CAMP



 뉴진스 최초의 팬미팅 첫 날 다녀왔다.  핸드볼 경기장은 처음인거 같은데 올림픽 체조경기장 규모의 반 정도? 느낌이었다. 같은 날 스트레이키즈의 3번째 팬미팅이 열리고 있었다. 뉴진스도 향후 2년 안에 입성할 수 있지 않을까.

 

거리에 걸린 플래카드
같은 날 스트레이키즈 팬미팅
포토존
무신사 팝업스토어
현장 수령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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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전 본인 확인을 하는데 신분증과 버니즈클럽 멤버십 카드 또는 앱에서 인증화면을 보여줘야 입장 팔찌와 생수 한병을 받을 수 있다.신원 확인 꼼꼼히 하는 건 이번에 처음 겪어보았다

시계모양 팔찌도 줌


좌석은 Floor 3구역 7열 11번 플로어라 내심 가까이서 볼 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기대만큼 가깝지는 않았다. 그래도 눈으로 충분히 볼 만한 거리였고 단지 무대 단상 때문에 뉴진스 무대 뒤쪽으로 가면 상체만 보이는 정도였다.

 

시야(실제 눈으로는 좌우 더 많이 보임)

 

그리고 자리에 하나씩 있던 슬로건. 마지막에 들어달라고 써있었다.

슬로건 이벤트

 

 

공연 시작 전 영상이 나왔는데 거기 나온 영상을 포닝을 통해서도 올려주었다.

 

 

 그리고 뉴진스가 3명 2명 나누어서 관객석에서 등장하는데 내려오는 동선에 앉은 사람들은 가까이서 봤었을 테니 개이득...

뉴진스 오프닝 경로

 

 

 


약 2시간 30분 못 미치게 한거 같은데 팬미팅이니만큼 캠핑하는 느낌으로 팬과 소통 중심의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는 어텐션, cookie, 하입보이, hurt, 멤버별 개인 곡 짧게, 디토, 앵콜로 OMG, 마지막 신곡 ETA. 신곡 티져 나간 이후에 설마 공개하나 내심 기대했는데 바로 공개 !! 전주부터 신나는 곡인데 여름에 걸맞는 곡이었다.

 

https://youtu.be/SCkW0UrvWRM

뉴진스 - ETA 최초 공개

 

그리고 관객 모두에게 퇴장시 조공을 했는데 빼빼로와 제로콜라 뉴진스 에디션 캔, 그리고 나이키 양말까지 뉴진스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을 제공했다. 양말은 좀 신박.. 실용성이 있다보니.



어느 정도 곡이 쌓이고 콘서트를 여는 시기가 오면 좋겠는데 팬클럽 1기 종료 되기 전에 콘서트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팬미팅 끝나고 좀 지나니 수료증이라면서 문자가 왔다. 

수료증

나름 디테일하게 팬들 챙겨주는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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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방한 이후로 다시 도전해 본 쿠팡플레이 초청 맨시티 vs AT마드리드 경기.. 1년 전 생각하고 앱으로 티켓팅 시도 했으나 대.실.패!


 

 

1시 티켓팅이어서 자동으로 구매 버튼이 열리나 했으나 열리지 않음. 다시 재시도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음. PC로 한 사람들은 대기열 들어갔다고 하는데 앱은 묵묵 부답 끝에 에러 페이지 발생... 티켓팅은 부득이한 사정 아니면 PC와 폰 둘 다 대기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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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만에 배송 받은 뉴진스 팬클럽 1기 버니즈 멤버십 키트

멤버십 카드
토끼 열쇠고리?

 

뱃지
포카 5종
포스터
포토북

 

포토북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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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진짜 결론부터 들어간다. 지금까지 봐온 콘서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역시 월클답게 최고다. 진짜 브루노마스 콘서트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무대에서 그냥 논다. 근데 그게 개쩐다. 그리고 강철 성대인지 그렇게 고음 뽑아내고 목도 안나가고 신기하다. 가수하라고 태어난 사람인 것 같다 진짜. 앵콜 포함 약 1시간 40분 정도로 콘서트 치곤 짧은 편이지만 정말 토크는 짤막하고 노래로만 꽉꽉 채운 공연이었다. 끝나고 나니 막콘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야

 사실상 304구역 8열 14번은 내 자리 그라운드는 시야가 무대 단상과 앞 사람의 머리가 일치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
티켓 색상띠에 따른 입구 안내가 잘되어있었다.
시야는 이런 느낌?

 문제는 콘서트 내내 서다시피 관람하느라 나도 계속 일어나서 봤다.. 오히려 엉덩이가 안아프고 허리가 아플지경. 아 그리고 머천다이즈 굿즈 판매와 콘서트 포토존이 있었는데 사람이 하도 몰리니까 조기 마감을 시켜버린 것 같다. 공연 1시간 15분 남았는데 스태프가 대기줄을 막아버렸다.

포토존

 머천다이즈는 그래도 좀 사볼까 했는데 대기줄은 막혀서 포기했고 공연 끝나고 나니까 티셔츠는 아직 재고가 남아서 계속 판매 중이었다.

티셔츠

 

음반은 이미 공연전 싹 다 매진

 
 

공연 시작 직전 천막이 떨어지면서 시작..

 
 24K Magic 로 오프닝을 하고 연속해서 Finesse, Treasure를 조져버리니 관중들이 열광안할 수가 없었다.. 노래 하나하나가 명곡이다 보니 관객들이 다 따라부른다. 게다가 앉아있질 못하는 분위기. 호응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플래시 세레머니를 하지 않나 진짜 관객들이 적극적이다. 또 잠실 종합 경기장의 규모와 웅장함도 한 몫한다.
 

플래시 세레머니

 노래만 나오면 다들 갑자기 일어서니 뒤에 사람들도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발라드가 나와도 일부 관객은 서서 보기도 했다. 사실 콘서트는 촬영불가인데 인원이 워낙 많아서 그런가 딱히 제지도 안하고 그냥 너도 나도 다 꺼내서 찍었다. 아마 유튜브에 누군가 고화질로 찍은게 올라올 지도.. 진짜 슈퍼스타가 내한하니까 다들 이 순간을 저장하려고 하는 맘이 보였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폰 카메라 줌해서 겨우 찍힌다. 그정도로 자리는 생각보다 멀었다. 진짜 앞자리 산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게다가 연석을?? 진짜 암표 산건가 싶다.. 아 참고로 이 날 현장판매 를 했다고 한다. 취소표가 나오긴 하는가 본데 이 소식을 듣고 밤샘 대기줄이 생겼다고 한다. 내일 현장 판매 가볼까 생각했지만 바로 포기..
 

셋리스트에 관한 얘기

 
 

1. 24k magic

2. Finesse

3. Treasure

4. Interlude

5. Billionaire

6. Interlude / Moonshine (with guitar solo)

7. Calling all my lovies

8. That's what i like

9. Please me

10. When you wish upon a star (Guitar & Saxophone solo)

11. Marry you

12. Versace on the floor 

13. Interlude / Be my baby 

14. Marry you

15. Interlude / Drum solo

16. Runaway baby


17. 브루노마스 솔로 piano 

1) Forget you

2) Young and wild and free

3) Grenade

4) Talking to the moon

5) Nothin on you

6) Leave the door open 


18. When i was your man

19. Piano solo (운명)

20. Locked out of heaven

21. Just the way you are

세션소개

22. Uptown funk (앵콜)

 22곡인데 약 1시간 40분 정도의 공연이었다. 일단 외국인이다보니 토크는 아무래도 간단히 한 것 같고 노래 중간에 쉬는 타임은 세션들의 솔로 연주로 채웠다. 어떤 영상도 없었고 오로지 음악으로만 꽉 채웠다. 물론 게스트는 없었고 무엇보다 곡들마다 편곡이 잘되어있어서 노래마다 브루노마스 특유의 애드립과 댄스타임이 분위기를 더 달구었다. 한곡 한곡을 콘서트에 최적화된 편곡으로 다 만든 느낌이었다. 
 
 중간에 쉬어가는 타임으로 브루노마스 혼자 피아노 솔로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Leave the door open 을 따로 불러줬으면 했다. 하긴 이 노래는 실크소닉 앤더슨 팍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불러준 것 같고 이거 빼고는 내가 듣고 싶던 노래들은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진짜 브루노마스 댄스곡은 비트가 사기인 것 같다. 뭔가 내재된 흥을 이끌어내는 노래만 만드는 듯.. 또 marry you나 just way you are, 낫띵온유 같은 뭔가 밝고 행복해지는 노래 또한 관객들 자동으로 떼창하게 만드는데 소름..  그렇게 고음을 내지르는데 목이 안나감. 일관된 컨디션으로 쭉 하는데 강철성대인 것 같다. 아  공연 DVD 내주면 산다 당장...

 

 무엇보다 막 큰 규모의 인원으로 퍼포먼스 이런거 일체없이 오직 항상 브루노마스와 함께 다니는 형들과 함께 무대만 즐겨도 꽉차는 느낌은 정말 멋졌다. 사실상 브루노마스밴드? 인데 항상 흥이 넘치고 즐기는 무대가 관객들한테도 전해지니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세션들도 중간중간 솔로 연주타임을 줘서 존재감 느껴지게 하고 엔딩할 때도 한명씩 소개하면서 끝내는게 전우애가 끈끈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

 무대와 거리거 먼 것도 원인이겠지만 일단은 관중들 환호 소리 때문에 라이브 소리가 묻히는 경향이 있다. 오롯이 브루노마스 목소리만 듣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게 불가능.. 게다가 관객들이 손들고 호응하다보니 시야가 가려져서 무대보다는 스크린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분위기 자체가 진짜 즐기는 분위기다 보니 뭐 너도 나도 자아도취한 모습들이었다. 결론은 아쉬운 건 자리 뿐이다.. 진짜 가까이서 한번 더 보고 싶다. 스피커도 가까울테니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또 한번 내한 왔으면 좋겠다. 그 때 티켓팅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 하나 더. 오로지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만 듣고 싶은데 떼창이 하도 많으니까 그럴 수가 없다. 운이 안좋아서 떼창 관객 옆에 앉는다면 공연 내내 듣게 될수도..
 
 실크소닉으로 그래미 어워드까지 대상 까지 받은 브루노마스가 한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걸 내가 봤다? 평생 안주거리 확정이다.
 
https://youtu.be/l8cC2vGoNuI

댄스머신 ㄷㄷ

https://youtube.com/shorts/fPm-aVnf63E?feature=share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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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아이돌 콘서트라고 봐야되나 아무튼 아이돌 출신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올림픽공원은 너무 멀다.. 그나마 9호선 급행을 타서 다행. 

 

포토존

 

 좌석은 3층 29구역12열 014번.. 그런데 좌석에는 2층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여기가 맞단다.

실제와 가깝게 찍은 좌석 시야. 물론 실제로는 좌우가 더 보임

 

 3층이다보니 뭐 무대와의 거리는 멀었다. 그나마 스크린 쪽이 가까웠다. 하지만 3층 시야가 탁 트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너무 좋았다.

 

우측 스크린

 

 

 

카메라 줌 약 20배 땡김..

 

셋리스트
INVU
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Set Myself On Fire
Siren
Cold As Hell


어른아이

Weekend
No Love Again
You Better Not
 스트레스

Playlist
What Do I Call You
To the moon
들불

월식
Better Babe
사계

Timeless
Fine
I
너를 그리는 시간

앵콜
불티
Ending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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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약 2시간 15분 정도의 공연이었고 정규 3집 위주의 셋리스트로 구성된 콘서트였다. INVU로 시작되는 무대는 소름.. 스크린에 얼빡샷이 나오는데 ㄷㄷ 비주얼 감탄.. 그런데 태연의 컨디션이 살짝 나쁜 느낌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다시 컨디션을 되찾아갔지만. 그리고 U R, Why 는 셋리스트에 없었고 나얼 곡에 참여했던 혼자서 걸어요도 내심 기대했지만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음향이 좀 안좋았다. 마이크 볼륨이 작은건지 발라드거나 좀 조용한 곡은 괜찮았는데 락 분위기나 밴드 사운드가 강한 노래들에서 목소리가 묻히는 느낌이 있었고 댄스와 함께 부르는 곡들은 함성 소리까지 들려서 많이 묻힌 느낌이었다. 그 뭔가 소리에 막이 있는 느낌? 그런데 고음 파트에서 태연이 그걸 뚫고 나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음향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랬던건지 여러가지 공간 영향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원형 무대였으면 좀 달랐으려나. 

 그리고 보통 앵콜이 끝나고 관객들의 함성으로 리앵콜을 한다는데 앵콜만 보고 빠져나와서 리앵콜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관객들이 무대 펜스로 달려가는 일이 생겨서 리앵콜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그 부분도 관객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을 것 같다. 어쨌든 콘서트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다만 라이브로 듣고 싶은 곡이 있기에 다음 콘서트를 가봐야겠구나 생각이 든 콘서트였다.

 

 

https://youtu.be/wM-b2kybEDs

너를 그리는 시간

https://youtu.be/Rx57GehiSmw

I 클라이막스

https://youtu.be/PLwCTCIM6AQ

불티

https://youtu.be/K22P6QHH8B4

앵콜 후 포토타임

집에 가는 길에 찍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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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티비로만 보던 연세대 축제 현장의 장소 노천극장을 처음으로 가보았다. 이전에 연세대 대강당,백주년 기념관은 가봤었는데 드디어 노천극장을 갈 핑계가 생겼다.

 

날씨 좋고
약도 401번 노천극장

 와 진짜 꽤나 멀었다. 정문에 6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많고 줄도 길어서 거의 7시에 입장한 듯 하다. 노천 극장 앞에서 MD 구매부스가 있었고 1인 1개씩 음료도 나눠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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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노천극장에 다왔나 싶었는데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자리가 2층이었는데 산을 빙 둘러서 입장을 해야했다. 공연 7시가 되어도 아직 입장 못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그리고 입구 앞에서 방석을 하나씩 나눠주었다.

이런 방석을 받았다.
방석 주머니

 

 드디어 공연장 입장. 나의 자리는 2층 K 구역 5열 22번이었는데 티켓팅 때 1층 전멸당해서 후다다닥 예매한 자리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보였고 시야도 탁 트였다.

실제 시야와 가깝게 촬영. 물론 실제 눈은 광각이기에 좌우가 더 보인다.

 

 이날 날씨도 선선해서 좋았고 오히려 밤이 되니까 쌀쌀했다. 긴팔 외투 하나 입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외 콘서트다 보니 날씨가 좋으면 해지는 노을도 보면서 폭풍 감성에 젖을 수 있다.

 

 

공연 후기

 일단 3시간 공연이다보니 좌석도 아니고 그냥 야외 계단식 자리라서 방석을 깔아도 엉덩이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등받이도 없어서 허리도 뻐근했지만 공연에 몰입하고 또 일어나서 즐기는 무대가 있다보니 견딜만은 했다.  첫곡은 박재범의 좋아가 흘러나왔다. 순서대로 셋리스트를 적어보았다.

셋리스트

좋아 - 원곡 : 박재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니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 원곡 : 장범준
너의 모든 순간
좋은텐데
눈부신 고백
여러분 - 태양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너에게
너는 나의 봄이다
연연
영원히

게스트 김조한
사랑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 김조한 & 성시경 듀엣
사랑에 빠지고 싶다
천생연분

바람 기억 - 원곡 : 나얼
태양계
희재
거리에서
GOOD BOY - 원곡 : 지디&태양

게스트 싸이
뜨거운 안녕 - 싸이 & 성시경 듀엣
챔피언
연예인
강남스타일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앵콜
두 사람
내게 오는 길

 장장 3시간에 걸친 공연이었다. 물론 중간에 재밌는 멘트와 각종 사연, 영상들도 있었다. (SNL 출연진과 직접 패러디까지..) 몇가지 킬 포인트를 적어보자면 여러분~ 태양 패러디를 선보였다. 복장도 똑같이 입고 등장했다.

https://youtu.be/jfFHVcjLEz8

태양 여러분 원곡

태양 복장

 

 그리고 댄스 무대 지디&태양의 GOOD BOY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곧 잘 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허우적대는 모습이 킬포였다. 그리고 당연히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은 모다 시경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https://youtu.be/PsMMwlE8B9c

모다시경의 시초 영상

 무엇보다도 다 아는 노래가 나와서 좋았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얼 신곡에 참여했던 "아픈 나를"을 못 들은 것. 바람 기억이 나오길래 내심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제외된 노래였다. 성시경 팬이라면, 아직 성시경 콘서트를 한번도 안 가봤다면 축가 콘서트 부터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일단 야외라서 분위기도 좋고 사연과 함께 멘트치는 것도 재밌어서 하하 호호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통 실내 체육관에서 하는 콘서트와 다른 분위기 이므로 꼭 한번 가보길 추천

 

자리 선택 꿀팁

 물론 제일 가까운 자리가 좋겠지만 티켓팅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매크로가 아닌 이상 무조건 앞자리는 다 뺏긴다. 그래서 2층이나 사이드 자리를 예매할 수 밖에 없을 때 선택하면 좋은 자리를 선정해보았다. 바로 K구역과 L 구역 앞자리이다. 그 이유는 이번 공연을 보고오면서 알게 되었다. 성시경이 마지막 곡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면서 관객석을 한바퀴 도는데 매년 축가 공연마다 같은 방향으로 돈다면 동선이 이렇다.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데 일단 도입부는 부르기 편해서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면서 계속 부르게 된다. 그렇다면 A,G,H,I 구역 까지는 슬슬 이동하면서 클라이막스 구간까지 도달할 것이다. 이제 J구역을 지나면서 노래 막바지로 향하게 되고 마무리는 집중해서 불러야 하기 때문에 K구역,L구역에서 잠시 멈춰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K구역, L구역 앞자리를 추천하는 것이다.  얼떨결에 잡은 자리였지만 덕분에 내게 오는 길 마무리를 코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 결과물

 

https://youtu.be/zsYBRYH1OFA

 

 만약 기습적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경우라면 G구역 H구역이 좋을 것이다. 공연 내내 멀리서, 또는 스크린으로만 봤는데 마지막은 그래도 가까이서 봐야하지 않겠는가. 좋은 자리를 얻지 못했다면 추천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실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길 바란다. 물론 그날 공연에 따라 성시경의 걷는 속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 코로나 이후 제대로 된 첫 콘서트였는데 굉장히 만족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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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휴양시설로 이용한 쏠비치 삼척 노블리안 로얄 스위트 D동 501호. 바로 앞에 해변가가 한눈에 보인다. 방 3개, 화장실도 각 방마다 1개씩 총 3개가 있고 취사 기구도 모두 갖춰져있다. 오후 3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

 

https://youtu.be/8yoe0h4siYg

 

체크인시 받는 할인 쿠폰들(클릭하여 크게보기)

 

깔끔했으나 그래도 연식이 티가 나는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듯..

헤진 소파

https://youtu.be/v20SXKvwU90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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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 저녁식사

 

 도착하고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한 상태.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하다가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숙소 내부에 있는 해파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석식 메뉴 중 소고기 모듬 버섯 전골 4인상 과 복지리 정식을 먹었다.

소고기 버섯 모듬 전골
같이 나오는 1인상
나물전과 겉절이도 나옴
가격

 체크인 때 받은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할인을 받았다. 중요한 건 맛.. 소고기는 질겼으며 딱히 뭐 특별한 건 없었다. 국물도 그저 그랬던거 같고 솔직히 가격에 비해 맛이 없었다. 복지리 정식 또한 가격만 비싼듯.. 그냥 전문점 가서 먹는게 더 맛있을 것이다. 특히 석식에 대게 정식이라고 비싼게 있었는데 안 먹길 잘한거 같은.. 숙소 나가면 대게집 많으니 거기서 먹는 걸 추천한다. 회는 물론 해안가라 근처에 널린게 횟집이라 숙소 밖에서 먹고 오거나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걸 추천. 

 

 

 

셰프스 키친 조식

 다음 날 아침은 조식을 먹어보았다. 석식 뷔페도 있었으나 가격도 더 비쌌고 그냥 뭐 특별한 건 없을 것 같았다. 결혼식 뷔페 그정도 수준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 그래서 조식으로 결정. 참고로 전날 예약을 해야한다.  시간대가 총 3개가 있으므로 원하는 시간을 정해 예약하면 된다. 매번 조식은 아침 일찍 하다보니 늦잠을 못 잤는데 여긴 11시까지 하다보니 마지막 9시 45분 타임으로 예약을 했다.

 

★ 조식뷔페 3부제 운영 ★ 

1부 : 07 : 00 ~ 08 : 20 - (140명 이내) 

2부 : 08 : 20 ~ 09 : 40 - (140명 이내) 

3부 : 09 : 40 ~ 11 : 00 - (140명 이내)

 

 전날 전화로 카운터에 예약을 했는데 게릴라 할인을 하는 건지 사전 예약하면 2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체크인 때 받은 10% 할인 쿠폰을 쓰려고 했는데 20% 할인을 받게 되다니 운이 좋았다.

 

바다 전경이 보이는 홀

 

 조식의 개수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충분한 정도 였다. 한번씩 다 먹어볼 수 있을 정도? 맛은 조식 답게 만족스러웠다. 대충 메인 음식들 위주로 찍어보았다.

영수증

 39000원 정가였지만 20% 할인을 받아서 인당 약 31000원 정도로 먹었다. 조식 뷔페를 이 정도 가격으로 먹은 거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비비큐 치킨집이 있길래 메뉴를 찍어보았다. 가격이 사악.. 황올 한마리 24000원 ㄷㄷ 리조트 내부라 비쌌다.

 

 

 그리고 셰프스 키친 옆에 베이커리 카페가 하나 있는데 팁이 있다면 마감시간 쯤 가면 빵을 50% 할인하며 판매한다. 빵값이 비싸다보니 이때를 이용하면 빵 종류는 좀 없을지라도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다.

빵 2개 50% 할인받아 구매

 

 

강원 종합 박물관

 삼척 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어르신들 계신 터라 레저 스포츠 이런 건 당연히 생각도 안했고 어딜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오래 걷지 않아도 되는 곳, 산 타지 않는 곳 이런 걸 감안하면 볼 수 있는게 없었다. 근처 동굴도 있었으나 동굴의 험난한 계단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포기. 레일 바이크, 케이블카 이런 것도 있었지만 딱히 굳이 갈 필요를 못 느꼈다. 그래서 찾고 찾다가 강원 종합 박물관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야외 종유석이 사진 찍기 좋다고 한다. 그리고 네이버 예약시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전날 예약하고 가면 좋을 것이다.(당일 예약 사용 불가)

 

http://www.museum.gangwon.kr/main/main.html

 

강원종합박물관

강원종합박물관

www.museum.gangwon.kr

 

https://naver.me/G2VtjD5m

 

네이버 지도

삼척시 신기면

map.naver.com

 

 참고로 "사립"이다. 그래서 입장료도 싼 편은 아니다. (정가 9000원, 네이버 예약시 7500원) 후기는 간단하다. 그냥 박물관이다. 별 거 없다. 국립 중앙 박물관의 축소형이라고 보면 된다. 국립이 입장료도 더 저렴하고 볼게 많으니 박물관을 갈거면 거길 가는 걸 추천. 그나마 야외 종유석 폭포 여기서 사진 찍는 건 괜찮아보인다. 

 

https://youtu.be/0AR-WSq4_Oo

 근데 이것도 뭐 실제 종유석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든 종유석인 것 같다. 아무튼 박물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 게 많은 곳이다. 

 

 

 

도계 유리나라

 여기도 강원 종합 박물관에서 좀 더 가면 있는 곳이라 가보았다. 목요일 평일 낮에 가다보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마침 도착시간에 블로잉 시연(유리로 컵 만드는 시연) 이 있다길래 먼저 구경하러 갔다.

 

https://www.dogyeglassworld.kr/

 

도계유리나라 및 도계나무나라

도계유리나라 및 도계나무나라

www.dogyeglassworld.kr

https://naver.me/FqHC0lnk

 

네이버 지도

도계유리나라

map.naver.com

 

유리나라 답게 입구부터 유리조각 전시품들이 많았다. 블로이 시연은 이런 식으로 직접 컵 만드는 걸 보여주고 한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용광로 열기 때문에 많이 더웠다. 이 때도 아무도 없어서 우리 가족 5명만 보게 되었다.

 

시연장 건물

 

 

 시연이 끝나고 나머지는 그냥 다 유리 공예 작품 전시가 대부분이다. 그게 전부다. 그런데 유리 자체가 아무래도 빛나고 영롱하다보니 보석 느낌이 나서 예쁜게 많았다.

 

 

 그리고 기념품 샵이 있는데 여기 가면 진짜 사고 싶은게 많을 것이다. 유리로 만든 각종 기념품이 있는데 예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니 잘 보고 사야 한다. 참고로 의외 였던 게 컵, 술잔 이런 것들은 10만원이 훌쩍 넘는데 반해 장식용 유리 작품들은 생각보다 안 비쌌다. 2~3만원 정도면 충분히 예쁜 기념품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가 구매한 건 꽃유리 모양의 장식. 가격이 꽤 나갈 것 처럼 보이지만 2만원이었다.

 

생각보다 싼 가격 2만원

 

 그외 기념품들

 결론적으로 도계유리나라는 체험프로그램도 많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구경하러 오기 좋다고 생각되며 기념품 하나 건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추암 촛대바위

 쏠비치 삼척과 가까워서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한 거리다. 사실 각 지역마다 촛대바위는 많다. 여기도 그 중 하나일 뿐. 뾰족한 바위 하나 촛대바위라고 이름만 붙이면 완성되는 그런 장소다. 가까우니 산책 겸 갔다오기 좋은 장소

 

https://youtu.be/GlUyvWY_rag

 

 

못 가본 곳들

마마티라 카페

 쏠비치 내부에 마마티라 라는 예쁜 카페가 있다. 거기서 애프터눈티 를 먹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부 입이 짧은지라 배불러서 가진 않았다. 가보면 괜찮을 곳 같다.

https://www.sonohotelsresorts.com/sb.sc.front.restaurant.dp/dmparse.dm?upjangSid=4956 

 

쏠비치 삼척 | 다이닝&카페 | 마마티라 소노호텔앤리조트

운영시간 09 : 00 ~ 21 : 00----------------------------------------2023. 03. 10 ~ 새롭게 준비해온 마마티라의 독특함이 담겨진 시그니처 세트"에프터눈 티 세트"전일 사전예약으로 한해 운영되오니많은 이용 바

www.sonohotelsresorts.com

 

오션플레이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곳. 노천탕도 있어서 어른들도 있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느긋한 2박3일 삼척 여행을 마쳤다. 그냥 쉬엄쉬엄 쉬다오는게 목표였고 어르신들이 계셔서 바쁜 스케줄은 오히려 피로도만 더 누적되기 때문에 숙소에서 충분히 쉬면서 여행을 하였다.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관광지가 다 비슷비슷하다. 딱히 구경할 게 없다는 것이다. 어떤 모양을 닮았다는 바위들이나 곳곳에 만들어진 출렁다리, 예쁘게 꾸며진 카페, 레저 스포츠 이런게 대부분인 것 같다. 그냥 풍경 좋은 숙소에서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면 그걸로도 충분한 여행이 되는 것 같다. 삼척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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